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내 안에 주 계시하길

  • 유진 유진
  • 6972
  • 0
첨부 1


roza-butony-lepestki-509.jpg



많은 수고와 봉사가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오히려 메마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우리의 포도원을 주의해야 하지만 우리가 생명과 본성에서 그분과 똑같은 술람미가 되기까지 아가서에 있는 주님과의 사랑의 여행을 더욱 관심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일 안에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고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나타내는 그 날까지..



1. 내 안에 주 계시하길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종교 받지 말고 맘에 주 거하게 해


후렴) 하나님의 원하심은 밖의 성취 아니요
내 안에 주 역사하여 주가 확장 됨일세



모세가 4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 안에서는 가장 큰 확신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해서는 가장 닫힌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8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을 향해서는 어떤 확신도 없었지만 하나님을 향해서는 열린 그릇이 되었습니다(출 4:10).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먼저 그분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 그분을 향해 열어 드리고 그분이 우리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열린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2. 내 안에 주 사시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일과 실행 주의 말고 다만 주를 누리세



탕자는 비록 아버지를 떠났었지만 많은 실패를 한 후에는 그의 아버지를 향해 열린 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그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 그가 한 것은 아버지가 그를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을 상징하는 큰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하였지만 누림이 없었습니다(눅 15:1-32). 때로는 실패가 우리로 하여금 주님께 열린 그릇이 되게 하고, 우리의 성공이 주님을 향해 열려 있지 못하게 합니다.



3. 주의 형상 이루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의식 좇지 말고 주만 증가하게 해



우리는 주님의 갈망과는 달리 안의 생명이 아닌 밖의 의식만을 주의하는 종교적인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하는 것에 있어서 계시에 의해 하는 것과 배움에 의해 하는 것은 외적으로 볼 때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는 것을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은 계시에 의해 하는 것이고 나는 단지 배우고 들은 것에 의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참고 행 19:11-17).



4. 내게 거처 정하기를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봉사 열심 떠나 주 날 점유하게 해



오늘날은 주님을 위해 그의 한 달란트를 묻어 두는 사람도 문제지만 금과 은과 보석이 아닌 풀과 나무와 짚으로 건축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마 25:14-30, 고전 3:10-15). 우리가 만일 우리의 달란트를 묻어 둔다면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책망을 받을 것이지만 우리가 합당하지 않은 재료로 건축한다면 우리는 손실을 당하고 우리의 수고는 불타버리게 될 것입니다.



5. 주만 소망 삼는 것을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영광 구치 않네 주가 곧 영광일세



일을 주의할 때 주님의 임재를 잃기 쉬운데 이것은 불완전한 연합의 표시입니다. 그러나 아가서 7장에 이르렀을 때 그 여인은 일 안에서 그녀의 사랑을 나타냈고 심지어 일이 주님을 향한 사랑의 표시로 나타났습니다(아 7:11-12). 우리가 생명의 체험에서 이 시점에 이를 때 더 이상 일로 인해 주님의 임재를 잃지 않게 될 것이며 많은 일이 있을지라도 여전히 주님만을 나타내고 주님만을 소망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6. 주가 나의 만유 되길 하나님 기뻐하니
밖의 것을 구치 않고 주를 비결 삼으리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는 시점부터 몸 안에서 장성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길은 우리가 알지 못한 길을 가는 '긴 여행'입니다. 그 길은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고 사시며 형상을 이루고 거처를 정하시는 그분이 증가되시는 길이며, 나의 타고난 힘과 성향, 기질, 옛 창조의 모든 것이 감소되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이러한 증가와 감소를 통해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의 몸으로서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으로 나타날 것입니다(엡 1:23).



기도 : 밖에서 배운 것과 계시를 구분할 수 있도록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다만 밖의 봉사와 의식을 주의하는 사람이 아닌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되고 사시고 형상을 이루며 거처를 정하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일 안에서 주님과의 완전한 연합을 나타내고 우리의 사랑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399장입니다. 가사는 위트니스 리 형제에 의해 지어졌고 곡은 Robert Lowry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우리가 부르고 있는 많은 찬송들은 사실 번안이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 찬송가의 번안은 다른 형식의 문장들과는 달리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는 곡조의 편폭과 리듬에 맞춰 가사를 번역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번역이라기보다는 준 창작에 가까운 번안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입니다.


* 새로운 한국어로 된 찬양을 창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외국어로 된 찬양을 한국어로 번안하는 것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누림직한 음식을 제공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날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누군가는 주방에서 수고를 해야 하는 것처럼 번안 역시 수고가 필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 언어와 진리로 장비되고 체험과 누림을 통해 생명이 자랄 때 우리는 번안에 있어서도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유용한 그릇들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딸기송(頌)
이전글 : 하루살이 인생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그대 앞에 설때마다...
    그대 앞에 설때마다..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그대가 얼마나 투명한지.. 제자신의 흐릿함.. 투명치 못함.. 답답함을 깨닫습니다. 그대 옆에 앉아.. 당신의 주님을 향한 불같은 사랑이야기를 들...
  • 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제는 배움
    1. 다윗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윗은 배우고자 하는 영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왕이 된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여호와 앞에...
  • 두 생명 가운데...
    • 유진
    • 조회 수 12903
    • 13.10.21.12:21
    우리에게 주어진 두 생명 가운데 어느 생명으로 사느냐는 어느 일이 옳으냐 못지 않게 크리스챤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비록 옳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처음 생명으로 살 수 있고 어...
  • 무엇을 보았느뇨?
    무엇을 보았느뇨? 사도 바울이 회심 후 받은 첫 번째 명령은 ‘그 눈을 뜨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행26:18). 물론 이것은 영의 눈, 마음의 눈이 떠지는 것을 말합니다(엡1:18). 바...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단체적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충만히 표현되심'(엡4:13)이라는 우리가 본 이상과 실제 현실은 늘 어느 만큼은 간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입어 교회의 상황을...
  • little by little
    오늘 저녁 있을 비디오 훈련 참석을 위하여 녹음 메세지 문장을 일일이 읽고 단어 찾기를 마치니 등지고 앉았던 햇살은 사라지고 굵은 빗줄기가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비가 좀 내리려나..."...
  • 내 마음은 깨었는데..
    • 유진
    • 조회 수 14806
    • 13.10.28.12:40
    "내 몸은 잘지라도 내 마음은 깨었는데.."(아5:2) 겉사람이 잘 때에 속사람이 깨어 나게 됩니다. 겉사람으로만 살았던 사람이 이제 속 사람의 반응을 갖습니다. 우리가 통과하는 모든 십자가는 ...
  • 교통하는 교회생활이 회복되기를
    오늘은 소그룹 가정을 방문을 했습니다. 날짜를 미루고 있는 방문였는데, 자매님이 긴급히 교통을 요청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어제 어떤 사람과 만난 후에 마음이 답답하다고 하였습니다. 어쨋...
  • 생명의 땅을 기다리며..
    • 유진
    • 조회 수 14780
    • 13.08.27.13:33
    물이 다 말랐나 해서 비둘기 한 마리를 날려 봅니다. 그러나 많은 때 비둘기는 다시 돌아 오고 물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동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비둘기 한마리를 날려...
  •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함
    가까운 곳을 가려면 혼자 가도 된다.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잠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마사이족의 속담) 이 속담의 유래를 찾아 보았더니 아프리...
  • 거울이고픈 마음!!
    오! 주예수여 당신이 바라보는 거울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길이 구석구석 지나가며 바라보시고.... 까만 눈동자를 깊이 바라보며 눈 맞추시고..... 당신의 모양과 형상을 그대로 담고있는 거...
  • 환경은 우리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다
    시금석(試金石, touchstone)은 금을 문질러 그 품질을 알아보는데 쓰이는 검은 빛깔의 단단한 돌인데, 이 돌에 시금봉을 문질러 보아 그 색깔을 보고 순금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합...
  • 좁고 협착한 길..
    • 유진
    • 조회 수 15293
    • 13.09.09.18:27
    우리가 주님을 따라 가는데 있어서 어느 시점에 이 길이 정말 주님의 인도인지.. 자신 조차도 의심해 보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 길은 많은 ...
  • 삼손에게서 배운 공과
    1. 사사기 15장에 나오는 능력있고 힘센 사사, 삼손은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결코 아름답지 못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는 ...
  • 하나님을 위해 '스스로' 행한 많은 일들
    1.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을 스스로 생각하고'(행26:9) 이 말씀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메섹 도상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행했던 ...
  • 성직자-평신도 제도는..
    • 유진
    • 조회 수 13844
    • 13.09.12.13:54
    어떤 면에서 양측을 만족시키는 제도입니다. 우리 안의 안일함도 만족시키고, 나의 분량을 넘어 기능발휘하려는 나의 자아도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러므로 성경적인 집회 생활의 회복은 양측을 ...
  • '실재'가 무얼까?
    지난주는 이틀동안 가을단풍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지체와 동역하여 새신자 목양을 위해 함께, 또 한번은 건강이 안좋은 지체들과 함께 계룡산 갑사쪽에 원적외선 맷반석이라는 곳에 따라...
  • 로마서를 하자고 하네요.
    1. 어제는 목사님 한분이 인근 명동 칼국수집에서 점심으로 콩국수를 사 주셨습니다. 제가 해드린 것도 없는데, 고마워서 점심을 산다는 멘트와 함께... 우린 약 1달 만에 다시 만났고 예전에 ...
  • 소나기와 이슬
    저에겐 언제나 소나기 같은 비만 내렸습니다. 잠깐 지나가 버리는... 그리고 그러한 비가 내리면 대단한 것인 마냥 행복해 하였습니다. 소나기에 비해 이슬은 참 하찮은 것 같습니다. 소나기는 ...
  • 잘못 생각하고 있음
    마 22: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여러분이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 주님, 아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것은 더 많습니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