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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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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더서를 흠뻑 누리고 있습니다. 에스더서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합니다. 하나님은 등장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분명합니다. 숨어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과 동역하여 써 내려가는 한 편의 드라마는 오늘도 이어집니다.


모든 사람이 다 하만에게 꿇어 절할때 모르드개는 거부했고, 하만은 화가 나서 왕을 속여, 유대인 전부를 명하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1)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2)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유대인을 죽이고 3) 그 재산을 탈취하라(에스더3:13).


그러나 상황이 반전되어서 하만이 도리어 자기 나무에 달리게 되게 되었으나, 이미 왕이 반포한 조서는 온 땅에 선포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왕 앞에 나간 에스더를 통해 다시 조서가 꾸며졌습니다. 1...)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2) 유대인이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며 3) 저희를 치려하는 자를 도리어 죽이고 도륙하라(에8:11,12)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이르는 거대한 땅덩어리에 이미 반포된 조서로 인해서 시간은 없고, 왕조차도 마음이 심히 급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특별한 경우에만 쓰는 왕의 준마를 타고 달리게 했습니다(8:14) 시간이 없어 급하게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지금 들리십니까?



(2) 그게 그렇더라구요.. 날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그 생활이 그 생활인 것 같아도 장면 뒤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싸움이 있습니다. 1) 생명주는 영이신 그 영과 악한 육체와의 싸움, 2) 서로를 장대에다 높이 매달려는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 3) 그 때마다 중보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4)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외치며 절대적으로 동역하는 하나님의 사람.


그러므로, 영적 전쟁을 아는 사람은 결코 느슨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전쟁이 있고, 조금만 방심하면 사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이 위대한 드라마의 동역자이지만 '주인공'이었습니다.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이어서... 이 숨막히는 드라마 속의 지나가는 행인과도 같이, 있는듯 없는듯 자기 인생이지만 엑스트라와 같이 사시는 분들께서는,


지금 급히 달리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시고, 눈이 열려 이 영적 전쟁의 주인공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위한 절대적인 마음과 필사적인 기도. 그리고 한 가지 더할 것은, 이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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