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랑하는 지체여..

첨부 1


nebo-pole-lug-cvety-rastenie.jpg



어느 순간인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지체들이
그냥 무덤덤해지고
교회생활 안에서 고봉의 진리와 함께
고봉의 판단이 앞서고 간혹 눈물 흘리며 애타하는 지체를 볼 때마다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기 보다
그냥 기도나 해주고 이것은 주님이 관계할 일이라며
사망을 만지지 않고 애타하지도 않고
말씀만 누리며 교회생활에서 너무 앞장서지 않고
그렇다고 뒤처지지도 않고 적당히 하였습니다.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미지근한 교회생활이었습니다.


생활 가운데서
주님은 이런 나를 깨우셨습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사랑하는 지체가 직장에 놀러왔습니다.
그간 어느 지체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자연스럽게 교통하던 중
형제님은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주셨습니다.


형제님은 옳고 그름의 영역에 있군요.
이것은 생명의 영역이 아닙니다. 간단한 말이었지만
이 말씀이 빛이 되어 나를 관통하였습니다.


옳은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얼마나 옳은 것 때문에
그리스도를 놓쳤는지 모릅니다. 사탄에게 속임당했습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의 결과는 분열과 사망입니다.
생명의 영역은 빛과 사랑입니다.


아 얼마나 많은 생활 가운데서
이 형제님은 옳고 저 형제님은 틀렸어...
주님 저를 이런 것을 보게함을 감사합니다.
이런 교만한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한 자인지..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다 주께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영역을 침범한 무례한 자였습니다.
내가 얼마나 어두움 속에 사탄과 동엯한 자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지체들은 이런 어리석은 자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날을 기도했을까....


교회에서 신언이랍시고
항상 옳고 그름 속에서 진리를 제시했으니
얼마나 많은 때에 지체들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지체들의 마응을 아프게 한 것은 주님의 마을을 아프게 한 자이다.
이런 나를 주님은 지체를 보내시어 교정케 하십니다.


얼마나 당신의 사랑스런 몸된 교회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것에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님 살아있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회개할 수 있고요.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주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주님이 하나인 것 같이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하나가 되게하시어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생명의 영역으로
사망의 영역에서 부활의 영역으로 옮기소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하는 지체에게 감사합니다.



글쓴이 : 작은사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기도의 주체가 누구인가?
    복음의 핵심과 본질은 '십자가와 부활생명'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이지요.' 이 말씀에 대한 체험은 우리의 일생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교회생활도 내가 아니요 그리...
  • 참 믿음은...
    믿음이 하나님의 주입하심에 의해 산출되는 어떤 것이라면, 심지어 참 믿음이란 하나님 자신, 곧 우리 안에 주입되셔서 우리의 믿는 능력이 되시는 그분 자신이라면, 하나님의 주입하심 없이 믿...
  • 저희 남편 구원 받았어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세요? 주님께서 저의 긴기도를 들으시고 드디어 저희 남편을 구원시켰습니다. 3월 1일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 골절및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주님의 돌보심으...
  • 하늘이 저렇게 파란데....
    이미 지나간 사건을 객관화 시켜 놓고 보면 저런 바보들이 있나 싶은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창세기에 나오는 몇몇 이야기들입니다. 얼른 생각나는 것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
  •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요 며칠 두 분의 자매님들과 이런 저런 교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 다 교파에 계시고 신학을 하신 분들입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를 따라서 이 생명과 건축의 사역,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선험되어진 영적 체험의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그것을 읽고 이해한 것이 결코 자신의 것이 아닌데 그것은 이미 우리의 것이 되었고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 자신과의 괴리는 너무나 깊고 멀다. ...
  • 다 쌓은 다음 한번은 깨끗이 허물음
    사도바울은 주님께 특별히 쓰임받는 그릇이었습니다. 혹자는 그의 박식함과 풍부한 지적용량에 촛점을 맞추어 또는 그의 놀라운 전도의 열정을 들어 그래서 주님이 그를 들어 쓰셨다고 말할지 ...
  • 똑똑똑... 노크하시는 주님
    오늘날은 진리가 열려 있기 때문에 마음만 있다면 진리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하나 하나의 진리가 희귀하였으나 오늘날은 주님의 은혜로 그렇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
  •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자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는 사람이 있고 주님의 다루심이 있기 때문에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너무 귀히 보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자신이 다...
  •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대를 위하여 간구하였으니,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의 형제들을 견고하게 하십시오."(눅22:32)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베드로에게 하신...
  • 마주 이야기
    잘 아시다시피 베드로는 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만큼 그의 코도 여러 번 깨졌습니다(마14:29, 16:22~23, 17:4, 24 등 참조). 아마 그는 주 예수님을 따라 다니는 동...
  • 잊혀진 시간들
    1. 세상의 범주에서는...어떻게든 자꾸 노출되고 대중에게 각인되어야 여러 가지 기회도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눈 도장'이라는 말도 생겨 났습니다. 요즘은 어떻게든 '튀어야' ...
  • 하나님의 긍휼로 긍휼히 여기기
    이 세상은 긍휼이 없는 세상입니다. 남과 남 사이도 그렇고 혈육간에도 그렇고 가만 보면... 긍휼히 여김이 부족합니다. 다 자기의 어떠함을 기준으로하여 그 기준에 다른 사람이 따라오길 바랄...
  • 시온을 위하여 모리아로 이끄소서
    시온을 위하여 모리아로 이끄소서 예루살렘 안의 가장 뛰어난 봉우리, 빼어난 봉우리 그 이름은 시온 그로 인해 예루살렘 그 이름이 아름다우리 이 뛰어난 봉우리에게 또 하나의 이름이 있으니 ...
  • 물은...
    물은... 물, 그 자체로는 흐를 수 없지만, 더 낮은 곳이 있다면 다만 그 곳을 찾아 갈 뿐입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낮은 곳에 가장 가까이 있는 물이 먼저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
  • 사람 이해하기
    여직원 중에 한 명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그녀는 늘 세련되게 옷을 입고 외모도 깔끔하여 날씬합니다. 그녀는 처음엔 동료들과 모여서 와와 하며 대화도 하고 점심도 먹지만 여지없이 열흘 정...
  • 교회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랄까?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지'를 주님 앞에서 또 앞 선 형제님들로부터 배우던 때의 일입니다(물론 이런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만). 그 형제님은 아주 진지하게 '교회 안에서 여러분...
  • 말세에... "무정하며"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라...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without natural affection)(딤후 3:1-3). 아주 오랫동안, 자신이 그런 대로 정...
  • 몰약의 산에서 유향의 언덕으로..
    주님의 목표는 유향의 언덕이지만 그 과정에 몰약의 산이 있습니다. 몰약의 산은 우리의 목표는 아니지만 주님과의 불일치를 느끼는 모든 사람이 갈망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자아는 희생되고 그...
  • 한 방울의 물로써
    어쩌면 커다랗게 보이는 불일치도 그 처음엔 조그만 차이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한 오리만큼이나 멀어 보이는 간격도 그 처음엔 머리카락 한 올만큼의 균열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