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신문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목회현장 - 역사적, 성경적 그리스도인 전통따라

첨부 1

 

“역사적, 성경적 그리스도인 전통따라” 
 
 
제 언

 

우리의 신앙과 실행에 대해 존경하는 목회자신문 독자 분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귀한 지면을 할애해 주신 목회자 신문사측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글은 예장통합 교단과의 오해로 인한 간격을 좁히는 차원에서 통합교단 제 77차 총회가 지방교회에 대해 결의하신 내용에 대한 해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체적인 진리항목들을 다루기에 앞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지방교회 신앙의 특색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지방교회는 (플리머스 형제회의) <근본주의 신앙>과 <생명의 체험을 강조하는 흐름>의 교집합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지방교회 성도들은 근본주의 5대 교리인 성경의 무오성, 동정녀 탄생, 대속의 죽음, 육신을 입은 부활, 육체적 재림(또는 기적의 인정)을 굳게 믿는다. 또한 이러한 신앙의 토대 위에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생명으로 체험함(골1:27)을 추구한다. 따라서 일부 성경해석상 이견이나 용어표현상 이질적인 면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핵심진리(유다서, 3절)에 관한 한 역사적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전통 위에 서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지면의 제한 상 77차 총회 결의를 통해 통합교단이 지적한 각 항목들에 대해서 핵심 요점만 간략하게 해명을 드리고자 한다.

 

1. 신론에 대하여

 

1) 신인합일주의를 가르친다는 지적 - 우리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15:5),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함이니라’(롬8:29) ‘우리가 그와 같은 줄을 아는 것은’(요일3:2)라는 말씀을 믿는다. 그러나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와 똑같이 될 수는 없다. 사람인 우리는 어떤 경우든 결코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통합측 지적처럼 일부 설명에 본의 아니게 ‘표현상’ 오해의 여지가 없지 않다.

 

2) 양태론을 가르친다는 지적 -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으시는 세 인격, 한영>이 지방교회 삼위일체이다. 이에 대해 통합측 토론자는 <세 인격, 세 영들>을 기준삼아 양태론 이라고 함으로 양측에 이견이 생겼다. ‘세 인격이 하나로 발전된 것’이란 표현은 출처로 제시된 책 110쪽에 발견되지 않는다. 소위 ‘수박비유’는 세 위격이 동시존재하심을 전제로 한 설명임으로 양태론이 아니다. 그러나 읽기에 따라 오해의 여지는 있다.

 

2. 기독론에 대하여

 

예수님의 인성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는 지적- 예수님은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시다. 그러나 그 육신은 부활을 기점으로 <썩을 몸>에서 <썩지 않을 몸>-영광의 몸(빌3:21)-으로 바뀌셨다고 성경은 말한다(고전15:42, 44). 그러나 이것을 인성의 변질로 보는 신학자는 없다. 위트니스 리는 그것을 설명한 것이다.

 

3. 인간론에 대하여

 

1) 삼분설을 가르친다는 지적- 지방교회측이 삼분설을 지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삼분설, 이분설은 상대적 관점일 뿐 이단성 여부를 가릴 진리항목은 아니라고 본다.

 

2) 영이 타락하지 않았다며 전인적 타락을 부인한다는 지적 - 이 점은 통합교단 토론자가 토론과정에서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고백함으로 잘 해결되었다(교회와신앙, 97년 8월호 164쪽 참조). 지방교회측은 전인적 타락을 굳게 믿는다.

 

4. 교회론에 대하여

 

1) 기독교를 바벨론 음녀라고 한다는 지적 - 위트니스 리는 계시록 주석 과정에서 ‘큰 바벨론’(계17:5)을 ‘로마천주교’로 이해했다. 이것은 근본주의 성경교사들 대다수의 관점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강해는 난해한 문제임으로 얼마든지 다른 해석적 관점이 가능하다. 위트니스 리가 이런 주석을 통해 다른 기독교인들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혹시 오해가 있었다면 재차 양해를 구한다.

 

2) 기성교회의 목사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지적 - 루터도 주장한 바 있는 <계급적인 의미의 성직자-평신도 제도>를 반대한다는 말이 본의 아니게 와전된 것 같다. 하나님의 양무리에게는 당연히 목자들이 필요하다. 지방교회측도 성도를 목양하는 풀타임 사역자들이 있다. 또한 성경적인 예배를 부인하지 않는다.

 

3) 침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삼는다는 지적- 구원은 전적으로 믿음으로 받는다. 그러나  영원한 멸망이 아닌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고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은 기록이 성경에 있다(행2:40-41). 이처럼 <세상으로부터의 분별> 내지는 믿음의 외적인 간증으로서의 침례를 말한 것이 다소 오해가 된 것 같다. 믿음에서 나오지 않은 침례는 아무 의미가 없다.

 

4) 주님이름 부름이 유일한 성령충만 방법이라고 한다는 지적- 사실이 아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부요함을 체험한다고 성경은 말한다(롬10:12). 그러나 지방교회 성도 누구도 이것을 유일한 성령충만 방법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풀러신학교측 총장과 신학대학장이 지방교회 인도자들과 2년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검증 끝에, “이단이 아니고 역사적 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지방교회를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통합교단과도 더 많은 교제를 통해 동일한 이해에 이르게 되기를 기도한다.

 

 

지방교회 공동대표 이희득 서숭본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한기총, '뉴스앤조이', '교회와 신앙' 이단옹호언론 규정
    [황규학 기고], 한기총, '뉴스앤조이', '교회와 신앙' 이단옹호언론 규정 CBS는 반기독교적 언론 한기총이 뉴스앤조이와 교회와 신앙에 대해서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했다. "윤...
  • 엄무환 전'교회와 신앙' 사장, 이단조작한 사람은 사과해야 한다
    엄무환 전'교회와 신앙' 사장, 이단조작한 사람은 사과해야 한다 내가 공인이 되어가는 것을 느끼는데 말 한 마디만 하면 그냥 피드백이 팍팍팍 오니깐 으히히히히. "빨리 박윤식 이단...
  • 감리교 이대위, 이인규 권사 외부 강의 때 강의안 사전 검증
    감리교 이대위, 이인규 권사 외부 강의 때 강의안 사전 검증 이인규 권사 이인규 권사는 평신도 이단연구가로서 누구보다 활발하게 이단대처 사역을 펼쳤던 사람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침례교 ...
  • 최삼경 목사와 「교회와 신앙」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최삼경 목사와 <교회와 신앙>에 대하여 말씀 드립니다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최삼경 목사.< 교회와신앙> 이사직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짐 최삼경 목사는 한국교회의 이단연구와 이단대책...
  • 동방번개 전능신교 정체와 대응 전략세미나 개최
    동방번개 전능신교 정체와 대응 전략세미나 개최 美 하지진 원장 “지방교회와 연관 없어”, 심우영 소장 “전형적인 사교(邪敎)집단” ▲동방번개(전능신교) 정체와 대응 ...
  •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개국 온라인 세미나 개최
    종교문제대책전략연구소 개국 온라인 세미나 개최 한국교회 연구 오류 바로 잡는 것 전무 지적 심우영 소장 실제적인 사례발표 "美 CRI 대표 행크는 6년간 연구 끝 오류 인정하고 재평가 했다" ...
  • 감리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를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감리교 이대위는 이인규 권사를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인규 권사(평신도 이단연구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까페 운영자) 나는 평신도 거짓 이단연구가 이인규 권사로부터 당한 일을 생각...
  • 무너지는 이단감별사들
    황규학 칼럼, 무너지는 이단감별사들 조작으로 시작하였다가 정치로 끝나 ▲ ©법과 기독교 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회장 백남선목사, 상임회장 박형택목사)는 합동이대위(위원장 진용식)가 이...
  • 이단연구가들의 신학부터 검증하고 자격증 제도 도입하자
    이단연구가들의 신학부터 검증하고 자격증 제도 도입하자 '기독교이단대책협회'(기이협)라는 이름의 단체가 있다. 나는 이단연구가가 아니므로 이런 단체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잘 모르...
  • 예장 합동 총회 “이단성 있는 이인규 씨와 교류 금지”
    예장 합동 총회 “이단성 있는 이인규 씨와 교류 금지” 인터넷 카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터넷 신문 '예레미야 이단연구소' 주동 (Photo : ) ▲예장 합동 제102회 총회가 19일 전북 익산 기...
  • 강춘오목사, "최삼경목사는 득보다 실이 커"
    강춘오목사, "최삼경목사는 득보다 실이 커" 마리아월경잉태론은 세속주의적 발상이고 철저한 인본주의적 최삼경에 대한 견해와 동성애에 대한 입장 강춘오목사는 최삼경목사는 한국교회에 득보...
  • 이인규 권사가 4개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조사받는 이유 요약
    이인규 권사가 4개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조사받는 이유 요약 김성로 목사와 이인규 권사의 이단성을 조사하는 일에 마치 한국 교회 전체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는 것 같다. 뉴스앤조이의 2017...
  • 송춘길목사, 합동교단 정체성부재에 시달려
    송춘길목사, 합동교단 정체성부재에 시달려 한국교단, 군소교단만 이단정죄, 정작 카톨릭과 WCC에 대해서는 침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근본) 소속 송춘길목사는 WCC 4주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
  • 이단감별사들의 전쟁, 이인규 vs. 진용식
    이단감별사들의 전쟁, 이인규 vs. 진용식 이인규, 조작되었다고 주장, 한국의 이단사는 조작부터 시작 ▲ © 법과 기독교 이단감별사들이 분열하고 있다. 강제개종사업으로 많은 돈을 확보한...
  • 조선시대에도 변론의 기회는 주었다.
    조선시대에도 변론의 기회는 주었다. 통합이대위, 합동 신학교육부, 변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신마녀사냥 재판 ▲ © 법과 생활 한국장로교단의 이단정죄재판이나 결의는 피고의 소명기회...
  • “최삼경, 마리아 월경잉태론 주장한 사실 인정”
    “최삼경, 마리아 월경잉태론 주장한 사실 인정” 서울동부지원, 법과교회 황규학 목사에 무죄 판결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빛과소금교회) 삼신론과 마리아 월경잉태론을 주장해 온 사실이 사법부...
  • 한국장로교 통합해야 한국교회 산다
    특별기획 / 한국장로교 통합해야 한국교회 산다 300개 넘는 장로교단 이대로는 안된다 교파와 교단 한국 기독교는 미국의 교파주의 교회를 받아들임에 따라 교파의 백화점을 이루고 있다. 거기...
  • 박해하는 ‘장로교’
    ◇중세 종교개혁 시대에는 장로교도 이단이었다. 프랑스의 칼빈파(위그노)는 이단으로 간주되어 가톨릭의 박해를 받았다. 칼빈파는 교회를 세울 수도 없었고, 무기 소지, 군대 모집, 세금 징수, ...
  • 예장통합, 이제는 최삼경과 전쟁이다
    예장통합, 이제는 최삼경과 전쟁이다 조작, 언론, 교권, 교수, 연합단체와 결탁을 한 골리앗 세력과 싸워 이겨야 9. 12 사면선포를 한 채영남 총회장이 이대위, 사면위, 총회임원승인이라는 충...
  • 예장통합, 특별사면 ‘화해’가 ‘혼란’으로
    예장통합, 특별사면 ‘화해’가 ‘혼란’으로 김기동·이명범·변승우·고 박윤식 목사 특별사면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특별사면을 놓고 교계가 시끄럽다. 통합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