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내적인 체험을 강조하는 이유...

첨부 1

 

para-zhenih-i-nevesta-ozero.jpg

 

 

주일날...
형제님들이 주로 진리에 관한 교통을 한다면
자매님들은 주로 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한 자매님의 교통에 초반부터 아주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


문득 자신에 대해 소원해진 남편(아직 그리스도안에 없는)을 향해
이즘 아주 절절한 목마름이 생기셨다고..
해서
남편에게 여보..여자는 무슨 재미로 사는지 알아요?
가끔 눈도 맞춰주고
가끔 안아도 주고
가끔 사랑해 이렇게 말도 해주고...
.........ㅋㅋㅋ ㅎㅎ...(터져나오는 걸 억지로 참는 웃음들)


이런 남편이 시청각교재가 되어서
오랜동안 주님이 자신에 대해 토로했던 말씀을 이제사 듣게 되었다고..
너는 나를 위해 복음도 많이 전하고 이러저런 일에 열정을 가졌지만
정작 내 자신에 대해서 너는 어떠하냐..
.......너의 많은 일보다 나와 눈을 맞추며 사랑을 속삭이는
그런 것을 나는 갈망한단다........


그러고 보니 이즘 그 자매님이 예전보다 훨~~
달콤해진 눈매?를 하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주님을 위한 많은 일들이 결코 나쁠리가 없습니다.
사실 사람이 사는 모든 것들이 다 일입니다.
교회생활과 주님을 사는 모든 것에도 사실 일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그 바탕에 깔고 있는 사랑이 없다면...
마치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과 같은 것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 또는 그녀를 위해
돈을 벌고 반찬을 만들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사실 많은 결혼생활이 이렇게 외적인 의무만 남아가는 것이 현실..
사랑이 없다면 차라리 돈을 주고
파출부와 찬모를 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터.....


그러나 사람의 결혼생활에서
연애할 때의 절절한 그리움을 여전히 간직해서
당신이 옆에 있어도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라고 노래할 사람이
얼마나 될는지....


그러나 그가 또는 그녀가
주님을 순수히 추구하는 그 마음이라면
그 마음바탕이 여전히 청년과 같이 소년과 같이 그렇게 맑아서
그런 사랑을 여전히 불일듯 늘 타오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근원은 터진 웅덩이나 막힌 웅덩이가 아닌
늘 새로움이 솟는 샘물과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사람의 관계에서 그러하다면..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일만 하는 삯군같은 종이 아니라
열렬한 연인이길 주님 역시...
그렇게 갈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morningstar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구멍뚫린 떡과 비어있는 과자
    힌두의 사두들 중에는 산 속에 들어가 고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쪽 팔을 들고 40여 년을 지내 한 쪽 팔이 위로 치켜 올라간 채로 뼈가 굳어져 다시는 팔을 내리...
  • 구원받은 후 내 안에 가장 큰 전환
    어제 주일집회 때 민수기와 여호수아서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군대로 편성되어 하나님의 권익을 위한 전쟁'을 하는 부분을 지체들과 함께 누렸는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
  • 권위가 되려 하는 사람은..
    • 유진
    • 조회 수 17768
    • 14.10.09.12:23
    권위가 되려 하는 사람은 아직 권위가 무엇인지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주관하려는 사람도 아직 타고난 생명 안에 살고 있을 뿐 파쇄는 어쩌면 가장 큰 권위와의 만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권위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 유진
    • 조회 수 19919
    • 14.12.17.13:54
    우리가 구원받으면 구원받을 수록 우리는 권위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갈수록 사람을 통제하지 않으며 다만 부담을 교통할 뿐입니다. 어떤 사람의 부담을 교통하는 것은 그 안에 통제...
  • 궤를 메는 것을 배움
    저는 처음부터 타는 목마름과 주린 마음으로 교회생활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은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반, 호기심 반 시작하였는데 그것도 주일집회 정도만 왔다갔다하...
  • 귀와 뇌가 아주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는 게..의미 있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더 확인하게 된 한가지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듣는 것이 아주 간단한 거 같으면서도 의외로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
  • 귀한 손님 맞이하기
    어릴 때 일입니다. 마당 끝으로 밀어내어 쌓아 놓은 눈이 살짝 녹았다가 얼어붙은 어느 날 어머니 친정 오빠뻘 되시는 분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육이오 전에는 한 동네에서 자랐는데 난...
  • 그 다음은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
  • 그 때는 편도선 붓는 것도 낫겠군요!!
    교회생활 초기엔 제가 뭘 주장하고 밀어붙이기를 잘 했습니다. 특히 이거다 싶으면 그냥 단순하게 믿고 절대적으로 실행해 버립니다. 그 표준에 못 미치면 누가 되었던지 주님 덜 사랑하는 것이...
  • 그 때마다의 영광스러움으로....
    법리적인 구속의 견고함만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새삼 행복하고 행복하며 감격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겸손함을 배운 사람이라면....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경주해야하는 긴 좁은 길...
  • 그 방 마저도..
    • 유진
    • 조회 수 18933
    • 14.11.25.13:11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작은 것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오랜 습관 주님은 그것 마저도 가져가길 원하시네 주님만이 모든 것이 되시도록 내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주님...
  • 그 일입니다
    • 유진
    • 조회 수 10823
    • 16.02.17.14:03
    부담은 여러가지 일 중에 한 일이 아닌 오직 그 일만 있는 듯이 우리 마음 안에 어떤 무게를 주고 우리는 다른 일이 있음에도 다른 일을 잘 할 수가 없고 오직 그 일만을 돌보게 되는 부담은 한...
  • 그 하나
    여로보암의 기반은 높은 지지율이었습니다. 열두 지파 중에 열 지파가 따랐으니 80%가 넘어 압도적입니다. 그렇게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통치자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추진력을 ...
  • 그가 지붕으로 올라간 까닭은
    한번은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나서 해석은 물론, 그 꿈까지 맞춰보라고 생떼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다니엘이 거대한 형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와 그 경륜을 밝히 드러내었습...
  • 그건 사실이 아닌 느낌이었을 뿐
    집에서 사무실로 갈 수 있는 길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냥 큰 길로만 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여러 샛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샛길을 몰랐을 때는 항상 큰 길로만 다녔는데 샛길...
  •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는 주 예수님을 향하여, 주님(Lord)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우리가 주인이 되어 그분께 지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에 있어서나 행동, 섬김과 봉사에 있어서 자주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2...
  • 그냥..방금 겪은 작은 이야기
    교회 안에서 자라면서... 한 면으론 어떤 행위나 율법을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영 안에 자유롭지만, 또 한면에서 적절히 규제 받지 못해서 양심이 무디어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작은...
  • 그녀는...
    그녀는 결혼하여 칠 년간을 남편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없이 남편도 없이 하늘을 바라고 팔십사 년을... 과부로 살았습니다. 땅에 속한 어떤 즐거움도 취하지 않고.. 성전에 갇힌 ...
  • 그대 앞에 설때마다...
    그대 앞에 설때마다..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그대가 얼마나 투명한지.. 제자신의 흐릿함.. 투명치 못함.. 답답함을 깨닫습니다. 그대 옆에 앉아.. 당신의 주님을 향한 불같은 사랑이야기를 들...
  •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내가 그대를 위하여 간구하였으니, 그대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대의 형제들을 견고하게 하십시오."(눅22:32)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베드로에게 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