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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체험을 강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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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형제님들이 주로 진리에 관한 교통을 한다면
자매님들은 주로 체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한 자매님의 교통에 초반부터 아주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


문득 자신에 대해 소원해진 남편(아직 그리스도안에 없는)을 향해
이즘 아주 절절한 목마름이 생기셨다고..
해서
남편에게 여보..여자는 무슨 재미로 사는지 알아요?
가끔 눈도 맞춰주고
가끔 안아도 주고
가끔 사랑해 이렇게 말도 해주고...
.........ㅋㅋㅋ ㅎㅎ...(터져나오는 걸 억지로 참는 웃음들)


이런 남편이 시청각교재가 되어서
오랜동안 주님이 자신에 대해 토로했던 말씀을 이제사 듣게 되었다고..
너는 나를 위해 복음도 많이 전하고 이러저런 일에 열정을 가졌지만
정작 내 자신에 대해서 너는 어떠하냐..
.......너의 많은 일보다 나와 눈을 맞추며 사랑을 속삭이는
그런 것을 나는 갈망한단다........


그러고 보니 이즘 그 자매님이 예전보다 훨~~
달콤해진 눈매?를 하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주님을 위한 많은 일들이 결코 나쁠리가 없습니다.
사실 사람이 사는 모든 것들이 다 일입니다.
교회생활과 주님을 사는 모든 것에도 사실 일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그 바탕에 깔고 있는 사랑이 없다면...
마치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과 같은 것일 것입니다.


그를 위해 또는 그녀를 위해
돈을 벌고 반찬을 만들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사실 많은 결혼생활이 이렇게 외적인 의무만 남아가는 것이 현실..
사랑이 없다면 차라리 돈을 주고
파출부와 찬모를 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터.....


그러나 사람의 결혼생활에서
연애할 때의 절절한 그리움을 여전히 간직해서
당신이 옆에 있어도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라고 노래할 사람이
얼마나 될는지....


그러나 그가 또는 그녀가
주님을 순수히 추구하는 그 마음이라면
그 마음바탕이 여전히 청년과 같이 소년과 같이 그렇게 맑아서
그런 사랑을 여전히 불일듯 늘 타오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근원은 터진 웅덩이나 막힌 웅덩이가 아닌
늘 새로움이 솟는 샘물과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사람의 관계에서 그러하다면..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일만 하는 삯군같은 종이 아니라
열렬한 연인이길 주님 역시...
그렇게 갈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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