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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얻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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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에서 진리를 얻는 것은 어느 정도 지적인 이해력만 있으면 이해하는 데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진리 자체는 '영적인 이상'이기도 하지만 혼 안에서 설명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영적인 빛 가운데 본 진리를 어떤 사람은 단지 이해 안에서 받아 들이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그것이 영 안에서 본 빛을 사람의 말로 풀어 설명을 했기 때문입니다.


원칙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도움을 입을 때 같은 빛을 보는 단계에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단지 지적인 이해에 그쳐서는 안되고 그분들이 본 그 빛, 주님이 그분들을 통해 알려 준 그 빛을 보아야 비로소 우리에게 임한 빛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지적인 동의는 결코 목적지가 아니며 아무런 결과도 산출할 수 없는 갈대 검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우리에게 댓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마음은 지적인 이해를 넘어 같은 빛을 볼 때 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진리는 우리를 전혀 바꿀 수 없고 어떤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할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나님께 더 나아가게 하는 차이를 가져 오게 됩니다.


우리는 간혹 전자의 단계에 머물면서 주님을 누리고 있고 주님을 먹고 있다고 오해할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지적인 단계에서 받아들인 것은 아직 주님을 먹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에 이를 때에 비로소 주님을 누리는 것이고 우리가 먹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영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고 활력이 있게 됩니다.


오늘날 영적인 면에 있어서 속임이 없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간혹 우리의 이해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기도의 영 보다는 분석의 마음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단순한 지적인 동의와 이해를 그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받아들인 것은 그분이 우리 안에서 증가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그분을 먹음으로 그분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영적인 것은 영적인 원리에 의해 밝혀지고 깨달아져야 합니다. 자신을 신뢰하는 것은 하나의 큰 유혹입니다. 큰 것에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분명 하나의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에도 자신을 신뢰할 것입니다. 기도로 말씀을 읽는 것은 말씀을 먹는 특별한 방법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주님 앞에서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일 뿐입니다. 표면적으로 같은 것이 동기에 있어서도 같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주님을 참으로 먹고 누리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차이를 가져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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