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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의 인격을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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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메세지들은 계속해서 새사람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쏟아져 나올수록 말씀에 대한 빛과 계시가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일 신언을 위해 추구집회를 위해 라이프 스타디를 뒤지고 회복역을 뒤적거리면 잘 쪼개 말해서 뭐할래? 주님이 그러십니다. 읽어도 읽어도 별로 빛도 없고 막상 집회중에 앉으면 할말이 더 없어집니다.


그러나 요즘 저는 주님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아침에 눈떠 하루중 할일도 주님이랑 상의하고 학원 문도 같이 열고 어쩔때 저 혼자 열고 층계를 올라오며 주님께 죄송합니다.하고 바지도 같이 사러가고 아이들 수업준비도 주님 우리 오늘 아이들 뭐 가르칠까요?? 묻고 하고


교수님들 내주신 과제물도 함께 하거든요. 뭔 요상한 시를 한편 주고는 내적의미를 찾아 발표하라는데 참고문헌도 하나도 없고 아니 다른 책에는 있지도 않은 시를 혼자 끙끙거리다 주님께 그랬죠 이런 세상에 초등 문학을 가지고 제가 왜 끙끙거리냐구요.


주님이 제게 뭘좀 가르쳐 주시라고 제특기 땡깡을 또 썼죠... 언제나 주님은 오케이... 어쩌구 저쩌구 말되는지 안되는지 몇장 후딱 타이프 쳐가지고 가서 발표를 했는데 생전 학생들에게 칭찬 한번 안하는 교수님이 눈이 똥그래지셔가지고 참 잘했다구 두번이나 칭찬을 해주시잖아요.. 그래서 수업중에 주님이랑 저랑 속으로 킥킥하면서 웃었어요...


저는 요즘 새삼스레 배움니다. 주님이랑 같이하면 뭐든지 쉬어진다는 것 힘들지 않고 재미있어진다는 것 일이 아니고 누림이라는 것 그게 뭔지를 쬐금씩 배움니다. 그래도 맨날 주님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허둥지둥 다시 주님을 앞세우고 가다가 또 혼자 가다가 주님께 미안해서 주님께 한번 씩~~웃어드리고 앞에서 가시라고 하고 이럽니다.


새사람에 대해 말하려면 주님이 제 입에 손가락을 올려놓으시고 쉬~~그러시면서 그냥 저랑 친하게 지내자고 이런거 저런거 같이 놀면서 하면서 그러자고 그러십니다. 이런 것이 새사람의 인격을 사는 것인지 뭔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째든 요즘 메시지가 새사람이니까 제목을 그렇게 맞추어 보았습니다.

 

 

글쓴이 : 깊은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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