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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역사합니다

4년 넘는 해외생활 동안 배운것이 있다면 ' 사랑이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안에 사랑이 없다는것은 주님께서 가르켜주셨지만.. 그걸 배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
이제는 아무에게도 어떤 기대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 자신에게도 그렇습니다.

6개월정도 있다 한국에 돌아간, 복음을 전해서 주님의 이름도 부르며 교통했던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만남의 마지막 쯤에는 세상사람들과 통행이 잦은 관계로 좀 서먹서먹해졌고

그래도 한국 돌아간다고 할때는 주님의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밥도 먹이고 했었는데

한국 가서는 연락해도 답이 안오더니..

그 자매의 두아이들의 이름을 아침에 기도할때마다 언급했을 뿐인데..


혹시나 하고 한 카톡에 긴~문장으로 답장이 온 글에 얼마나 격려가 되던지..
문득문득 내 생각이 났노라고..정 많은 언니..라고 나를 회상해주는 글에..

이제는 자신을 알기에 전혀 으쓱해지지 않고

'주님, 사랑이 역사하네요. 역시 종교가 아니라 사랑이 길이네요'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있을땐 어떻게 세상사람들을 대할지 몰라 그것이 참 어려웠는데.. 그들을 복음대상자로만 보고 진리를 가르쳐줘야만 하는 사람들로 알아서 인지.. 그럴수록 복음전파도 일같고 열매도 없었는데..

이젠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그들은 사랑의 대상자임을..
그리고 우리를 통한 주님의 신성한 사랑이 역사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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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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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4.10.22. 12:05
아멘, 사랑이 역사함을 배웁니다.
사람들이 다만 복음 대상자만이 아닌 복음 안에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임을..
사랑이 없는 우리 마음 안에 주님이 사랑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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