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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믿음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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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적으로 말해
사람은 믿음이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타자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한번 의심이 속에서
뭉글뭉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험이 있다면...


그런 의심의 상상이
어디까지 머무는지..
나중에는 스스로 어이없어
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의 약점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던
셰익스피어는
오셀로라는 극에서


충직하며 우직한 한 남자가
간사한 몇마디 말에서 이미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그를 사랑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따라왔던 사람이었음에도
.......


의심의 원조는
하나님의 마음을 의심한
아담과 하와에게 있었음을
성경은 보여주지만..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서
이런 사람의 믿음 없음을
드러내십니다....


먹는 문제에..대해


마태복음 16장 8절
예수께서 아시고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입는 문제에..대해


마태복음 6장 30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리고 환경이... 닥칠 때


마태복음 8장 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리고 마지막 때에 이땅에서
보기 힘들게 될 믿음에 대해.....


누가복음 18장 8절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착각할 때
자신에게는..믿는 단순함이 있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계기에
이런 믿음 없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걸 모른다면,
네가 내게 이럴 수 있느냐고
반대로
어떻게
나를 의심할 수 있느냐고...
새삼 실망을 합니다.


이제 알게 되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기대할 만한 것이
없음으로..


그로 거짓말하게 하거나
속이게 하거나
위장하게 하지 않도록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상대로 하여금
편안하며
자유롭게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이땅에서
사람에 대해 취한 태도이셨습니다.


주님이
사람에게 자신을
의탁하지 않으셨던 것은
사람을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미쁜 것이 없으므로
사람이..
스스로 실족하지 않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몰랐던 베드로를
주님은...
끝까지..품으셨습니다.


사람에게 의탁할 만한 것이
없음은
슬픈 것도
새삼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우린 그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배반감은
..이런 것을 모르므로
스스로 실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는
해 줄 수 없는
사람에게
목을 매는
어리섞음은
사람을 모르는 어리섞음일 뿐..


유일한 길은...


참 미쁘신 그분을
향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서 참 미쁨이
되길 사모합니다.


그리하여 감히
점차로...
미쁘신 그분으로 인해
그분의 어떠함으로..


사람에게
늘 한결같은
그런 미쁜 사람이고 싶습니다.


끝까지 의뢰할 만한...


믿음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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