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내적 동기를 다루는 말씀의 공급

첨부 1

 

1891.jpg

 

 

우리가 생명 안에서 조금씩 자라면서 깊이 고려하는 한가지는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주님에 관한 어떤 신언, 어떤 목양의 말을
하면 할수록 더욱, 제 존재를 두드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


예를들어 어떤 환경주의자들은 핵발전소나 골프장 폐쇄를 주장할 수 있고,
어떤 동물애호가들은 자신들의 주장하는 바를 강렬하게 관철시키려고
몸에 페인팅을 하기도합니다. 그들은 어떤 행동적인 일도 불사하지 않지만,
그들 자신이 실천적 행동으로 '채식주의자'로 바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의지와 결단을 통한 '존재의 변화'가 관건일 것입니다.

 


어느날 복음을 듣고 '십자가'를 본 것은 기가막히게 놀라운 주님의 긍휼
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희년', 완전한 자유와 해방과 기쁨을 누렸고,
내 안에 처음 인격이신 주님을 느꼈으며, 오직 그 주님 한분으로
순수한 첫 사랑 안에 갇혀 모든 동기에 있어, 곧 내적 존재와 외적인
표현이 하나이었던 때였습니다.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성경은 더 알아가지만, 처음 사랑처럼 그렇게
순수하지가 못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행위에 있어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동기에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행위만을 고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동기는 바로 내 자신이며 행위보다 더 근본적인 나의 속 존재이며,
모든 행위들의 본질입니다. 곧 동기에서 빗나감은 바로 위에 언급한
'채식주의자가 되는'것 반대편일 것입니다.
왕국복음 안에서 바로 이 부분을 다루고 있고, 영과 생명이 있는 말씀만이
바로 이 문제를 만질 수 있습니다.

 


오늘 자매님들 9명과 마태복음 회복역 5장을 추구하면서,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만한
일이 있는줄 생각나거든 길에 있을때 속히 사화하라는 말씀에
(형제가 혹은 내가 먼저 주님께 가거나, 주님께서 오시거나 하기전에)
우리 모두가 가슴이 뜨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 하라.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라.
위 말씀들은 모두가 다 부당한 요구들이고, 우리를 성질나게 하는
조건들이 전제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중점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사람을
다루려고 하지 말고 동기에 있어서 내 자신의 성질을 다루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으로 품은 음욕을 말씀하시고, 오른눈이 실족케하면 빼내어버리라
는 말씀, 동전 일센트일지라도 철저히 청산하라는 말씀.
이 모든 것들은 내 속에 있는 동기들을 엄격히 다루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회개하지 않고는 설자리, 설땅이 조금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의 동기들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결단코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눈을 빼버리라는 말씀이 아니라, 신약은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의 원칙에 따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속적인
주님과의 한 영을 요구합니다.


오 주님, 당신은 우리 속의 동기들, 의도들 까지도 모두다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회개하게 하시고, 자백하게 하시는 것마다 용서하시며
주님과 연합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
돌이킬 때마다 오, 돌이키고 자백하고 회개할 때마다, 내 안에서
부활 생명을 공급하심을 감사합니다.
씻으시고, 새롭게 하시고 순수하게 하사 뛰어난 의를 살게하소서.


어떤 일을 하던 우리의 내적 동기에 있어서 순수함을 훈련하게 하시고,
성도들을 사랑 안에서 목양하게 하소서.
오 주님, 사랑할 때나 꾸짖을 때도 순수하고 하소서.
천연적인 사랑인 '꿀'에 개재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소금이 쳐진'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말씀 안에서 항상 새롭게 하소서. 당신께 늘 열어드립니다. 아멘.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제 안에 눈물의 기도가 있습니다
    저의 고향 동네 산 중턱에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샘물이 하나 있습니다. 동네 어른들 말씀이 이 샘은 지금까지 어떤 가뭄에도 한 번도 마른 적이 없었답니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그 ...
  • 모든 것은 이론이 아닌 실재가 되길...
    교회생활 안에서... 어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바 천연적인 힘이 종종 그의 영적인 능력으로 오인되는 것이 정말은 제일 큰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대체로 그런 사람들은 일을 많이 하며 두...
  • 지체를 느낄 때는?
    요 며칠간 자고 일어나면 왼손 엄지 손가락이 욱신거리고 아프기 시작했다. 엄지손가락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할 때 내 안에 있는 느낌은 첫째, 너무나 신경이 쓰여 귀찮다는 것이고, 둘째는 내...
  • 어스틴 지방교회 한 형제님의 간증 글
    미국 어스틴 지방교회 한 형제님의 간증 글입니다. 다음은 어스틴 교회의 100 여명의 전시간자들의 재정지원을 해오신 마이클 린치 형제님의 간증입니다. 어스틴 교회의 방문기간에 마이클 형제...
  • 상호거처
    영적인 용어를 혼적으로 답하게 되면 영 안에서 시원함이 없다. 상호내재는 영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혼의 활동으로 이해하려면 이해할 길이 없다. 구원을 받는 것조차도 혼의 어떠함...
  • 겉사람..
    • 유진
    • 조회 수 17421
    • 14.01.14.09:02
    내 마음이 아프지 않고 생명이 흘러 가지는 않습니다. 생명은 내 눈의 눈물과 함께 나아갑니다. 겉사람이 남아 있고 겉사람이 깨지지 않은 사람은 다만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일 뿐입니...
  • 신성한 제한
    나이 들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나이 들면 실수가 많아진다.. 실수가 많으니 잔소리는 더 많아진다.. 부부간에 나이들면 잔소리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이 때문에 노년의 부부가 사...
  • 주님의 이름을 부름과 파리들
    가만히...주님의 이름을 불러본다. 그러자...갑자기 머리 속 생각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이 보인다... 파리같다.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 부르는 중에도 잠시 잠깐 머릿 속에서는 생각들이 날...
  • 임재
    주님. 주님의 오심에 얼마나 떨림으로 준비하고 있었는지요. 내 결혼과 내 장래에 대해 기도할 때 마다 기름부음이 없고, 메마른 데도 그런 느낌을 그저 없듯이 치부하고 내 마음대로, 사랑하는...
  • 점점... 조금씩...
    우리는 참으로 주관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은 언제나 '나' 중심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어떤 것도 잘 생각할 줄 모릅니다. 하나님의 구원도.. 나를 위한 구원이며.. 이기는 자...
  • 그 때마다의 영광스러움으로....
    법리적인 구속의 견고함만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새삼 행복하고 행복하며 감격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겸손함을 배운 사람이라면....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경주해야하는 긴 좁은 길...
  • 주여, 나는 문둥병자입니다
    주여, 나는 문둥병자입니다. “부정합니다. 부정합니다.”하고 나는 매일 사거리에 서서 외치고 있습니다. 내 속에는 거역적인 죄가 있고 주제 넘는 죄가 항시 도사리고 있으며 고의적인 죄가 자...
  • 가장된 체험
    • 유진
    • 조회 수 17235
    • 13.11.12.11:39
    우리가 체험하는 주님은 어쩌면 우리의 지식 안에 있는 우리가 만들어 낸 체험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환경 안에 있거나 어떤 상황 가운데 있을 뿐, 실제로 주님을 체험하고 있...
  •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들
    누가복음 중에서 저의 내면을 깊이 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껏 수도없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주님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말해오고 물론 지금 이순간에도 ...
  • 음성은 야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구나
    오래전 신론교회 집회소 앞에는 돌밭이 있었습니다. 홍수로 산에서 돌들이 굴러와 돌투성이가 된 밭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밭을 돌밭이라고 불렀습니다. 예배당 앞에 있는 돌밭, 또는 돌...
  • 비밀이란 벌레
    비밀이란 벌레 "이건 비밀이야." 친구가 귓속으로 쑤욱 밀어넣은 비밀이란 벌레 한 마리 밖으로 내보내면 말썽피울 것 같아 귀는 문을 꼭꼭 닫아 걸었다. 갇혀 버린 비밀이란 벌레 `입'으로...
  • 생각과 영이 하나가 될 때..
    • 유진
    • 조회 수 17166
    • 14.12.01.13:25
    기도집회는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영과 하나인지를 느끼게 합니다. 때로 안에 부담이 있는 것을 해방할 수 없는 이유는 영보다 생각이 빠르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때로는 아주 약간의 차이...
  • 수가성의 여인
    예수님께서 수가라는 사마리아의 한 동네에 가셨다. 그 동네는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거기에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여행에 지치시어 우물가에 그대...
  • 육체가 멈추기까지..
    • 유진
    • 조회 수 17124
    • 14.10.27.13:42
    영은 생각에 의해 쉽게 방해를 받고 사람의 멈춤이 없는 곳에 그 영은 움직이려고 하질 않아 주님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람의 육체가 멈추기까지 기다리셔야 하는지 작은 일에 있어서도 단체...
  • 주님이 우리 각 부분에 거처를 정하기를 원하실 때
    전시간으로 캠퍼스에서 봉사하는 어떤 형제님이 계십니다. 하지만 주님이 허락하신 환경으로 어려움이 많으시다고 합니다. 너무 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로와서 같이 동반하는 나이드신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