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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의미와 관련 성경구절들



이 신화(神化) 진리는 구원론입니다. 즉 성경에 나오는 우리에 대한 구원이 무엇을 최종적으로 지향하는가에 대한 논의입니다. 이미 오래 전에 정통교부들이 말해 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교계 대부분의 성도님들에게 이 진리가 생소한 것은 로마 천주교 천년 암흑기를 거치면서 특히 서방교회 쪽 성도들에게 이 진리가 차단되고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부들은 당연히 성경을 근거로 이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헬라어 원문을 읽었습니다. 따라서 구원의 목표를 말하는 소위 신화 진리를 성경에서 벗어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역사적 교회의 유산을 무시하거나 구원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그만큼 얕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보통 죄사함 또는 지옥 안가는 것 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또는 세상에서 분별되는 것 등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더 깊은 구원의 본질은 아래 주 예수님이 말씀하신 말씀 즉 상호내재 방식의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 우리에게 성취된 것입니다.


“그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15:5)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은 저 하늘 높은 보좌에만 계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또 다른 면에서 주 예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골1:27), 우리는 주 예수님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요14:20).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을 ‘주와 연합하여 한 영이 되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고전6:17).


그런데 거듭남으로 이러한  연합의 실재가 우리 안에 있게 된 이후, 내주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뿐 아니라 혼을 포함한 우리의 마음에까지 자라가시고(엡3:17) 궁극적으로 우리의 몸까지 그분과의 연합이 확대될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 이러한 구원의 과정들을 성경은 거듭남(요3:6) - 거룩케됨(롬6:19) - 새롭게됨(롬12:2) - 변화(고후3:18) - 형상을 본받음(롬8:29) - 영화롭게됨(롬8:30, 빌3:21)으로  표현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위 요14:20의 궁극적인 성취입니다.


바울이 전한 구원 또는 바울이 전한 복음(갈1:11, 롬1:15)은 이러한 구원의 모든 단계들을 포함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죄사함(칭의)만을 구원의 전부인양 말하거나 또는 거듭남과 사후 천국만을 강조하는 식의 구원론은 좋게 말하면 <부족한 구원론>입니다. 성경적인 구원론과는 <다른 구원론>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부족한 구원론>이 표준이 되고 <성경적인 완전한 구원론>이 비판을 받는 상황은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구원 개념 자체를 설명드렸습니다. 이제는 이 구원 개념을 조금 다른 각도 즉 신화 개념과 연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원래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창1:26, 요17장). 그리고 이것은 일차적으로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주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즉 그분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그분의 인성을 통하여 아버지를 온전히 표현했습니다. 그분을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본 것입니다(요14:9).


그러나 하나님은 맏아들 뿐 아니라 많은 아들들인 우리를 통해서도 영광받기 원하셨기에, 이것을 아시는 주 예수님은 한알의 밀알로 죽으셔서 많은 밀알들을 산출하셨습니다. 십자가로 가시는 노정에서 왜 갑자기 밀알로 죽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 깊은 의미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제 이 밀알들은 각각 흩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로 으깨지고 반죽되어 한 떡 즉 한 몸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순절 이후 이 땅에 나타난 교회요(마16:18), 교회들(계1:11)이었습니다. 이 금등대들인 교회들은 위에서 말한 요14:20의 성취입니다(계1:20).


이 한 몸은  신격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마침내 부활후 생명주는 영이 되신 맏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믿는 이들 안으로 확대되신 것입니다(엡4:4). 그분은 이 몸의 머리이시요(골1:18), 이 몸은 그분 자신의 충만입니다(엡1:23). 심지어 그분은 사울에게 말씀하실 때 이 몸을 가리켜 ‘나’(I)를 핍박한다 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행9:5). 이 몸의 온전한 건축이 단체적인 방면에서 본 우리의 구원의 완성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구원을 말할 때 이런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이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은 또한 한 새사람입니다. 또는 어린양의 신부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입니다(엡2:15, 4:13, 계21:2).


엡4:24는 말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으로 창조하신 새 사람을 입었도다”. 여기서 말한 의와 참된 거룩함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리고 이 본성은 우리가 영접한 하나님의 생명 안에 있는 것입니다. 새사람은 그러한 생명과 본성으로 새롭게 창조(created)된 것입니다. 여기서 ‘새’(new)는 신성 즉 하나님의 본성을, ‘사람’은 구원의 완성에 도달한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람되신 것은 사람이(신격은 아니나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소위 신화(神化)는 일부의 오해처럼 우리가 창조주가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전지전능한 절대자가 되지도 않습니다. 이런 신격(데오테스)의 특징은 삼위 하나님의 고유권한이십니다.


신화는 <피조물인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이 완전한 표현 즉 영광으로 가득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함축하여 말한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이러한 신화 과정의 완성입니다. 오늘날 보편화 된 '예수 믿고 천국 간다'는 구원론은 이러한 성경이 말하는 구원론의 깊은 의미를 다 담고 있지 못함으로 부족함이 있습니다.


사람이 거룩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표현하는 존재가 된다는 신화 사상은 사실 눈이 열려서 보면 성경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묵상하고 누렸던 살후2:13, 14을 포함하여 엡1:4-5, 4:13, 16, 요14:20, 엡3:21, 계21:11을 들수 있습니다. 또한 신화 과정과 관련하여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한 구절들은 요7:39, 롬1:4, 행13:33, 고전15:45 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토론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더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벧후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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