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이종성 박사의 의견소개

by 관리자 posted Apr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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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교계에 신학자들은 많지만,

삼위일체에 관한 단행본을 낸 신학자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그 중에 통합교단 소속 이종성 박사가 있습니다.

 

칼 바르트를 칼빈 이후 최고의 신학자로 치는 신 정통주의 계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과 입장을 달리합니다만,

최소한 이 분이 쓴 삼위일체론(대한기독교출판사, 1995)은 비교적 객관적인 관점에서

관련 자료들을 다루고 있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교계 내에서 삼위일체론이 달라 이단이 된 단체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삼위일체에 대해서 성경에 근거하고 또 교회 역사적으로

논의된 다양한 주장들을 소화한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이단을 판별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같습니다.

 

저는 그나마 전 한국성서대학교 총장인 김호식 박사 정도면

남의 삼위일체가 이단인지 아니면 소소한 차이가 있을 뿐인지를 분별할 자격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분이 쓴 책 중에서 성령론-계속되는 그리스도의 사역(도서출판 한글, 1998년)은

한번 읽어 볼만 합니다.

 

2.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이종성 박사가 삼위일체에 관련한 용어에 대해서

위 책에서 비판적으로 언급한 세 곳을 인용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어로 persona를 인격으로 번역하면 그 말의 뜻에서 너무나도 크게

벗어난 뜻을 의미하게 된다. 또한 위 또는 위격으로 번역하기도 하나, 그 말들도

정확한 뜻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삼위일체론을 설명할 때, 언제든지

어려움을 당하는 말이 바로 '페르소나'라는 말이다."(위 책 297쪽, 각주23)

 

-"한국교회와 일본교회는 Trinity- Trinitat를 삼위일체로 부른다.

그렇게 번역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매우 모호하고

부적당한 번역이다. 왜냐하면 위(位)의 개념이나 체(體)의 개념이 확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학적 연구가 요청된다."(위 책, 300쪽, 각주 28)

 

-"삼위일체론 교리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함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철학이나 신학에서 사용하는 낱말은 아직 한국에서 정확하게

번역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시아, 휘포스타시스, 프로소폰,

 숩스탄티아, 패르소나, 엣센티아, 나투라, 숩시스탄티아 등에 대한

정확한 한국어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위 책, 653쪽, 각주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