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안식과 금식

첨부 1

 

31150-w.jpg

 

 

안식일의 실재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이외의 모든 것에 입맛을 잃어야 한다는 의미가
금식의 참된 의미이다라고 하는 가르침...
이 세상을 누리고 사는 모든 삶이 똥덩이에 앉는 것이라고 하며
고상하게 사는 그리스도 없는 도덕적인 삶조차
고상한 똥덩이 위에 앉은 것이라는 메시지들을 들으면서..
교회 안에서 참으로 묵묵하고 또 신실하게 봉사하시는 한 노형제님께서
갑자기 흥분하여 그럼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고
소그룹에서 노를 발하시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영적성장을 위해서는
그리스도로 목마르고 배고파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주님께서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처럼 무엇인가를 찾아 헤메는 사람은
주님의 이 말씀이 달콤하고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교회생활을 편하게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집에서 tv도 보고 좋고 편한 세상도 좀 누리면서
주님도 같이 누리고 하면 좋은 데..
왜 자꾸 세상을 끊으라 하고 똥덩이라고 하여 스트레스를 주는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그러면 교회를 왜 나오느냐고 하면..
안 나오고 싶은 데 아내가 또는 남편이 또는 자식들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나오고 있고 또 여기 다니시는 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어서
그래서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예상보다 많이 계십니다..


주 예수님..
교회 안에는 참으로 많은 부류의 분들이 계십니다..
높은 복음을 추구하며 세상적인 일들은 똥덩이로 여기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씩은 주님을 누리고 즐거워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똥덩이에 묻혀서
아직 냄새 분간이 될듯 말듯한 분도 계시고
주님을 누리는 것이 무엇인지 거의 알지 못하고 그냥 주위분들 때문에
사람들이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나오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은 주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함으로 교회의 모든 부담스런 가르침을
극복하고(?) 봉사로 누림들을 대신하며 살고 계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들은 교회생활이 오래 되어도 대개 신언은 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이 이상을 보게 하고 또 보시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며
교회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음도 보아야 한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에게 우리가 주님이 되어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면 바로 실족합니다.


많은 메시지들을 대하고 누리면서도 그렇지 못하는 분들을 관심함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이것도 몸의 보살핌이라 느껴집니다. 못 누리는 것은 여러분이 세상 즉 똥덩어리로 가득차서
그리스도에 대해 입맛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하는 메시지로 이들이 돌이켜지기는 어렵습니다.
왜 어려운가요 그들에게 뒷문을 열어주자는 것인가요? 라고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이들에게는 이들에게 맞는 공급이 절실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어린아이에게 딱딱한 음식이 아닌 젖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들에게 계속 딱딱한 음식을 주는 것 자체가 힘들게 하는 것이며 심지어
밥을 먹지 못한다고 나무라는 것은 이들을 실족하게 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하는 것이며
결국 이에 대한 책임도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교회는 가정과 같아야 한다고 여깁니다.
위의 노 형제님이 참으로 험한 말씀을 하셨지만
모든 형제님들이 이를 따듯하게 품어주어 참석한 지체들은
많은 허물들을 덮어주는 가정과 같은 곳이 참 교회라는 것을 느꼈다 합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것은 사랑 안에서 건축되는 것입니다(엡 4:16).
교회는 교리로 건축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진리로 건축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도들 안에 조성된 그리스도가 바로 교회이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새 계명이 서로 사랑하라고 한 것은 사랑이 없이는 건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처를 정하시면 판단과 정죄가 나오지 않습니다.
많은 때 우리의 용어들이 "나"에게 적용되어야 할 용어들을
지체들을 향하여 적용하려 할 때 거친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목말라야 합니다" "배고파야 합니다" "주님을 접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처를 정하여야 합니다"
...해야 합니다 라고 하는 말은 모두가 강한 말들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말들에 추가하여
"이렇게 하지 않으면 천년 동안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라고까지 합니다. 이것은 아직 생명이 어린 생태에서 아직은 입맛이 없고
조용히 교회생활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심지어 협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긴급한 것은
배고프고 목마르게 하여 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네가 목말라야 한다는 메시지는 짧게 주고
그리스도를 공급하여 먹고 마시게 해 주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말은 적게 하고 먹이는 일은 많게 하고..


최근 교회 안의 이러한 실행(먹이는)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음을 인하여
주께 감사합니다..


아멘

 

 

글쓴이 : inHi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약해서 악한 질그릇이므로...
    내 자신은 주님께 책망받을 것 없는 그런 사람이 아니며, 약해서 악한 자 임에도 난 여전히 다른 약함을 가진 사람을 철저히 심판하고 유죄판결해.. 사탄의 속임에 눈 멀고 귀 먹어 사랑은 하나...
  • 어떤 봉사와 헌신에는
    사도행전 15장의 바울과 바나바의 경우 서로 심하게 다투고 각각 자기의 길로 가버렸기에 거기까지만 보면 다만 혀를 끌끌찰 뿐일 것입니다. 상황이나 과정을 볼 때 형제들은 동심합의가 아닌 ...
  • 우리가 고대하는 부흥은..
    • 유진
    • 조회 수 6594
    • 16.10.20.14:15
    바람이 불었을 때 그것이 바람임을 알지 못하고 바람이 지나간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바람이었음을 압니다. 흐름이 있었을 때는 그것이 흐름임을 알지 못하고 그 흐름이 잦아진 후에야 그것이 ...
  • 어떤 기도 그리고 응답
    1. 지금부터 십수 년 전의 일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약 한 달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 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해야 가치가 있을까를 고려하다가 '장로훈련 메시지 시리즈'...
  • 주님의 권익을 위한 넓은 마음
    이 일이 다 이루어진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지나 예루살렘에 갈 것을 그의 영 안에 결심하여 말하기를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행19:21) ‘그 무렵’ 이 도...
  • 또 하나의 잔디밭에서 본 이상
    또 하나의 이상은 1996년 얼바인에 있는 UCI 대학 캠퍼스에 간 일이 있었는데 넓은 잔디밭을 거닐고 있을 때 주님이 주신 이상입니다. 그 때도 역시 다니엘처럼 순수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넓...
  • 내 의지 능력 약하고
    • 유진
    • 조회 수 6730
    • 16.10.10.18:34
    원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어쩌면 주님의 원하심은 우리 생각과는 다른데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계획이 실패하고 나의 갈망이 이뤄지지 않을 때 나의 원함이 아닌 그분의 원함이 무엇...
  • 골방
    사람들은 저마다의 특색이 있습니다.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선호와 표현들... 그러나 가까이 가서 서로 맘을 열고 서로를 털어내어 보면... 누구나 다 비슷비슷합니다. 외형적인 성격을 가진 사...
  • 관계중심의 교회생활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
  • 딸기송(頌)
    정말로 섞이고 싶은 "OO 교회"와의 섞임에 가지도 못하고-감기 때문에- 고요하게 기도하며 오늘 저녁에 "헐몬의 이슬과 복합 관유"가 넘치고 더욱 넘치길 기도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딸기 열매...
  • 내 안에 주 계시하길
    • 유진
    • 조회 수 6972
    • 16.09.28.16:38
    많은 수고와 봉사가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오히려 메마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우리의 포도원을 주의해야 하지만 우리가 생명과 본성에서 그분과 똑같은 술람미가 되기까지 아가서에 ...
  • 하루살이 인생
    유난히 해무리가 인상적인 여름날, 어느 저녁 무렵 베짱이와 하루살이가 감나무 잎사귀 아래서 놀다 헤어지며 인사를 나눕니다. 베짱이: 오늘 재밌었어, 내일 놀자 하루살이: 내일이 뭔데? 다음...
  • 생명인가 쭉정이인가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 3:17) 길지 않은 인생이기에 사람들은 돌아가는 꼭지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의미를 부여하고 또는...
  • 세 번 반복된 내용
    성경에는 거의 같은 내용이 세 번이나 반복된 곳이 최소한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출애굽기이고 두 번째는 사도행전입니다. 그런데 각각 구약과 신약에 기록된 이 이야기들은 영적인 의미를 ...
  • 변화와 성숙을 위해..
    • 유진
    • 조회 수 6395
    • 16.09.16.14:21
    단순한 실행으로 도달하기에는 너무도 먼 길이어서 이 길의 끝은 쉬이 붙잡히지 않고 잠시 있는 누림으로 가늠할 수 없는 존재의 변화와 성숙은 그 실재는 하나의 전환이 있을 때 시작되고 그 ...
  • 경배의 혼합과 은사들의 남용
    출애굽기 32장, 모세가 있던 산 위와 산 밑 장면은 정반대이었습니다. 산 위에서는 장막과 기구의 식양이 모세에게 주어졌고 율법이 돌판들에 새겨질 때, 산 밑에서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에...
  • 제가 바로 『종교인』
    요즘 주님이 제 안에서 계속 빛 비추고 탄식케하는 한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종교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의미와 대조를 이루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이름도 갖고 있...
  • 할 수 없음..
    주님은 아십니다.. 이제까지 할 수 없음을.. 수 없이 고백하며.. 여기까지 왔음을... 그런데.. 더욱 할 수 없음을 느끼는 것은.. 산이 더 높아져서인가.. 골이 더 깊어져서인가.. 아님, 참으로 ...
  • 내 사랑 나의 하나님
    • 유진
    • 조회 수 7294
    • 16.09.05.15:16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에는 우리의 마음을 매혹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시편 기자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 장의사
    죽음이 몰려와 생명을 가져가면 덩그렇게 몸덩이만 남는다. 오척(五尺) 아니면 육척(六尺)인데 그 속에 그렇게 모진 욕심이 살았고 시기,질투가 살았고 그 속에 영(spirit)도 살았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