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람 마음이란...

첨부 1

 

101403-w.jpg

 


아침에 이방여인으로 인해 여호와로부터 "마음"이 떠난 솔로몬 왕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 마음이 이것 저것을 함께 동시에 사랑할 수 없음을 다시 느낍니다. 우리 마음이 어떤 때는 마음먹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과 백성 앞에서 한 자기의 성전봉헌기도(?)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로 향하여 그 모든 길로 행하게 하옵시며...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옵시고...그런즉 너희 "마음"(heart)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 완전하게 하여... 그 계명을 지킬지어다.'(왕상8:58-61).


그후에도 여호와는 이미 솔로몬에게 이렇게 경고하신 바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과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너의 왕위를 견고케 하려니와...돌이켜...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버릴 것이요'(왕상9:4-7).


여호와께서는 이방여인과의 통혼이 가져올 결과를 미리 아시고 거듭 금지하셨으나 한 번 발이 빠져든 솔로몬에겐 효력이 없는 듯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너희는 저희와 통혼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통혼하지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좆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왕상 11:2).


그래서 말 안 듣는 솔로몬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두 번이나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다른 신을 좆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왕상 11: 9-10).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결혼했을 뿐 아니라 이방인들인 모압, 에돔, 시돈과 헷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처가 700명, 첩이 300명인데 그 이방여인들을 위해 각각의 이방신상을 지어주고 또 자신이 직접 아스다롯, 밀곰, 그모스를 섬겼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좆게 했다'고 적고 있습니다(왕상11:4). 오! 아비나 아들이나 '여인'으로 인해 실족한 기록입니다.


아침에 이런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집에 오는데... 비록 한 귀퉁이가 찌그러진 도요다 캠리 중고차(88년)이지만 세차를 깨끗하게 해서 반짝거리는 차를 파킹 한 후에도 한 두 번 더 돌이켜 쳐다보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솔로몬 손가락질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어느 한 것에 집착하기를 잘하는지... 한 남편인 그리스도를 떠나 우리 마음이 그분을 향한 진실함(simplicity)과 깨끗함에서 떠나 더럽혀지는 것은 어떠한 음행인지... 이러한 음행은 곧바로 우상숭배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 주님 이 아침에 내 마음이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철저하게 처리 받기 원합니다. 주여 그리하소서! 

 

 

글쓴이 : 갓맨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여름 날의 풍경
이전글 : 주님의 뜻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주님의 섬세함>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나는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 예수님께 받은 공과를 결코 잊지 못한다. 아마도 베드로는 더 그럴 것이다. 그날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을 만난 후로 베드...
  • 앉아도 생각나고, 누워도 생각나는
    대부분의 지나가는 생활이나 일은 한계가 있는 기억력 앞에 희미해져 버립니다.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 일도 슬며시 무효로 돌려놓는 시간의 마취제 앞에서는 무효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 많은 고난을 통과할 때에
    • 유진
    • 조회 수 4679
    • 2
    • 17.11.21.18:27
    주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는가?”(창 18:17)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을 하실 수 있을...
  • 소위 '활력그룹'이란 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 대합니다. 늘 읽고는 있었는데, 리플도 잘 달지 못하는 무심함을 용서하시기를...앞으로도 잘 못달 것 같기는 하구요.^*^ 사실 저 또한 리플을 달...
  • 믿음은 미래의 일이 아니기에...
    믿음은 그렇게 되길 바란다... 이를테면 언젠가는 구원받고 언젠가는 승리하고 언젠가는 사랑하고 언젠가는 변화될 것이라는 미래의 소망의 범주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지금 구원받았으...
  • 가을의 문지방에서
    가을의 문지방에서 너무나 너무나 예쁜 빛깔로 가을이 찾아옵니다. 태양은 올해 봄과 여름 내내 하나님의 피조물들에게 이처럼 신실했나 봅니다. 갖가지의 과일들과 야채들과 식물들, 그리고 모...
  •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하면서도 제 안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인상과 누림으로 충만했습니다. 이번 학기 수요집회 주제가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데, 그 참된 의미는 그리스도가 모든 적극적인 것들의 실재시라...
  • 주께서 시온 택해
    • 유진
    • 조회 수 4478
    • 1
    • 17.06.29.13:38
    우리의 교회 생활이 항상 누림으로 가득한지에 대해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믿음으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교회 생활의 상...
  • 두 극단
    언젠가 이상수 형제님이 워치만 니 형제님에게 하셨다는 말씀.... 형제님이 회복의 길을 가지 않는다 해도 저는 회복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 교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람을 한 일 ...
  • 농촌생활을 시작했던 그 어느날
    참으로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농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채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
  • 그들은 알았을까?
    <한 별이 야곱에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절하리로다. 민수기 24장 17절> “아니, 저 별은!” “봤네. 바로 ...
  • 잡초를 뽑다가
    시골에 와서 산지 3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풀 뽑기가 쉬웠습니다. 배추씨만 뿌리고 풀씨는 뿌리지도 않았는데 어찌 그리도 풀이 많은지....... 선농부인 나로서는 풀을 뽑다가 배추...
  • 사랑의 선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마음이 담긴 선물은 사람을 감동시키나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게 기억나는 몇 가지 추억들이 있습니다. 94년 경인가요, 가족이 합류하여 작은 아파트로 막 이사를 한 ...
  • 팀형제와 오바마 대통령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같이 누리고 싶네요. 한 대학생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팀형제입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에 200명의 또래 대...
  • 우리집 모과나무
    이제 농촌생활을 시작한지 7년째입니다. 벌써! 햇수를 손가락으로 꼽다보면 그만 놀라고 맙니다. 우리집 마당에는 과일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 과일 나무중 하나가 모과입니다. 모과나무는 과...
  • 말씀 주시고, 환경 주시고
    제가 처음에 교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들은 말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은 말씀 주시고(말씀 깨닫고 나면 그걸 체험하라고) 환경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엔 월요일마다 하...
  • 목동이 된 임금님
    에브라임 산자락엔 여기 저기 포도원과 무화과 과수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알하몬은 솔로몬 임금님의 포도원이 있는 고장이었습니다. 그 바알하몬에서 술람미 가족은 임금님의 포도원을 ...
  • 꽃씨를 뿌리면서......*^^*
    '대한만 지나면 꽃씨 뿌려야지.' 이건 지난 가을부터 결심했던 일이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다 씨앗을 뿌려서 키우면 이른 봄에 모종을 마당에 옮겨심을 수 있다. 그동안 모았던 씨앗을 꺼내 살펴...
  •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 유진
    • 조회 수 16086
    • 1
    • 13.11.18.11:03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개척 현지적응훈련"을 오기 전에 저희들의 주된 기도는 "주님이 원하시는 이상을 보기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이러한 방향으로 인도하셨다고 믿...
  • 훈련 졸업생 섞임에 다녀 와서
    주말에 훈련 졸업생들 섞임이 사역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해 놓고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주님께 가져 갔을 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자아라는 것을 비춰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