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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인도자 모세가 죽고 난 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인도하기 위해 섰을 때, 그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책임을 질 만한 사람이 이미 죽었고, 젊은 청년 한 사람만 남았는데 그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아마 그의 마음은 담대함을 잃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의 일곱 족속은 다 강하다는데 나는 어떻게 이들을 이끌고 들어가야 할까? 이스라엘 백성은 다 죽기를 두려워하고 원망을 잘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그때 여호수아는 손에 칼을 뽑은 채 쥐고 있는 큰 사람의 이상을 보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사람이 누군인지 몰랐기 때문에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수 5:13)라고 물었습니다. 이때 여호수아의 마음은 그 자신을 위해서라는 답을 듣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대답은 '아니라'였습니다. 즉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을 돕기 위해서도 아니고 대적을 돕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도리어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였습니다.


즉 이것은 누구를 돕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그분의 통치 아래 복종하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군대라면 그분이 대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분께서는 누군가를 돕고자 오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통치자가 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그 말을 듣자마자 "땅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음성을 들을 때마다 경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쟁 중에서 이쪽을 돕거나 저쪽을 돕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직 그분께서 승리자이십니다. 오직 그분께서 군대 장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가 그분께 복종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대적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대적 앞에서 우리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할 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어려움을 돕는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내가 복종하는 데에 있습니다.


자기를 중심 삼고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을 군대 장관으로 고용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순종이 온전해질 때 모든 대적은 잠잠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 때 우리는 여호수아와 같이 땅에 엎드려 그분을 경배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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