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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 아니라고요,
오히려 지금이 나의 때라고요,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곁 돌아볼 여가 없어서
밤낮 하늘을 향한다오.


나 있는 곳, 깊은 산중이 아니고
인적이 드문 광야는 아닐지라도
그 언제나 흔들리는 가냘픈 나이지만
하늘 향함을 흐트러 버리지 않고
맑음과 강함은 시들지 않는다오.


하늘은 파란 강물처럼
더욱 깊어만 가는데
그 하늘로 향함을 아는 듯
밤 이슬은 어느 때보다 촉촉이 내리고
낮의 태양은 더 뜨거운 것 같습니다.


나를 꺾어 가져가는 자 없고
나도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지만
나의 보잘 것 없는 평범함 속에서
밤, 낮, 시시때때로
하늘 향하는 기쁨은 더욱 넘쳐서
행여 길에서 피곤한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쓴이 : 진토리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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