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글을 모아 둔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첨부 1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예수는 종교나 교리가 아니다. 그분은 삼층천 안에 살고 계시는 실제이실 뿐 아니라, 더욱이 우리 존재 안에서 보다 더한 실제이시다. 또한 그분은 항상 우리 안에서 움직이고 계신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하늘이 늘상 변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오후 네 시에 하늘이 맑았다가도 금방 삼십 분 후에는 구름이 낀다. 계속적으로 변동을 거듭한다. 우리는 모두 삼층천에서가 아니면 최소한 공중에서라도 견고하게 서 있고 싶어한다. 아무도 땅으로 내려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하등에 큰 차이가 없다. 예수님은 꾸준히 한 가지 역사를 우리 안에 하고 계신다.


나는 지난 십 년에 걸쳐서 지켜보아온 젊은이들을 두고 간증할 수 있다. 그들은 계속하여 부상과 침체를 거듭하였다. 그러나 주님을 찬양한다! 그들은 오르고 내리는 가운데 변화되었다. 우리의 느낌이 삼층천에 있든지 깊은 지옥에 있든지 예수는 여전히 우리 안에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가 부상할 때 그분은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가 침체할 때도 그분은 움직이고 계신다. 그분은 결코 멈추지 않으신다. 그분의 의도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주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신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신다. 이것이 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서, 곧 매우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교회 생활 안의 긍휼이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 다른 그리스도인 단체들 안에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이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한, 그분의 의도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는 것이다. 우리의 느낌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 우리가 올라갈 때 그분은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가 내려갈 때도 그분은 여전히 역사하고 계신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이 성질을 냈을 때 낙담하리라고 믿는다. 나는 당신에게 성질을 내라고 권하지 않거니와 또한 성질을 내지 말라고 충고하지도 않겠다. 내가 당신더러 성질을 내지 말라고 하거나 계속해서 성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 당신은 성질이 날 때 그대로 성질을 낼 것이다. 내가 어쩔 수 없을 뿐더러 주 예수님도 역시 어떻게 하실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성질을 낼 때 그분이 우리 안에서 더 많이 역사하실 수 있다는 것을 친히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에 그리스도는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우리가 성질냄을 통하여 더 많이 역사되셨다.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성질을 내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생각지 말라.


청년이었을 때 나는 오랜 기간 모든 사람에 대해 좋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 오랜 기간 내내 그리스도가 내 안에 그다지 깊이 역사되지 않았음을 간증할 수 있다. 그 후 주님은 나의 선(善)을 제하셨다. 나는 아침에는 주님을 찬미했지만 정오에는 나의 아내에게 성질을 내곤 하였다. 그럴 때면 나는 아래로 내려갔다. 나는 즉시 살아 있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오 주 예수여, 나를 용서하소서. 나는 성질을 냈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나중에 나는 내가 그 정도로 내려갔을 때 그리스도가 내 안으로 훨씬 더 많이 역사되어졌음을 깨달았다.


당신이 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한, 당신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엘리베이터가 될 것임을 내가 단언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을 찬양한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으로 역사되는 것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이다. 이것은 특히 그리스도인 생활의 초기 단계에서 더욱 그렇다. 우리가 성질을 내는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 안으로 역사될 많은 기회를 준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게 하기 위해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역사하는 내주하는 그리스도의 역사이다. 이는 다만 성경을 공부하고 읽거나 기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리스도는 우리의 실패를 통하여 역사되어진다. 우리의 실패는 주님이 우리 안으로 역사되시기 위한 좋은 기회를 그분께 드린다. 물론 우리는 성질을 내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연기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 우리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에서 그분은 생명 주는 영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분의 내주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역사하고 계신다. 이것이 오늘날 그분의 주된 역사이다.


위트니스 리
[내주하는 그리스도, p.118-120, 한국복음서원]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그리스도가 그분의 지체들과 하나임
    그리스도가 그분의 지체들과 하나임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이들인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체현되시고 그리스도는 개인적인 그리스...
  • 그리스도를 잡으려고 좇아감
    그리스도를 잡으려고 좇아감 바울은 그리스도를 잡으려고 위를 향하여 필사적이었다. 주의 회복 안에서 우리는 또한 아래로 향하게 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항하여 싸울 필요가 있다. 사단은 간교...
  • 빗나가지 않고 중심 노선을 취함
    빗나가지 않고 중심 노선을 취함 여기 신약 사역의 바울의 부분에서 우리는 몇가지 요소, 몇가지 내재적 본질을 갖는다. 이들은 중요한 항목들이다. 내가 전한 것과 달리 전하기 위해 다른 어떤...
  • 사역의 내재적 본질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사역의 내재적 본질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이와 같은 메시지의 경우에, 우리는 이러한 진리들의 깊이 안으로 인도받고 그 실제가 우리의 존재 안으로 조성되게 하기 위해 충분하고도 필사적인 ...
  •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오르락내리락 하는 중의 변화 예수는 종교나 교리가 아니다. 그분은 삼층천 안에 살고 계시는 실제이실 뿐 아니라, 더욱이 우리 존재 안에서 보다 더한 실제이시다. 또한 그분은 항상 우리 안에...
  • 하나님은 일보다도 사람을 더욱 중히 보심
    하나님은 일보다도 사람을 더욱 중히 보심 교회 안에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중요성은 어떤 일의 중요성을 훨씬 능가한다. 세상 사람은 정반대로 사람보다 일을 더 중요시...
  • 장 칼뱅과 카스파르 슈뱅크밸트
    장 칼뱅과 카스파르 슈뱅크밸트 “성경은 교리를 말하는 책이지만 교리보다 생명과 체험을 중시한다. 교리만 가지고 성경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요한일서 2장 27절과 28...
  • 영 안에서의 생활과 집회
    영 안에서의 생활과 집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떤 조직이나 운동이 아니다. 지난 오십 년에 걸쳐서 나는 이것이 주의 회복이라는 것에 대한 확증을 얻었다. 주의 회...
  • 축하의 밤 & 당부
    축하의 밤 & 당부 ...이제 오늘밤 아주 긴 메시지를 다루어야 한다. 아가서는 8장까지 있다. 나는 8메시지로 이것을 다루었다. 오늘 메시지는 8장이다. 이 장이 말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늘...
  • 세계 정세와 주님의 움직이심의 방향
    세계 정세와 주님의 움직이심의 방향 (이 메시지는 1991년 5월에 위트니스 리 형제님에 의해 전해진 것입니다.) 이 장(章)에서 우리는 세계 정세와 주님의 움직이심의 방향을 보아야 할 부담이 ...
  • 신성한 흐름
    신성한 흐름 하나님의 목적에 관계된 흐름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그분 자신과 인성을 연합시키는 것이다. 그분은 오늘날 이 한 가지를 겨냥하여 역사하고 계신다. 이 하나 됨은 단순히 함께 ...
  • 그 영과 몸
    그 영과 몸 고린도 전서 12장 12절-14절에서 우리는 두 가지 주된 것, 그 영과 몸을 본다. 몸은 실제적으로 그 영에서 나오는 것이다. 고린도 전서 12장 13절에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 부르심받은 자의 승리
    부르심받은 자의 승리 승리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체험 안에 있는 승리를 다루겠다(14:11-24). 창세기를 조심스럽게 읽어보면 당신은 14장 외에는 이방 나라들간의 문제를 다룬 장(...
  • 나실인의 원칙
    나실인의 원칙 성경 : 민6:1-12. 삼상1:11, 28, 눅1:15 제사장 직분을 위한 하나님의 보충 출애굽기와 레위기에서 주님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정하여 임명하셨다. 또한 민수기 첫 부분에서는 ...
  • 사무엘에 관한 역사―진부하고 기울어가는 아론의 제사장 직분과 그와의 관계
    사무엘에 관한 역사―진부하고 기울어가는 아론의 제사장 직분과 그와의 관계 성경 : 삼상 1:25, 2:11下, 12-17, 22-25, 27-36, 3:4-18, 4:1-22 우리는 구약의 역사서들에서 매우 가치 있는 공과...
  • 사무엘―하나님께 합한 사람
    사무엘―하나님께 합한 사람 성경 : 삼상 1:11, 20, 2:35, 8:1-22, 9:15-17 이번 메시지에서 나는 사무엘과 그의 사역에 관해 추가의 말을 하고 싶다. 하나님의 대표 그의 사역 말기에, 사울이 ...
  • 시험 받으심
    시험 받으심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새로이 임명받으신 왕의 시험받으심에 왔다(4:1-11). 기름부음 받으신 후에 주님은 시험받으셨다.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의 순서는 언제나 택하심, 기름부으...
  • 그분의 사역을 위한 첫번째 하나님-사람의 생활
    그분의 사역을 위한 첫번째 하나님-사람의 생활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그분의 사역을 위한 첫번째 하나님-사람의 생활을 볼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역을 위해 우리의 생활을 고려해 볼 필요가...
  • 복음을 위해 바울이 고난받고 은혜를 누림
    복음을 위해 바울이 고난받고 은혜를 누림 성경 : 빌립보서 1:7-8, 12-14, 16-17, 28-30 이 메시지에서 우리는 바울이 복음을 위해 고난받은 것과 은혜를 누린 것을 보기로 한다. 복음을 위해 ...
  • 하늘에 속한 이상―그리스도에 대한 이상
    하늘에 속한 이상―그리스도에 대한 이상 성경 : 행 26:19, 갈 2:1-2上, 롬 1:9上, 2:29, 고후 3:6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6장 19절에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