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호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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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호흡함
하나님은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나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종도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만 원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깊은 확신이 필요하다. 즉, 우리에게는 주님의 긍휼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분을 갈망하고 그분을 열망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분으로 채워지고 자연히 기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일종의 자동적인 호흡이 될 것이다. 날마다 그분으로 채워짐으로 자아는 벗겨질 것이다. 일단 자아가 벗겨지면, 의견도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예는 우리가 어떠한 문제를 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교리와 지식은 알지 모르지만, 아직 주님을 열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주님을 호흡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내나 남편, 또는 다른 형제 자매들과 함께 앉을 때, 우리는 의견을 갖고 앉는다. 우리는 자신의 관념을 가지고 앉는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으로 채워지면 우리는 그리스도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에 의하여 살아가야 하고 주님을 호흡해야 하고 주님을 열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일단 내적인 채움이 있게 되면 노래와 말과 시와 흘러나옴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의견을 다루고 의견을 극복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의견은 다만 사라질 것이다. 의견은 다만 떨어져 나갈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이것을 보기 바란다.
여러분 중 많은 사람은 수년 동안 주의 회복 안에 있었지만,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을지 모른다. 여러분에게는 메시지가 있고, 지식이 있고, 빛이 있고, 비췸이 있고, 이상이 있고, 계시가 있지만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을지 모른다. 여러분은 끊임없이 자아를 벗겨내지 못한다.
여러분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의 회복을 사랑한다. 여러분에게는 결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고 거칠고 조잡하고 죄 있는 것들을 만질 수 없게 하는 충분한 빛이 있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은 강한 의견의 체현이 되도록 강화되어 왔고 굳어져 왔다.
전에 여러분이 세상과 기독교 안에 있을 때 여러분은 그렇게 강한 의견의 체현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여러분은 매우 강하다. 교회 생활 안에 있는 여러 해 동안 여러분은 강한 의견의 체현으로 굳어지고 농축되었다. 수년 전에 여러분은 다루어 질 수 있었고 변화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매우 어렵다.
구출되는 유일한 길은 주님께 가는 것이다. "주여 나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나에게 정말로 겸손한 마음과 열린 생각을 주시고 나로 영 안에서 가난하게 하소서. 주여, 제가 실제적인 이상을 보도록 저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이렇게 기도한다면 여러분은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정말로 목마르고 정말로 배고플 것이다. 갈급함을 잃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우리가 교회 생활 안에 오래 있을수록, 우리는 갈급함을 잃기가 더 쉽다.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매우 목말라하나, 이 목마름이 점차 사라질 수 있다. 여러분은 교회 생활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갈급함을 도둑맞았는지 모른다. 여러분에게는 기도에 대한 열망이 없을 수 있다. 기도가 여러분에게 일상적이고 형식적이 되었을 수 있다.
오, 우리는 호흡과 갈급함과 배고픔이 필요하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에게 참된 호흠이 될 것이고, 여러분은 내적인 채워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차이를 나타내게 한다. 그것은 감추인 자아를 벗겨낼 것이고 의견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위트니스 리
[온전케하는 훈련(1), p.86-87,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