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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못가는 세 가지 이유

 

천국 못가는 세 가지 이유

 


천년왕국은 아무나 갈 수 없습니다. 심지어 거듭난 사람도 이 땅에 사는 동안 추수될 만큼 익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천년왕국 들어가는 조건들은 성경 여러 곳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마5:20, 7:21, 25:10, 30, 갈5:21).  이 글은 그 중에서 에베소서 5장 5절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왕국(kingdom)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 음행하는 자


어떤 분들은 위 경고가 불신자를 향한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위 내용은 거듭난 형제들을 향한 권면입니다. 그 이유는 이 경고가 ‘계모를 데리고 사는 영이 구원받은 어떤 형제’(고전5:1, 5)의 사례를 다루는 문맥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사람”(11절)일 경우 “그런 사람을 너희 중에서 격리시키라”(13절)고 말합니다.


음행하는 자는 천국  못 갑니다(갈5:19, 21). 그러나 그의 구원이 취소되거나 지옥가지도 않습니다(고전5:5). 그럼에도 일부 신학은 위 경우에도 천국은 간다고 가르치거나 반대로 구원이 취소되어 지옥간다고 가르침으로 본문의 의도를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그대로 믿는 것은 음행하는 자는 천국 못간다고 믿고, 그 대신 자신이 그러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음행은 마귀의 미혹 수단 중 하나입니다.


- 더러운 자


혹자는 우리는 더러운 자였지만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미 깨끗케 되었으니, 위 말씀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오해합니다. 우리가 보혈로 씻음 받아 정결케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보혈이 죄들을 짓는 주체인 우리의 옛 존재 자체까지 깨끗하게 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바울은 이미 거듭난 우리에게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라”(고후7:1)고 권합니다. 우리는 거듭난 이후에도 “진리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혼을 정결케 하는”, 거룩하게 되고 생명이 성숙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벧전1:22). 그런데 우리의 옛 존재를 씻어 깨끗게 하는 것은 보혈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 안에 있는 씻는 물(엡5:26), 즉 흐르시는 생수이신 하나님으로만 가능합니다.


‘더러운 자’는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오직 성도들의 옳은 행실인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예비한 자만 천국 혼인잔치에 들어 갑니다(계19:8-9).


- 탐욕을 부리는 자(우상숭배자)


탐욕을 부리는 사람 즉 거듭난 이후에도 재물을 탐하고, 명예를 탐하고, 교권을 탐하는 사람들은 천년왕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후에도 여전히 음행과 더러움과 탐욕이 처리되지 못한 사람들은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갈5:17, 19).


이처럼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그 영을 거스르게 되어 있습니다(갈5:17). 그 결과 육체의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수 없게 됩니다(롬8:5,7,8). 이들은 마음 밭(땅)에 씨는 떨어졌는지 몰라도, 아직 추수할 만큼 곡식이 익지 못했음을 가리킵니다.


원칙적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문제는 ‘먼저’ 익은 곡식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러므로 위 세 가지 사유를 포함하여 어떤 이유로든지 주님 재림시 까지 ‘익지 못한 곡식들’은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추수의 대상인 첫 열매가 될 수 없습니다(계14:1, 4). 천년왕국에 들어가려면 생명으로 거듭나야 하고 더 나아가 생명이 성숙해야 합니다. 자라고 익어야 수확됩니다(막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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