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받은 계시의 핵심 2
- 관리자
- 1917
- 1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다마스커스가는 길에서 겪은 일을 사도행전에서만
세 번이나 말했습니다(9, 22, 26장).
그 중에서 사도행전 26장 18절에 근거한 아래 내용은 그가 직접
보고 체험한 핵심이고 그의 향후 사역의 주된 내용이 됩니다.
1.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 영적인 눈이 뜨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울도 유대교에 정통했지만 눈이 멀었을 때는 단지 구약 신학 지식과 교리만 알뿐 정작 그 실재이신 그리스도 자신은 전혀 몰랐습니다. 이런 눈먼 상태에서 그는 '껍데기'만을 붙들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정작 그 껍데기의 실재 내용이신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2. "어둠에서 빛으로"- 영적인 어둠에서 나온 말은 공허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빛가운데서 보고 전한 모든 내용은 하늘의 빛이 가득합니다.
3.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사람은 사탄의 권세아래서 태어나
평생을 그에게 직간접적으로 지배받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돌아가 그분과 연합 안에
있을 수 있다면 참 자유와 해방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눈 멀고', '어둠 속에서', '사탄의 지배아래' 살던 사람들(사도 바울 자신을 포함)을
'영적인 눈이 뜨이고', '빛 가운데서' '하나님과 연합된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이 그가
직접 체험하고 또 전한 계시의 핵심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님을 믿음으로 죄들이 용서 받는 것" 그리고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유업을 받게 하는 것"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서 죄들이 용서 받고
거룩하게 된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고 장차 새 예루살렘입니다.
이것을 더 압축하자면, 그리스도(생명)와 교회(그리스도의 표현)가 사도 바울이
받은 계시의 핵심입니다.
놀랍습니다!
계시의 핵심에서 이렇게도 비껴가는 것이 칼빈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로마서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핵심은 롬 8:2절입니다.
칼빈의 가르침의 결실로 지금의 교회들에는 사망의 법이 차고, 넘칩니다.
사도바울이 율법의 종교 유대교에서 나온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