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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인지 확인해 보아야 함

 

성경이 보여 주는 개 교회의 인도직분은 복수의 장로들 뿐입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었던 이그나티우스가 어느 날부터 장로보다 우위에 있는 감독 제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감독도 장로의 기능일뿐 별도의 높은 계급이 아닙니다(행20:28, 딤전3:2).


그래서 그 당시 성경을 아는 교사들이 감독 제도를 주창하는 이그나티우스에 그런 성경에 없는 말을 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그들 안에 계신 성령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이그나티우스는 자기도 '주교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고 맞받아 쳤습니다.


결국 이그나티우스의 3직급론(감독, 장로, 집사)은 오늘날의 천주교의 성직제도 등 '직급제 교회'(Hierarchy)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 열매를 보건대 이것이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시는 참된 성령의 열매가 아닌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요즘도 우리 주변에 자신들이 더 성령을 따라 살고 더 영적이라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어느 곳은 성경이 말하는 물 침례와 성만찬을 거부합니다. 이유는 자신들은 이미 예수와 함께 부활하여 하늘의 시온산에 앉은 자들임으로 그런 어린아이 신앙에 불과한 형식과 종교는 예전에 버렸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그 무리의 인도자 한 사람의 성경 해석을 거의 절대시하며 따릅니다. 그러나 이들이 얼마나 깊고 높은 신앙의 소유자이건 사도들이 실행했던 것을 거부하고 심지어 어린아이 신앙으로 경멸하는 그 한가지로도 이들이 빗나간 무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영적이고 심오해서 잘못된 경우입니다.


물 침례는 결코 어린아이들이나 실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베드로가 고넬료 집에서 말씀을 전하자 성령 부어주심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줌을 금하리요"라고 한후 세례를 줍니다(47-48절). 베드로가 지금 어린아이 신앙을 실행한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빌립도 이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가 복음을 받자 "이에 명하여 병거를 머물고 빌립과 내시가 둘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주고"라고 성경은 말합니다(행8:38). 사도 바울도 간수장 가족이 복음을 받아들이자 밤 늦은 시간이지만 (물) 침례를 주었습니다(행16:33).


그렇다면 베드로, 빌립, 바울이 그들보다 못하고 어린아이 신앙을 가져서 이런 물 침례를 실행한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치우친 것인지 우린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성경구절들을 영적으로 풀고 자기들 주장을 그럴듯하게 변명함으로 영적으로 어린 지체들의 경우는 이런 간단한 분별도 쉽지 않아 미혹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성만찬도 그냥 성도들이 모여서 식사하는 것이었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떡이 하나요 우리 많은 사람이 한 몸입니다"(고전10:17)라는 말씀은 "식사가 하나요..." 처럼 우습게 되어 버립니다. "우리 모두가 한 떡에 참여한다"는 말씀도 말이 안되게 됩니다(17절).


누구든지 성경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실행도 완벽하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물 침례나 성만찬을 본인들의 주관을 따라 실행하지 않는 것의 결과도 그들이 감당할 몫입니다. 그러나 그런 실행을 하지 않은 것이 더 영적인 것이고 성경과 사도들을 따라 물침례나 성만찬을 실행하는 것는 어린아이 신앙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거짓 가르침으로 미혹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성경 말씀을 이처럼 함부로 경시하는 신앙은 어디에서건 조만간 그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것을 말하는 사람들"(행20:30), 성경 말씀과 다르게 가르치면서도 자기들이 더 성령을 따라 산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때가 악할수록 성령을 따라 산다는 어떤 무리들의 말과 실행이 과연 쓰여진 말씀과 부합하는지를 냉철하게 살펴 말씀과 다른 열매라면 마땅히 경계하고 단호하게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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