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경 목사 삼신론 이단사상 논란 더욱 가중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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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경 목사 삼신론 이단사상 논란 더욱 가중될 듯
최병규 목사 옹호 컬럼에 지방교회 반발.."그는 삼신론자"
이단감별사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의 삼신론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삼경 목사와 함께 이단감별사 '4인방'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규 목사(예장고신)는 한 교계 인터넷 언론에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자가 아니다"라는 컬럼을 기고하고 그의 삼신론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반면 과거 최삼경 목사가 삼신론자라는 사실을 밝혀낸 지방교회 측에서 최병규 목사 글에 대한 반박성 글을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이단성 비판"이란 제목으로 교계 언론에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병규 목사가 최삼경 목사를 옹호하는 글을 낸 것은 최근 최삼경 목사가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삼신론과 동정녀 탄생을 부정하는 월경잉태 이단사상 등으로 곤경에 처해 있기 때문. 그러나 최병규 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대한 신앙적이고 신학적인 변론보다는 '삼신론 논란은 이단들의 공격'이라고 치부하고, '최삼경 목사는 법정 투쟁에서 진 적이 없다'는 식으로 최삼경 목사를 옹호하기에 바빴다.
특히 최병규 목사는 컬럼을 통해 몇몇 장로교단에서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이단사상이 별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히려 교계 안팎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 최삼경 목사가 소속된 예장통합의 전 이대위원장 김창영 목사는 최근 "아직까지도 우리 총회는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사상에 대하여 해지결정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하고, "최삼경 목사에 대한 적절한 조취를 취해 달라"는 진정서를 자신의 교단에 제출하기도 했다. 결국 최삼경 목사가 정통신앙과 신학으로 돌아왔는지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 없이는 사태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논란은 과거 최 목사가 이단으로 정죄한 지방교회와의 지상논쟁에서 촉발됐다. 최 목사는 90년대 말 그가 현재 상임이사로 있는 '교회와신앙'에 지방교회와 12차례 이상 신학적인 논쟁을 펼쳤고, 그 과정 가운데 삼신론자임이 들통났다. 그는 삼신론 논란이 거세지자 일방적으로 지상논쟁을 접었지만, 결국 논란은 소속교단(예장통합) 및 출신 신학교 교단(예장합동)과 타 교단까지 번져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교회 측은 글을 통해 "최삼경 목사는 역사적인 교회 공의회가 이미 삼신론으로 정죄한 내용과 정확히 똑같은 삼위일체론을 가진 삼신론 이단일 뿐 아니라 '성령론' '구원론'에서 소속교단과도 다른 교리를 주장하는 심각한 이단사상 소유자"라고 주장했다. 또 "최삼경 목사가 참되게 회개하고 정통 삼위일체를 믿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원한다면, 자신의 '세 영들의 하나님' 이단 사상을 한국교회들 앞에 공개적으로 철회하고, 더 이상 '세 영들의 하나님'이라는 이단 사상으로 남을 함부로 이단시 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학적인 이단감별사로 알려진 최병규 목사는 최삼경 목사를 옹호하는 글에서 정작 신학적인 내용보다는 "지금은 각 교파와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들이 한기총 이대위와 한장총 이대위를 중심으로 더욱 결집해야 할 때"라고 외치며 교권을 선동하고, 자신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비판을 비방하며 자신들 이단감별사를 도와달라는 주장을 펼쳤다.
반면 지방교회 측은 오히려 신학적인 논리로 최삼경 목사를 비판하면서 앞으로도 신앙, 신학적인 논쟁에는 언제든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본지는 양측이 지면을 통해 신학적인 논쟁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반영해 독자들에게 공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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