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눠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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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유br 간증 2: 사람은 일생에서 반드시 의미 있는 한 가지 일을 해야 함

 

사람은 일생에서 반드시 의미 있는 한 가지 일을 해야 함

 

 

2004년 8월, 뉴저지 특별집회를 참석하고 그날 밤 미시시피 주로 돌아갔습니다. 한 형제가 저를 위해 전신 검사를 했는데 모든 곳이 아주 좋았지만, 목에 종양 하나가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형제는 이것이 양성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직 검사를 한 후에야 악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돌봐주는 이 형제가 저를 위로하려고 찬송가를 같이 부르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마음에 평안이 있었습니다. 저의 생명이 주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살고, 주님을 위해 죽으며, 복음을 위해 살고, 복음을 위해 죽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측량해 주신 것이기 때문에 살든지 죽든지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일생은 세상 사람들의 일생보다 더욱 의미가 있음

 

열여섯 살 때 저는 자신을 주님께 헌신하였고, 그 후 저의 일생은 줄곧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1979년, 주님은 어떤 움직임이 있도록 저를 이끄셨는데, 그것은 주님의 말씀과 복음을 위하여 성경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고향 땅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우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저편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제 자신을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종종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였는데, 저편 땅에는 그리스도인이 없고 사람들이 모두 죽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977년에 주님은 저를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어떻게 제 속의 느낌을 묘사해야 할지를 몰랐고, 그저 하나님께서 저를 진정으로 사랑하신다고 느꼈습니다. 바울은 “나의 동족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나 자신이 …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롬 9:3)라고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한 탑에서 내려오는데, 그 아래는 호수였고, 호수 왼쪽은 공업 도시였고, 오른쪽은 시골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주님께서 이 땅을 얻어주십시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주님께 돌이키고, 복음을 얻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주님의 움직임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저는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는다 해도 두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일생에 한 가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인생은 헛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죽지 않았고, 그렇게 25년이 흐르다가 작년에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한 면에서는 제 인생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느꼈고, 다른 면에서는 주님께 헌신한 사람으로서 제가 살든지 죽든지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지금은 2005년이고, 57세인 제가 지금 죽는다면 조금 빨리 죽는 것이지만, 주님께서 지금 저를 데리고 가신다 해도, 지난 25년을 돌아볼 때 저의 일생 중에 최고의 날들이 주님 앞에 드려졌고 주님과 하나님의 경륜에 쓰인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저를 부르고, 다른 사람이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한 것입니다. 저의 일생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주님의 회복에서 자랐지만, 1964년에 주님께 돌이켰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처럼 어떤 단계에 다다랐을 때에 모든 일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아주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연로하신 형제님이 저에게 “너는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있다. 성경을 열어, 어딘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곳을 읽어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때 형제들과 함께 태극권(太?拳)을 배우고 연마하였는데, 날이 밝기 전에 공원에서 태극권을 연마하기 전 성경을 꺼내 한 번 또 한 번 읽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저의 온 존재가 구원을 받았고 주님을 만졌으며 주님이 살아 계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중에 주님의 목양을 체험함

 

홍콩에서 주님을 처음 만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긍휼이었습니다. 작년에  비인암(鼻咽癌) 치료를 위해 홍콩에 다시 돌아왔는데, 이것은 주님을 만난 후 정확히 40년 만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만 주님의 긍휼이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교회를 떠나고 주님을 떠나고자 하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습니다.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실패를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오늘 여기에 남아 있습니다. 하루는 치료를 마친 후 형제들과 함께 제가 어렸을 때 주님에 대한 체험을 가졌던 곳, 곧 1964년에 주님을 만났던 공원에 갔습니다. 주님을 만났던 그날, 아직 동이 트기 전에 제가 작은 의자 위에 무릎을 꿇고 헌신의 기도를 드렸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 저는 주님께서 마치 제 옆에 앉아 계신 것처럼 가까이 계신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매일 밤 성경을 읽다가 좋다고 느낀 부분에 이르면, 위트니스 리 형제님이 간증하셨던 것과 같이 그 부분에 머물러 시간을 들이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일이나 사무적인 업무가 없었기 때문에 제게는 오직 주님 한 분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제게 얼마나 귀한 분이셨는지!

 

제가 병으로 쉬는 동안 형제들은 저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인해 제게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집은 끝없는 바다가 보이는 큰 베란다가 있고 주위 환경도 매우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저는 하루 종일 바쁜 사람이었습니다. 제 사무실 책상 위에는 두 대의 전화기가 있었고 제가 가지고 다니던 핸드폰도 있었는데, 이것은 동시에 5-6명과 통화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병이 생긴 후, 주님은 저를 이 아파트에 살도록 인도하셔서, 저는 모든 것을 멈추고 개인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종종 대학 캠퍼스 옆에 있는 풀밭의 오솔길을 걸으며 혼자서 산과 바다와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세아서에 있는 계시

 

이런 상황 가운데 저는 호세아서 2장에서 주님께서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슬린다고(회복역 호 2:14 참조-역자 주) 말씀하신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변절했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구슬리셨습니다. 그분은 호세아가 아내를 맞이해 자식들을 낳게 하셨지만, 호세아의 아내는 창녀 짓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이 창녀 짓을 하는 백성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호세아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사랑으로 그녀를 돌아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하나님은 이렇게 도덕관념이 없으신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호세아의 아내는 완전히 부도덕하고, 창녀 짓을 하였으므로 그녀의 남편에게 죄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우리가 바로 변절하고 창녀 짓을 한 백성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저는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40여 년을 돌이켜 볼 때, 주님은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제가 그분을 섬기게 하시고 다른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을 사랑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상당히 많이 실패했었다고 느꼈습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주님을 떠나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때 저는 일로 주님을 대치했고, 주님을 섬긴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다만 자신의 의욕에 따라서 일을 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99퍼센트는 다만 일이었고, 오직 1퍼센트만 주님에 대한 사랑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저에게 몇 가지를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의 나와의 관계는 어떠냐? 나와 아무런 다툼도 없느냐? 일로 나를 대치하지는 않았느냐?”

 

겉으로 볼 때 저는 주님을 떠난 것 같이 보이지 않았지만 내적으로는 많은 때 주님을 떠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분의 사랑과 목양으로 저를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는 베드로가 생계를 위해 여섯 명을 데리고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님은 그를 돌이키기 위해 천둥 번개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셔서 베드로의 생활을 만지심으로써 그가 생계에 있어서 그분의 목양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그 후에 그분은 친히 베드로를 목양하시고 그의 마음을 얻으심으로써 그가 돌이키도록 하셨습니다.

 

“내가 냉담할 것을 아시면서 애초 왜 나를 사랑하셨나요?”

 

“주님께로 돌아가리”. 이 찬송을 쓰고 나서 저는 찬송가 128장(한국복음서원 찬송가 128장-역자 주)을 보았는데 1절이 이러했습니다. “주 은혜 놀라우니 주 앞에 엎드려 / 나 같은 괴수 구해 돌아오게 했네”(한국복음서원 찬송가 128장) 이 찬송은 매우 길어서 우리가 평소에 그다지 많이 부르지 않습니다. 9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담한 내게 왜 애초 은혜 주셨나?”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분 안에 가지고 계신 모순입니다. 그분의 미리 아심에 따라 말하자면, 그분은 사람의 모든 약함과 실패, 변절과 간음을 알고 계십니다. 만일 저에게 이와 같이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한 여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고, 그녀가 40살, 50살, 60살이 될 때 어떠할지도 알 수 있으며, 그녀의 온 일생이 어떠할지 알 수 있다면, 저는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일생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계시면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스스로를 주체할 수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연이어 네 번 “내 어찌 …”(회복역 참조)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어찌 그녀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그녀를 포기하겠느냐? 내가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겠느냐? 내가 어찌 그녀를 유죄판결 하겠느냐? 하나님은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지만 또한 자신의 사랑을 주체할 수 없으십니다. 이것이 그분 안에 있는 모순이며, 아까 말한 찬송가 9절의 내용과 같습니다. “내가 냉담할 것을 아시면서 애초 왜 나를 사랑하셨나요?”(원문 참조) 이것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10절은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나의 악함을 아시면서 왜 나를 위해 못 박히셨나요?” 이 찬송은 하나님의 길에 대해 말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더욱 강조하여 말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의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세아서가 다루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분은 능력과 지혜로 우리를 목양하실 뿐 아니라 그분의 마음 안에 있는 사랑의 느낌으로 우리를 목양하십니다.

 

 

“주님께로 돌아가리”

 

1. 은혜의 주님 내 사랑 당신 품에 나 돌아가리

당신 외에 어떤 것도 나를 괴롭힐 수 없네

사랑으로 날 부르시고 난 당신께 매혹됐네

잔잔한 광야 길에 사랑으로 연결되리

 

2. 당신의 크신 사랑에 내 자신 드리리

주님은 이를 잊지 않고 늘 맘에 간직하시네

어린 시절 누린 서광 내 장래 찬란하게 해

하늘 빛 밝히 빛나게 제단의 불 끄지 않으리

 

3. 나의 마음 빼앗은 우상 날 도취되고 넘어져 미혹되게 했네

내 마음 무지해 속임당해 자신도 모르게 주와 멀러졌네

어릴 적 은혜와 사랑이 지금도 끊임없이 날 부르네

누가 이런 마음 지킬 수 있는가 아무도 일구지 않은 땅으로

 

4. 난 의심하고 부끄럼 당했지만 주 사랑으로 나를 구슬리셨네

포도나무 과수원 내게 주사 그 안에 잠겨 내 자신 잊게 했네

아골 골짜기 소리 듣고 소망의 문에 내 발 내딛었네

자비로운 사랑의 얼굴빛 드러내니 오래 떠난 나의 사랑 찾았네

 

5. 이전에 땀 흘려 일하며 주인으로만 알았네

오늘 내 남편 된 주 사랑으로 날 취하시네

새는 저수저들 버리고 생수의 근원 의지하리

사랑의 잔치 누리며 깊은 은혜에 잠기리

 

6. 은혜의 주께 속한 나 이제 주와 마음으로 연결돼

이젠 나 살지 않고 영원히 주와 하나되리

간격 없이 누리리 애정 어린 주의 사랑을

당신 안에 잠기리 영원히 헤어지지 않도록

 

 

진주 진주님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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