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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탐방(23) - 벳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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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탐방(23) - 벳바게

 

 

벳바게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타고 입성하신 시작 지점으로 보고 있다.


Ⅰ. 위치 및 역사


A. 위치 - 벳바게는 올리브 산 정상에서 동편에 있는 베다니 방향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그리고 벳바게 너머에 베다니가 있다. 이 두 곳은 서로 매우 가깝지만, 현재 팔레스타인 장벽이 둘 사이를 막고 있어서 여리고 쪽으로 돌아가야 베다니에 닿을 수 있다.


B. 유래 - 벳바게란 말은 ‘무화과나무의 집’또는 ‘무화과나무의 밭’이란 뜻을 갖고 있다.


Ⅱ. 유적지 및 관광지


A. 벳바게 교회의 역사 - 신약성경에서 벳바게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나귀를 타고 출발하신 곳으로, 또 죽은 나사로를 위해 베다니로 가셨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가 마중 나왔던 곳으로 언급된다.


1. 벳바게에는 이미 4세기 경에 기념 성전이 있었던 곳으로 밝혀졌다. 1172년도의 순례기(테오데릭著)에서는 “벳바게 기념 성전 안에 예수님께서 새끼나귀를 타실 때 발을 디뎠던 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돌은 바로 이 돌기둥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2. 지금은 프란체스코 교회가 이 돌이 있는 땅을 구입하여 1883년에 기념 성전을 지었고, 1954년에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보수되었다.


B. 현재 - 평소 벳바게 교회는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서 교회 문도 늘 잠겨 있다. 하지만 입구의 종이나 벨을 눌러서 들어갈 수는 있다. 일단 교회 안으로 들어서면 벽에 있는 나사로의 부활 모습, 예수님의 입성 모습, 그리고 입성 행렬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다.


1. 현재에도 종려주일이 되면 경찰들의 호위와 보호를 받으며 수천의 군중이 참여한 가운데 종려주일 행진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이 행진은 일찍이 4세기 때부터 시작된 오래된 전통이다.


2. 이와 관련하여 1876년에 이곳에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나사로의 부활이 그려진 십자군 시대의 사각형 돌기둥이 발견 되었다.


Ⅲ. 종려주일 Palm Sunday


A. 주님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키는 주일로, 부활절 전 주일이며, 수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베어 펴면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느 분,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찬송을 받으십시오!”하고 환호성을 올리던 사실을 기념하는 주일이다(요 12:13).


1. 4세기 경부터 이 날이 되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행진하는 특별한 의식이 있었다. 종려나무는 그리스 도의 승리와 악마를 대적하는 상징물로서 축복의 나무로 여겨졌다. 중세에 와서는 종려나무를 들고 교회로 행진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행진하면서 종려나무로 사람들을 축복하고 나누어 주기도 했다. 또한 이 행진 때, 종종 그리스도를 묘사하는 복음서나 십자가, 또는 나무로 만든 나귀 위에 그리스도가 올라앉은 모습을 만들어 행진에 앞세웠다. 중세 초엽에는 종려나무가 예배에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2. 개신교에서도 마태복음 21:1-9절을 읽은 후에 목사와 신도들이 십자가를 맨 앞에 세우고 영광의 찬송을 부르며 행진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이 행진에서 다른 성당으로 가거나 자기들의 성당으로 되돌아 왔을 때 마태복음의 수난 기사가 든 성가를 부르며 예배를 드린다. 행진 때 사용되는 고유한 빛깔은 빨간색이며 예배 때도 빨간색을 쓴다.


B. 호산나(Hosannas)


1. 히브리어 '호시안나'(Hosianna)라는 말을 헬라적 표현으로 발음한 것인데, 본 뜻은 ‘이제 우리를 구원 하소서’ 또는 “아무쪼록 구원해 주십시오”라는 기도이다(시 118:25, 삼하 14:4, 시 20:9, 마 21:9, 막 11:9, 요 12:13). 이 말의 기원은 시편 118:25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곧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라고 기록하였다. 그런데 이 말이 구약 후기와 초대교회에 와서 메시아 소망과 결부되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사람을 메시아로 이해했다. 이때에 ‘호산나’라는 말은 남을 칭송하며 존경심을 가지고 인사하는 말이나, 환희를 나타내는 감탄사로 잘못 쓰게 되었다.


2. 신약성경 가운데 여섯 번 사용하였는데,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마 21:9, 막 11:10)라고 하였으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요 12:13, 막 11:9)라고 하여 역시 환호의 소리로 사용하였다. 민중들이 호산나를 외친 것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을 불러 내려오시게 하는 것이다(시 20:9). 신약성경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문이 아니라 환호의 소리로만 사용되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상크투스와 베네딕투스(가톨릭 미사에 읽는 글)의 끝 부분에 이 말이 있는데 ‘만수무강 하소서’, ‘만수무강’이라고 번역하였다. 이것은 완전히 원래의 뜻에서 멀어진 말이다.


C. 종려나무 Palm Tree


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라고 부른 사건 때문에(요 12:12;13) 기독교인들은 이 종려나무(히브리어 '타마르', 영어 'Date Palm')에 호감을 가지는 듯하다.


2. 목재가 귀했던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지붕을 받치 는 기둥이나 간단한 가구를 만드는 데 종려나무를 이용했으나 현대는 그 열매만을 사용한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기후가 상대적으로 더운 요르단 계곡, 사해 주변, 아라바 계곡 등에서 종려나무를 많이 기르고 있다(사해 가까이 여리고가 종려의 성읍으로 불리웠다. 신 34:3, 대하 28:15).


3. 종려나무는 곧고 키가 크며, 여름을 지나면서 그 열매가 아주 탐스러워지는데, 아가서 7:7은 바로 이런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신부의 키가 종려나무 같고 그 아름다운 가슴이 종려나무의 열매 송이와 같다고 한다. 이렇게 종려나무는 우아함이나 축복을 나타 내는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 여자들의 이름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다윗의 아들 암논에 의해 추행을 당한 압살롬의 누이 동생 이름이 바로 '종려' (다말=타마르)였다.


<마태복음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56번>


마태복음에서의 결정적인 전환점은 16장이다. 이 장에 이르는 기간 중에 주님은 여러 차례 예루살렘에 가셨다. 그러나 16장에서 그분은 그분의 제자들을 거룩한 땅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베냐민의 영토로 데려가셨다. 16장 이후로 주님은 점차 방향을 바꾸어 북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셨다. 16장 13절부터 23장 39절에서 마태는 우리에게 주께서 배척받으신 노정에 관한 기록을 제시한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여러 지역 내에서의 주님의 활동을 본다. 즉 유대로 가시기 전(16:13 -18:35), 갈릴리에서 유대로(19:1-20:16),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노정(20:17-21:11), 예루살렘에서 (21:12-23;39) 등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1장 1절은 이렇게 말한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19장 1절에서 보면 그들은 갈릴리로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20장 17절에서 그들은 여행 중이었으며 20장 29절에서 그들은 여리고를 통과했다. 21장에서 이제 그들은 바로 예루살렘 성 밖, 그 성 근교에 있는 감람산에 이르렀다. 이 장은 주님의 이 땅에서의 마지막 주간(週間)의 시작에 주의를 기울인다. 주님은 사역을 하거나 전파하거나 가르치거나 기적을 행하려고 예루살렘에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자신을 내어주어 죽임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오신 것이다.


<워치만 니 전집 1집 15권 - 마태복음 연구 21>


1절 :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말씀하셨다.”.‘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이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죽임당한 곳이다. 벳바게는 ‘익지 않은 무화과의 집’을 의미한다. 예루살렘은 원래 왕들의 땅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셨을 때 그분께서는 배척당하셨다. 이것은 무화과가 아직도 익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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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에서 시작하는 종려주일 행진 - 이렇게 하는 것은
예수님이 벳바게에서 나귀를 타고 입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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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산에서 바라본 벳바게 전경 멀리 보니는 곳이 베다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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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 교회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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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 교회당 입구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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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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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바게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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