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변증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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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양태론 정죄의 원조와 그 후예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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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양태론 정죄의 원조와 그 후예들(2)

 

 

2. 한국 내에서 지방 교회측을 양태론으로 정죄한 분들


한국 내에서 여러 분이 지방 교회측을 양태론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그 근원이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수입산'인 것을 아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제 그 계보를 간략하게 이곳에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1) 월간 현대종교와 정OO 교수님


고 탁명환 선생님이 운영하시던 월간 현대종교 창간호(1982년)와 이어지는 2호, 3호는 영어를 잘 하시는 정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바로 이 CRI의 <신흥 이단들> 책자 부록에 붙은 위 지방 교회측 비판 자료를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바로 이것이 미국의 정죄를 한국으로 직수입하여 끌여드린 연결고리가 된 것입니다.


(그후 이 월간 현대종교에 '번역' 보도되었던 똑같은 내용의 약 90 퍼센트를 그대로 옮긴 내용이 '명 논문'으로 둔갑하여, <그것이 알고 싶다>(1993) (도서출판 하나), <이단과 정통 무엇이 다른가>(1993) (침례신학 대학 출판부), "지방교회 왜 이단이라고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목회와 신학> <빛과 소금>(1994) (두란노)에 각각 3회에 걸쳐 연재됨. 지금도 이 자료들은 인터넷에 떠 다니고 있는 실정임.)


2) 통합측 이단상담소장 최OO 목사님


뭐니 뭐니 해도 한국교계 내에서 지방 교회측이 양태론이다 라고 널리 선전되게 한 일등공신은 최OO 목사님이 쓰신 <지방 교회 이단 연구보고서>와 이에 근거한 예장통합 교단의 이단정죄입니다.


(최 목사님은 한 때 위 월간 현대종교와 긴밀한 인연을 맺은 바 있고, 특히 고 탁O환 소장님과는 이단정죄 과정에서 의기투합한 물증들이 인터넷상에 음성 자료로 공개되고 있음.)


훗날 지방 교회측과 지방 교회측을 이단으로 정죄한 연구보고서 작성자이신 최목사님은 해당 연구보고서 내용들을 놓고 최 목사님이 실질적인 책임자로 있던 월간 교회와신앙 지면을 통해 치열한 공개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 토론은 세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고, 과연 정통 삼위일체론이 무엇이고, 양태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 토론 이후 이O선 목사님 등은 최OO 목사님의 삼신론 혐의에 대해 교계 신문지상을 통해 통합측 총회장님 등에게 공개질의를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최목사님은 약 10년간 담당하셨던 통합측 이단삼당소장직을 내려 놓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뉴스는 기독교 신문들에 의해 자세히 기사화 되어 자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지방 교회측을 양태론이라고 한 것은 1) '세 인격이 아니라 한 인격이라고 했다'는 등의 사실 왜곡, 2) 최 목사님 자신의 판단 기준 자체에 삼신론적인 문제가 있음에 기인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3) 이OO 감리교 권사님과의 토론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나 이 권사님은 감리교 출신이면서도 인터넷 상에서 장로교 목회자이신 최OO 목사님을 두둔하는데 적극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월간 교회와신앙 인터넷 공간을 통해 이 권사님과 지방 교회측 성도 한분과 약 4개월 간의 공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양측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된 글들을 올렸고, 그 자료들은 책 한권 이상의 분량으로 현재도 인터넷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후에도 인터넷에서 지방 교회측이 표적이 되는 곳마다 주로 통합측 최목사님 자료 아니면 이 권사님 자료가 동원되거나 이 권사님 본인과의 직접적인 추가 토론이 이어지곤 했습니다.


항간에는 이 권사님이 마치 지방교회 전문가처럼 회자되는 것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다른 단체에 대한 연구에는 전문가이실지 몰라도 지방 교회측에 대해서는 아닙니다. 이분의 지방 교회측 비판의 상당부분은 문맥을 무시하고 떼어 낸 자료를 자신의 억지 '해석'으로 왜곡시킨 후 비판하는식이라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 안에 생명으로 내주하신다(골1:27, 3:4)라고 성경적으로 말하면, 이것을 이미 예수님이 재림했다고 믿는 것임으로 장차 올 재림을 부인하는 이단이라고 공격합니다. 그러나 지방 교회측은 재림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진리의 양면을 말하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을 뿐입니다. 또한 성경에 근거하여 가족 구원에 대해서 말하면(행16:31), '단체구원을 주장하는 이단'으로 정죄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분의 문제점은 삼신론 이단으로 이미 규정되신 최 목사님의 논리와 틀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상대방을 부당하게 양태론으로 정죄한다는 점입니다.


(이OO님이 지방 교회측을 양태론으로 규정한 인터넷상의 자료는 그것의 허구와 문제점을 폭로하고 반박한 대응글이 보관되어 있음.)


4) 그 외의 분들


그 외에도 지방 교회측을 양태론이라도 공격했던 개인이나 단체들이 조금 더 있습니다.


고신교단 출신 전O복 목사님이 <지방교회의 정체>라는 소책자를 쓰셨는데, 위 CRI 자료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나중에 이분의 자료가 100퍼센트 고신교단 이단결정에 원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신대 신학과 학생들 중에 몇 명(김O섭, 김O국, 박O훈, 강O진, 최O남)이 습작 성격의 학부 졸업논문으로 지방 교회측을 비판적으로 다뤘습니다.


고 원O호 목사님은 본인의 성경 문하생들과 함께 지방 교회측을 비판하는 책 한권 분량의 글을 쓰셨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대응글이 또한 책 한권 이상의 분량으로 쓰여져 인터넷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분의 성경 문하생 중 한 분인 양OO 목사님(순복음)이 지방 교회측을 비판하면서 소위 '부부가 하나되는 식'의 삼위일체론을 주장하다가 삼신론으로 몰리자 일방적으로 토론을 중단했습니다.


합동측의 안O식 목사님도 기독신문 자유게시판에서 지방 교회측과 토론을 벌이시다가 위 원O호 목사님 자료로 공격하셨고, 그에 대한 대응 자료가 있었기에 반박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 이분은 불교 영향 운운하는 소설같은 주장도 하셨고 얼마 전에 예향의 운영자 중 한분인 진O래님이 토론시 바로 그 자료를 가져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 숭사리 개혁카페, 양무리 마을 카페, 장 교수님('천지')이 운영하시던 모 개혁신학 카페, 쉐카이나 카페, 뉴스엔조이 인터넷 신문 자유게시판 등등 크고 작은 인터넷 공간에서 양태론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창적인 것은 거의 없고, 위 거론된 분들의 자료를 퍼다 나르는 식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원래 삼위일체라는 것이 여차하면 꼬투리가 잡혀 이단시비가 일어남으로 신학자들도 많은 말하기를 꺼리는 주제임).


3. 결론


물론 냉정하게 본다면 지방 교회측에도 이런 정죄를 받게 되기까지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의도와 문맥을 무시하고 특정 부분만 떼어내어 공격한 이단 감별사들의 악의를 감안 하더라도 예를 들어 하나의 수박이 쪼개지고 다시 즙이 되어 우리 안에 들어옴을 말하는 '수박 비유' 같은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는 언급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경륜> 책자처럼 '경륜적인 삼위일체' 방면을 다룰 때는 공격자들을 미리 감안하고, 삼위가 구별되나 분리가 안 되게 존재하시는 '본질적인 삼위일체' 방면을 함께 언급해 두는 치밀함이 다소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자(위트니스 리)가 처음부터 책을 쓸려고 쓴 것이 아니라 일반 집회에서 구두로 메시지를 전한 것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라 구성과 논리 전개 상 오해의 여지를 남기게 된 것입니다.(악의적인 대부분의 공격자들은 당연히 이런 방면의 책만 인용 비판함)


하지만 한국교계에서처럼 처음부터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이단을 만들겠다고 작심한 후 연구하지 않고, 이 사람(들)이 믿는 삼위일체론의 실체적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를  알려는 목적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접근한 경우(CRI, 풀러신학교 등)는 한결같이 위트니스 리나 지방 교회측이 양태론이 아니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태론자들은 결코 할 수 없는 균형 잡힌 발언들이 다른 1차 자료들 안에서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교회 양태론 운운 하는 문제는 악의를 가지고 공격하려는 분들에게는 그런 근거가 다소 있을 수 있고(위 수박비유 등), 최대한 객관적으로 위트니스 리 혹은 지방 교회측이 믿는 하나님을 연구하려는 분들은 과거에 다른 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이들이 믿는 하나님은 결코 양태론이 아니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시게 될 것입니다.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은 삼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 모두가 거듭난 우리 안에 살고 계신다고 믿는 양태론은 어떤 방향으로든 성립이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균형잡힌 삼위일체론은 CRI 연구보고서가 바르게 지적한 것처럼 삼위를 셋으로 '분리시키는' 경향을 가진 분들에게 <균형잡힌 삼위일체론>으로 회귀케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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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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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예루살렘 2014.08.21. 23:53
사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양태론'이라는 단어는 혹시 들어 보았을지 모르나, 무엇이 양태론인지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지방교회측을 향하여 '양태론'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말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시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와 달리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는 몸을 입고 살든지 몸을 떠나 살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는 큰 뜻을 품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고후5:9). 그리고 그 이유를 다음 구절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각 사람이 선이든 악이든 자기 몸으로 행한 것에 따라 그대로 되갚음을 받기 때문입니다"(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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