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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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구나 그렇듯이
스스로 완벽했습니다.
이미 이룬듯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을
애초에 다 받았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마치..
다 된 것처럼 여겼습니다.
햇병아리..
아장아장 봄볕 속에 걸으며
자신의 발걸음에
스스로 도취하듯이...
그러나 그 은사들이
개발되고
자라야하고
또
변화를 받아야 하는
긴 과정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그 시간을
마음대로 단축할 수도
대신 할 수도 없음도 몰랐습니다..
다만
경작지인 우리 안에 자라는
그분을 인내하며 바라고 있는 그분의
따뜻한 눈길만은 여전하다는 것
이것이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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