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요리에 대한 경험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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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부터인가 정상체중(?)을 갖기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원래보다 10 킬로 정도를 떠 찌는 것입니다. 현재 약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여러 사람 말을 종합해 본 결과, 살찌고 싶으면 평소보다 조금 더 먹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소화능력이 따라주어야 할 수 있는 것인데
제 경우는 아침마다 근력 운동을 강화함으로 일단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지방이 아닌 근육이 늘어나는 식으로 체중을 불리는 것인데 이런
경우는 기름기가 없는 닭가슴살이 제격이라는 것입니다.
하루는 코스코에 갔다가 닭가슴살 한 포(열 댓개의 낱개포장이 들어 있는)를
15불인가를 주고 사 왔습니다. 그런데 요리를 할줄을 몰라서 몇달이 지나도록
한 개인가를 해 먹고는 다 버렸습니다. 그냥 뜨거운 물에 삶아서 깨소금에
찍어 먹는 식으로는 팍팍해서 먹기가 힘든 탓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또 얼마간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는 두명의 학생을 하숙치는
한 자매님이 닭가슴살 요리를 해 주었는데 그렇게 맛있게 먹더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장 실행을 해 보았습니다.
닭가슴살 도톰한 부위를 칼로 베어 벌려서 얇게 만든 다음 적포도주를
앞뒤로 뭍혀서 재어 놓았다가...필요할 때 한 개씩 꺼내어 후라이팬에
버터나 식용류를 약간 두른 후 앞뒤로 소금 후추를 간해서 구워먹는 식입니다.
이 때 조금 익은 후 뒤집을 때 물을 약간(한 스푼?) 넣고 뚜껑을 덮어
놓으면 빨리 익습니다. 물기가 잦아들고 겉이 노릇노릇할 때까지 두었다가
꺼내어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그만입니다.
이 때 당근이나 여린 콩깍지 등을 살짝 데쳐서 곁들이면 더할 나위가
없는 한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여기다 파인애플을 썰어서 추가한 후
한 지체에게 대접한 적이 있는데 훌륭했습니다.^^
2.
이번 신춘중국어집회 주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말씀을 먹긴 해야하겠는데 마치
닭가슴살처럼 팍팍하기만 할 수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1년 일독을 시도하지만 중간에 슬그머니 그만두게 되거나
야무지게 진도를 따라가긴 해도 그저 진도따라 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골3:16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되"라는
말 앞에 "모든 지혜로"라는 말을 덧붙여 놓고 있습니다. "삶아서 먹었더니"
팍팍했다면 그 다음엔 "적포도주에 재었다가" 요리해 먹는 법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면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나게 된답니다.
(메시지 3번 개요 참조)
첫째는 17절에서 처럼 모든 일을 주 예수님의 이름(인격) 안에서 할 수 있게
되고, 두번째는 세상에서 빛들로 나타나며 생명의 말씀을 밝힐 수 있습니다
(빌2:15-16).
올해는 우리 모두가 이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지혜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내주하시면서 주권을 잡으시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 위와 관련해서 새롭게 시작한 것은 신약성경을
하루에 10 챕터씩(각주는 말고) 통독하는 것입니다. 포켓용 영어성경은
하루에 15쪽을 읽으면 한달에 신약 1회독을 할 수 있답니다.
글쓴이 : 갓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