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ant와 Slave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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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문설주 옆에 서 있지 않다.
아마도 그들 중 대부분은 상전의 베개머리에 앉아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거나
아니면 그들의 귀가 송곳으로 뚫려있질 않아서
자기 마음대로, 자기 의도대로
마치 주님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인 것처럼
주객전도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
그들 중의 하나가 내가 아닌지....
교회를 봉사하는 자들은 기꺼이 노예이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기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하나님의 종에 대한 우리말 번역이
"하나님의 노예"로 제대로 풀이되었다면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가
조금 덜 하락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마치 "하나님의 종"이란 개념은
무슨 엄청난 특권층같은 느낌이 만연하다.
애시당초 Servant가 아니라 Slave라는 뜻이었다는데
이 둘의 어감은 크게 틀리다....
주 예수님은 바로 "God's Slave"였다.
그분은 들레지도 않으셨고 소리를 높이지도 않으셨다.
왕이신 그분이
노예의 모습으로 오셔서
첫째가 되려고 자리 싸움하는 제자들 발 밑에
무릎을 꿇고 않으사
묵묵히 그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셨다.
이 어떠한 God's Slave인가!
그러므로 큰자가 작은자를 섬기는게 당연하다는
진리를 심어주셨다.
노예의 영으로 우릴 섬겨주신 주님의 삶이
오늘 새벽, 잔잔한 파문으로 다가와
마음의 깊은 곳을 적신 후
눈물로 다시 흐르는 샘이 된다.
오늘도 노예의 영과 노예의 사랑과 노예의 순종을
배우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쓴이 : grace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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