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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의 특징 - 간략한 해명(2)


이 글도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도록 간략하게 해명의 글을 달아보겠습니다.



위트니스 리의 계시록 강해는 약 800 페이지 정도로 방대한 분량입니다.
계시록뿐만 아니라 창세기부터 유다서까지 모두 다룰 정도로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계시록 저자들과는 달리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1. 특징
(오은환) ① 철저하게 교회론 중심으로 나아갑니다.
    특이한 것은 일반교회가 아닌 '지방교회(회복교회)' 가 교회론의 핵심입니다.


(김바울) 성경에 일반 교회가 따로 있고 지방교회(회복교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교회는 참되게 거듭난 모든 성도들로 구성됩니다. 지방 교회는 그 거듭난 성도들이 거주하는 지역별로 별도의 호칭으로 부른 성경의 원칙을 말합니다. 즉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이 곧 지방 교회들입니다.


(오은환) ② 계시록의 핵심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다룹니다.
    하나님과 성도들이 하나가되는 것으로 성경을 종결합니다.


(김바울) 위트니스 리는 요한 계시록을 1)교회, 2) 세상, 3) 큰 바벨론, 4) 새 예루살렘 이렇게 네 단어로 압축하여 소개합니다. 즉 하나님의 원래 목적은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될 교회를 건축하시는 것인데, 인류의 타락으로 세상이 출현했고 이 세상은 결국 큰 바벨론으로 발전하다가 최종적으로 멸망하고 새 예루살렘만 영원토록 존재한다고 설명합니다.


(오은환) ③ 세대주의 신학을 축으로 전개합니다.
    다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세대를 나눔에는 일곱 세대가 아닌 네 세대를 이용합니다.


(김바울) 형제회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세대주의 신학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생명되신 그리스도(골3:4)와 그분의 충만인 그리스도의 몸(엡1:23) 신학을 추구한다고 해야 정확한 진단입니다.


(오은환) ④ 일반적인 삼위일체 대신에 삼일 하나님을 주장합니다.
    양태론적인 삼위일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개신교의 삼위일체적 개념으로 저술하기도 합니다.


(김바울) 삼위일체(Trinity)나 삼일 하나님(Triune God)이나 영어권에는 같은 개념입니다.
양태론적인 삼위일체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양태론은 결국엔 한 위격만 남게 되는데, 이와 달리 위트니스 리는 세 위격들이 영원토록 함께 존재하신다고 가르칩니다. 특히 그는 세 위격들의 상호내주 (페리코레시스)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이것을 세 위격들이 각각 ‘분리된’ 위격들이라고 보게되면 양태론처럼 오해되는 것입니다.


2. 장점
 ① 성경에 대한 지식과 묵상으로 전개됩니다.


 ② 성막 - 성전 - 새 예루살렘 성으로 연결되는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들의 연합을 보는 것입니다.


 ③ 성도들의 목적이 새 예루살렘 성을 구성하며, 하나님 역시 성으로서의 역할 속에서
     하나님과 성도들의 연합을 보는 것입니다.


 ④ 성경을 깊이 보려 애쓴 흔적들입니다.


3. 단점
(오은환) ① 교회론을 강조하지만, 정의를 잘 세우지 못했습니다.


(김바울) 신약성경은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엡1:23). 이것이 교회에 대한 가장 간략하고 분명한 정의입니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이 주님의 몸 혹은 신부 혹은 한 새사람의 차원에서 교회를 다룹니다. 구약의 선민들은 이 신약교회의 그림자입니다. 물론 그들 중에도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의 결과 구속받은 사람들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오은환)재림 이후에도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주님의 재림을 보면서 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님의 자녀삼는다는 주장은 크게 벗어났습니다.


(김바울) 재림 후에도 구원이 있다고 한다는 지적은 구체적으로 어떤 본문을 근거로 하신 말씀인지요?
유대인들이 주님 재림시 회개할 것은 스가랴 12장에, 그날에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죄와 불결을 씻는 샘이 열리고(슥13:1), 여호와께서 “이는 나의 백성이라’하시고.,그들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할 것(슥13:9)을 기록한 것은 성경 자체입니다. 이것이 왜 “크게 벗어난 주장”이 될까요?


(오은환) ③ 개신교회는 참 교회가 아니며, 오직 지방(회복)교회만이 유일한 참 교회로 봅니다.
     기존교회들은 모두 타락한 것으로 정죄합니다.
     특별히 개신교회는 로마 천주교의 전통들을 조금이라도 붙잡고 있다면,
     그것이 타락의 표적이라 합니다.


(김바울) 교회는 개신교회와 지방교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전제가 바로 잡혀야 오해가 풀립니다. 성경에는 개신교회가 없고, 다만 교회가 있습니다(마16:18). 이 교회가 거주지별로 별도로 불리는 것이 지방 교회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그분의 충만임으로 그분외에 세상적인 요소나 죄된 요소가 섞인 것은 ‘타락’입니다.


(오은환) ④ 재림 때 유대인들이나 기독교인들을 도와주는 불신자들은 비록 구속이 없을지라도
     천년왕국(구원)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김바울) 천년왕국의 구성은 오늘날의 교회와 달리 조금 복잡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별도 글로 다루겠습니다.


(오은환) ⑤ 성도들을 둘로 나누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성숙한 성도들은 천년왕국에 참여하지만, 미성숙한 자들은 그에 상응한 형벌(대가)을 치룹니다.   불 못이나 바깥 어두운 곳 등에 보내져 순화의 과정을 삼아야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합니다.


(김바울) 성경 자체가 이기는 자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로 구분합니다(계2-3장 참조). 성경 자체가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바깥 어두운 곳에 버려진다고 말합니다(마25:30). 그러나 그들은 영원히 지옥불에 떨어져 멸망하는것이 아니라 “불을 통과한 구원”을 받는다고 한 것도 성경입니다(고전3:15). 우리는 성경을 자기 교리나 선입관으로 읽지 말로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오은환) ⑥ 천년 후 임한다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모든 이방 그리스도인들은 왕 노릇하고,
     유대인들은 제사장들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곳에 제사제도가 없을 것이라 하여 제사장들의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위험스러운 것은 구속함을 받지 못한 "양들"(마25장의 양과 염소 비유)은 시민으로서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한다고 주장합니다.


(김바울) 새 예루살렘성은 어린양의 신부로서 인격체입니다. 유대인들은 천년왕국 동안에 제사장 역할을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양들은 천사가 전하는 영원한 복음을 따라 판단받습니다.


(오은환) ⑦ 휴거가 네 번 이상 있다고 합니다.


(김바울) 성경에는 ‘휴거’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 사람이 하늘로 들려 올림을 받는 사건은 여러 차례 발생하는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 세대주의는 환란 전 휴거를 주장하는 것과 달리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환란을 통과할 것으로 가르칩니다. 소수의 이기는 자만이 환란 전에 들림받습니다.





 
김바울 16.08.17. 01:48
이 글은 오은환 목사님이 이곳에 올리신 '지방교회의 특징'이란 글에 대한
간략한 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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