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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심의 종류에 대해 지방교회측과 장로교 재건교회 소속 목사님이신 신윤식 목사님과의 대화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clack891/220307351363


(신윤식 목사님) ”따라서 간접적인 사함을 말하는 것은 사도가 아니라 사도가 깨달은 복음이 죄 사함의 능력이 됨을 간과한 것일 뿐이다. 죄 사함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 보자면 그리스도로 죄를 사함 받은 자에게 죄는 더 이상 사망의 권세로 존재하지 않는다.


신자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죄가 사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의 권세에 붙들린 처지가 아닌 것이다. 이것이 죄로부터의 해방이다. 그렇다면 구원파나 지방교회의 워치만 니가 말한 것처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고백은 죄로부터의 해방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은 죄로 인한 죄책감이 아니라 여전히 죄를 이기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애통이다. 신자는 이 애통과 함께 용서의 은혜가 없이는 결코 죄의 삯인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무능을 실감하며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접적인 사하심을 말하는 지방교회의 논리는 비성경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문제도 개인의 죄아래 있는 상태와 교회가 행정을 집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머리이신 주님과 하나되어 선포하는 문제를 혼동하심으로 생겨난 오해라고 보입니다. 둘은 별개입니다. 워치만 니는 본문에서 누구에게 침례를 주거나 혹은 성 만찬에 참여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교회가 성령과 하나되어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것들을 집행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신윤식 목사님) ”세 번째는 회복의 사하심인데, 이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로도 여전히 죄를 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새로운 사하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죄는 사하심을 받았지만 또 다시 죄를 범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하심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예수 믿기 이전의 죄는 예수님의 피로 영원히 사함을 받았지만 믿은 후에도 범하는 죄를 위해 새로운 사하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죄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말일 뿐이다.


죄는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한 선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자기를 사랑하는 존재로 변질된 인간 자체를 두고 죄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다스리는 악한 본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떤 행동을 했는가와 상관없이 인간은 선이 나올 수 없는 악한 존재일 뿐이다.


예수님의 용서는 이러한 인간에 대한 용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을 다스리고 있는 악한 본성 자체를 피로써 덮어주신 용서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용서에는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 현재에 범한 죄에 대한 용서, 미래에 범할 죄에 대한 용서가 따로 있지 않다.


이러한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기 쉬운 것은 예수를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를 극복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하지만 믿음은 죄를 극복하게 하는 능력으로 주어지지 않았다. 믿음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용서의 은혜를 기뻐하고 찬송하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교제다.


그런데 워치만 니는 신자가 예수를 믿은 후에도 죄를 범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기 위해 죄를 자백하고 시인하여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새로운 사하심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죄로 인해 끊어진 하나님과의 교통이 회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하심을 회복의 사하심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과의 교통의 여부가 자신의 회개 여부에 달린 결과가 되는 것이고 또 하나 결정적인 오류는 예수님이 화목제물 되셔서 죽으심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사실을 묵살하는 말일 뿐이라는 것이다.


신자에게 회개는 매일 있을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서 죄를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존재하고, 용서의 세계를 누리고 있으며, 하나님과 화목된 관계에 참예되어 있다. 그렇다면 죄로 인한 애통함과 회개는 왜 있어야 하는가? 죄가 우리로 하여금 용서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깊고 높고 넓은가를 알게 하기 때문이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워치만 니는 본문에서 요한 일서 1장 7-9절을 인용하면서 내용을 전개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 목사님은 두 가지를 오해하셨습니다.


첫째, 신 목사님은 “죄는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한 선언이다” 라고 하셨지만, 성경적인 죄의 정의는 죄의 행동과 인간의 죄된 본질 모두를 포함합니다. 워치만 니는 전자를 죄들(sins), 후자는 죄(Sin)로 구분합니다. 더구나 요한일서 해당 본문들은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것’(요일 2:9) 등의 “어둠가운데 행하는”(요일 1:6) 행위들을 자백해야 하나님과의 교통 안에 머물 수 있음을 말합니다.


둘째, 사도 요한은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요일 1:9)이라고 본인을 포함시켜 ‘우리’ 라고 말함으로써 믿는 이들의 자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 목사님은 “믿은 후에도 범하는 죄를 위해 새로운 사하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죄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말일 뿐이다.”라고 하심으로써 요한 일서의 죄 자백 문제를 불신자의 경우로만 가르치는 박옥수 구원파의 교리를 본의 아니게 답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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