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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심의 종류에 대해 지방교회측과 장로교 재건교회 소속 목사님이신 신윤식 목사님과의 대화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clack891/220307351038


(신윤식 목사님) “이들 지방 교회는 죄 사함에 있어서도 워치만 니의 가르침을 따라 다섯 종류로 구분하여 말한다. 첫째는 영원한 사하심인데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 죄를 사하셨기 때문에 사하심을 얻으면 영원히 구원 받고 멸망하지 않는다는 죄 사함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완전하고 영원한 용서를 의미함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없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자는 영원한 사하심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을 영원한 죄 사함을 누리지 못하는 수준 낮은 믿음으로 간주하는 것은 예수님의 용서의 의미를 알지 못한 것일 수밖에 없다.


신자는 예수님의 용서를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기능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용서를 통하여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인자와 자비로 충만한 용서의 세계를 보게 하시고 그 세계에 속한 것으로 감사하는 백성으로 만들고자 하신다.


그런데 영원한 죄 사함을 도구 삼아 더 이상 불쌍히 여김 받을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나라에 대한 관심보다는 인간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곧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죄다. 그런데도 죄가 무엇인가를 모르기에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죄가 무엇인가를 모르면서 예수님의 죄 사함을 강조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비록 그들이 예수님으로 인한 영원한 죄 사함을 말한다고 해도 그 또한 바르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작금의 교회도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워치만 니는 <하나님의 복음>이란 책에서 죄 문제를 단수의 죄(Sin)와 그 열매들인 복수의 죄들(sins)로 나누어 이해합니다. 전자는 우리의 옛사람이 죄에 대해 죽도록 십자가에 못 박아 해결 받았고(롬 6:10-11), 후자는 보혈을 근거로 구속 곧 죄사함을 받게 하여 해결 받았다고 설명합니다(엡 1:7).


그럼에도 단수의 죄는 아담 타락시 사람 안에 들어와서 우리의 속, 곧 우리의 육체 안에 거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롬 5:12, 7:17-18). 따라서 참되게 거듭났어도 영을 따라 살지 않고 육체를 따라 행할 때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떄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죄들을 자백해야 하고, 또 그분의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거듭났어도 그 이후 지은 죄를 자백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다시 지옥갈까 봐 두려워서가 아니라, 죄들로 인하여 끊어지게 된 하나님과의 신성한 교통(교제)을 다시 회복하기 위함입니다(요일 1:6-10).


우리는 워치만 니를 포함한 지방 교회측의 이러한 죄 문제에 대한 인식이 가장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진리 이해라고 확신합니다.


(신윤식 목사님) “두 번째는 간접적인 사하심, 혹은 선포의 사하심이라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교회가 주는 사하심이라고 한다. 이들은 요 20:23절의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구절을 하나님께서 교회에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 것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만일 죄인이 복음을 믿고 세례 받는 것과 떡 떼는 것을 원할 때 교회는 그가 참으로 주께 속했다고 믿는다면 그를 받을 것이며 그것이 교회가 주는 사하심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교회를 사용하여 죄가 사함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를 선포한다고 하는데 그리스도의 영원한 죄 사함을 말하면서 또 다시 교회가 선포하는 죄 사함을 주장하는 것은 이중적 죄 사함을 주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회가 누군가를 보면서 그가 참으로 주께 속했는지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교회가 주는 사하심이라고 하지만 결국 사람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어떤 교회도 예수님에게 직접 그러한 계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교회가 하나님께서 사람이 구원 받았는지를 선포하시는 수단으로 세웠다고 하지만 교회는 오직 십자가만을 높이고 자랑하기 위해 세워졌을 뿐이다. 그래서 교회는 누가 구원 받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을 수 없는 인간의 악함을 선포하면서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은혜의 높음을 증거할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들이 말하는 간접적인 사하심, 즉 교회가 주는 사하심이라는 것은 성경을 자구적으로 해석한 비성경적인 논리일 뿐이다.


요 20:23절의 내용은 성령 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남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거나 교회가 죄 사함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그는 복음을 아는 자다.


즉 사도들이 깨닫게 된 복음으로 죄 사함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신자가 성령을 받았다면 그것은 사도들의 깨달은 복음의 세계로 들어감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죄 사함에 있게 하는 것이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신 목사님이 인용소개 하신 위 내용은 워치만 니의 <그리스도인의 50 필수과정 (한국복음서원)> 제 4권 제 40과 ‘행정적인 사하심’ 속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245-269쪽 참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워치만 니는 해당 문맥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하나님과 교회가 별도로 이중적으로 죄를 사하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성령의 권위 아래서 교회가 어떤 사람을 침례 주거나 혹은 주의 만찬 참석을 허락 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성령과 하나된 교회가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신 사실을 전달하고 확증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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