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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성에 대해 지방교회측과 장로교 재건교회 소속 목사님이신 신윤식 목사님과의 대화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clack891/220307350787


(신윤식 목사님) “하지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관계에 있게 됨을 말하는 것이다. 신자가 믿음이 있고 성령을 받는다고 해도 인간의 악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성령에 의해서 악한 본성이 제거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령이 인간의 본성보다 힘이 약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통해서 이해해야 한다.


성령은 우리의 죄를 책망하고 죄를 깨닫게 하며 회개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성령이 임했다는 증거는 본성적 행위가 아닌 거룩한 생활을 실천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자각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나의 믿음, 나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의 능력이 나로 하여금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자로 살게 하신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신자에게서는 놀라운 변화가 있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행위의 주체가 되어 살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죄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죄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때문에 오직 십자가의 은혜만 증거하고자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 부인이고 생명의 삶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방교회는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것을 마치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악한 본성들이 그리스도로 인해 제거되고 따라서 그리스도의 삶을 살게 하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회복으로 이해를 한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타락 후에는 심지어 거듭난 인간에게도 악한 본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믿음이 있고 성령을 받는다고 해도 인간의 악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신 목사님의 주장은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들”로 만드실 것을 작정하셨고(엡 1:4), 시간 가운데 그것을 이뤄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엡 5:27).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결국 반드시 성취된다고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편 성경은 우리가 위치적으로 거룩하게 되었고(고전 1:2), 성분적으로 거룩하게 되어가고 있으며(롬 6:19, 히 12:10), 장차 어린양의 신부로서 흠없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단장될 것을 말씀합니다(계 21:2). 장차 죄의 근원인 사탄도 불 못에 던져지는데(계 20:10), 그에게서 나온 ‘죄성’은 신자 안에 끝까지 남는다고 믿어야 정상이라는 식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윤식 목사님) “교회에 대해서도 이들은 전혀 다른 말을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고난과 긍휼과 사랑에 의해서 세워진다. 따라서 교회는 자신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고난에 애통해 하고, 죄를 용서해 주신 긍휼과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그런데도 늘 죄의 세력에 끌려가는 자신을 보며 불쌍히 여겨주기를 구하며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자신의 존재에 눈을 뜬 것이 교회다.


그런데 지방교회가 말하는 교회는 영광스럽게 완성된 상태로서의 교회만을 말한다. ‘워치만 니가 본 교회의 이상과 실행’이라는 지방교회의 글에 보면 ‘워치만 니가 세운 상해 교회의 한 기도 집회에서 어느 자매님이 그 당시의 교회 상태를 반영하듯 ‘주여 가련한 상해 교회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는 즉시 ‘오 주님, 당신의 교회는 늘 영광스럽습니다.’라고 되받아 기도했답니다.‘는 내용이 있다.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을 낮은 수준의 상태로 워치만 니처럼 영광의 상태에 있는 교회를 바라보는 것을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교회의 글에서는 죄와 회개에 대한 내용을 볼 수가 없다. 이미 구원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의 생명과 부활의 영광에만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자가 자신의 죄로 인해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는 것을 낮은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용서 받은 신자가 또 다시 회개하는 것은 구원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는 구원파 박옥수의 논리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지방 교회측의 입장 : 물론 말씀하신 대로 다 변화된 상태가 아님으로 교회 구성원들의 상태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주님의 몸인 교회는 ‘주님 자신의 충만’(엡 1:23)임으로 결코 “가련하지 않습니다”. 단지 아직 변화가 안 된 옛사람 부분이 가련할 뿐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죄성이 가득한 그 옛사람 부분은 교회의 본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둘은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 자매가 ‘상해 교회’를 들먹이지 않고 ‘자기 자신’의 가련한 상태를 회개하는 기도했다면, 워치만 니는 결코 그것을 만류하거나 시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편 위트니스 리는 “양심이 정결하게 되려면, 죄들을 자백하고 처리해야 하며, 또 그리스도의 구속하는 피가 뿌려져야 한다”고 말합니다(회복역 성경 엡 1:18, ‘마음의 눈’에 관한 각주 참조). 또한 최근에 미국에서 있었던 국제 집회에서 소개된 1955년에 작성된 위트니스 리의 기도노트에 따르면, 위트니스 리는 자신의 기도 시간의 3/4을 자백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지방 교회측 자료들 중에 죄의 철저한 자백을 강조한 곳은 많으며 특히 아침 부흥(QT) 자료와 복음전파, 목양 등 <하나님의 정하신 길>을 가도록 돕는 자료들 중에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한 책자에 소개된 예를 확대 해석하여 “지방교회의 글에서는 죄와 회개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없다”고 단정하시고, 더 나아가 ‘박옥수 구원파’까지 연결시켜 비판하신 것은 심각한 사실 왜곡이십니다. 이처럼 근거없이 동료 믿는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글로 확산하는 일을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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