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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의 두 방면(2)

 

거듭난 이후에 죄를 지은 사람은 의인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의인된 사람은 <위치적으로 의인>입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그가 생활 중에 죄악된 상태에 있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불법한 자, 즉 <상태적으로 의인>은 아닙니다.


이 두 가지 모순된 듯한 모습은 칭의를 두 방면으로 이해하면 쉽게 정리가 됩니다. 즉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믿을 때 즉시 위치적으로 의인이 됩니다. 지옥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후에 그는 의 자체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그리스도를 살 때 상태적으로도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거듭난 이후 상태적으로 의인이 아니라면, 그는 1) 이 땅에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즉시 끊어질 것이고, 2) 사는 동안 영적인 생명 성장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며, 3) 훗날 의로운 재판장 앞에 설 때 자신의 행위대로 심판 받을 것입니다(고후5:10, 롬14:10, 마12:36-37).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죄사함 받은 것을 기뻐할 뿐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안 사도 바울처럼 의이신 주님과 연합하여 매일의 삶이 하나님 앞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 의로운 모습으로 발견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심지어 하나님의 의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조망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 상의 칭의를 균형있게 이해하게 할 것입니다.


관련 성경본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일1:8 "만일 우리가 죄없다 하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이것은 거듭난 사람은 자신 안에 ‘내주하는 죄’(롬7:17)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이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들 안에 거하는 이 단수의 죄는 거듭난 이후에도 죄들을 짓게 하는 뿌리입니다.


-요일1:9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우리의 불의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거듭난 이들이 저지르는 불의 곧 죄들은 자백하는 조건 하에서만 깨끗케 됩니다.


-빌3:9 "내가 가진 의는…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서 나온 의입니다."

여기의 의는 바로 앞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고 합니다”와 함께 볼 때, 대속의 피로 인해 우리가 얻게 된 칭의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대신에 거듭난 이후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살아낸 하나님 자신, 즉 우리 안에 사시는 하나님의 표현을 말합니다.


-고후5:21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을 우리 대신 죄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위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는 위치적으로 그리고 부활 안에서 유기적으로도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결됨으로 하나님의 의가 됩니다. 더 추구가 필요한 매우 깊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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