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성경 진리를 나누는 곳^^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성경관련 이슈 - N 형제님께


우선 이런 토론을 계기로 소위 지방교회에 대해서 인터넷상의 자료로 나마 바로 알아보시려는 형제님의 노력을 귀하게 생각합니다. 형제님의 글에 대해 세세한 항목까지 다 토를 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다음 두 가지를 재고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소위 지방교회에 대해서 더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앞의 글에서도 잠시 소개를 드렸지만 지방교회는 '지방입장' 만을 금과옥조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외에 (또는 그것보다도 더) 하나님이 무슨 계획이 있으셔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사람도 창조하시고, 또 구속하시고, 성경도 주시고, 믿게 하셨는지 그 영원 전부터의 계획(하나님의 경륜)에 대해 많이 말합니다.


엡 1:4-5, 3:2-6, 4:13, 12, 16 이런 구절들을 매우 진지한 태도로 추구하며 알고자 하고 또 이런 말씀들이 실제로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성취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외 <새 예루살렘>(계3:12, 21:2, 9-10)도 큰 진리항목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최종 목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말씀보존학회 만해도 킹제임스 성경을 가졌지만 이 주제에 있어서 그다지 진리의 깊이를 만지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곳 안티오크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처럼 마음을 여시고 더 알아보시면 서로 간에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2. 형제님의 다음 언급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N 형제님 주장) "오히려, 하나님의 지체를 분별하는 기준에 있어서 안티오크에서는 안티오크의 모임에 참석을 여부를 그 기준으로 하지 않으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정 영접을 하였는지로 기준을 삼기에, 지방교회에서 말하는 우주교회와 지방교회에서의 지체의 분별 기준이 동일하며 이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인 교회로서 지체를 분별함에 있어서도 더욱 성경적이며 명확하다 하겠습니다."


1) 지방교회가 자신들의 집회에 참석하는지 여부를 따라 그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또는 몸의 지체)인지를 구분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위 글을 쓰신 것인지요?


만일 그러시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큰 착각이십니다. 죄인이 거듭나는 것은 주님을 믿음으로 구주와 생명으로 영접함으로 되는 것입니다(요1:12, 3:6).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거듭난 후 사정이 있어서 깊은 산속에 은둔 중이라면 그의 거듭남이 취소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가 함께 모이지 않고 다른 지체들과 실제적인 교통(제)아래 머물지 않는다면 신약의 서신서가 묘사하는 '교회생활의 실행'은 없는 것이 아닐까요? 둘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실행적인 교회생활)가 없다고 전자(거듭남의 사실)가 부인되지는 않습니다.


2) 안티오크의 지체분별 <즉 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영접하였는지>은 성경보다 지나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주님을 영접하였는가를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검증하시는지요?


혹시 그가 1) 킹제임스 성경을 유일한 성경으로 믿는 신앙을 가졌는지 여부, 2) 세대주의의 뜸씨가 제거되었는지 여부, 3) 대환란의 관점에 있어서 대환란 통과를 믿지 않음으로 진리인식과 생활이 느슨한지 여부 4) 소위 신비주의, 알레고리 해석을 가졌나 안 가졌나 등이 귀측의 <거듭남-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영접한 것>을 점검하는 수단 내지는 평가요소에 포함된 것은 아닌지요?


만일 위 항목들이 님들의 참된 거듭남 판단기준이라면 당연히 님들이 보기에 개역성경보는 사람들(최소한 600만명 이상?), 세대주의 믿는 사람들(말씀보존학회, 정동수 님 모임 등), 신비주의 알레고리 해석 따르는 사람들(님들 보시기에 지방교회?), 천주교의 영향아래 있는 사람들(누가 예외인지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은 여러분들의 <진정한 거듭난 사람들-교회의 구성요소>에 미달하고 맙니다.


이러한 안티오크측의 <진정 거듭남을 체험한 증거들>은 성경이 말한 그것에 또 뭔가가 인위적으로 추가된 것은 아닌지 다시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지나친 면이 느껴집니다. 사족을 달자면,


거듭나면 소위 영적 팔방미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거듭남을 영적 출생으로 비유하거나 씨가 땅에 떨어지는 단계로 묘사합니다. 그 어린아이에게 예수의 완전한 인격이 온전히 표현되지 않는다고 거듭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땅에 씨가 떨어졌으나 아직 잎이 없고 열매가 없다고 해서 아예 씨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의 판단은 그릇될 때가 많습니다.


3. 안티오크는 독립 침례교회입니까?


저는 안티오크 운동은 '독립 침례교회'와는 또 다른 색깔을 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사실 우리가 우주가운데 한 몸인 교회를 믿는다면 '독립** 교회'라는 말은 좀 그렇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12:12) (죄송합니다. 제가 권위역이 없어서 부득이 개역성경을 인용했습니다). 우리의 어깨와 팔은 각기 다른 지체(members)들이나 <너는 너 나는 나 서로 간섭하지 말라> 식의 독립이 아닙니다. 어깨와 팔은 각기 다르나 서로 연결되고 유기적입니다.


이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