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님의 글에 대해 반박을 해볼까?(1)

by 작은성도 posted Aug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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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님의 글에 대해 반박을 해볼까?(1)

 

 

이인규님이 쓴 '지방교회의 이단연구보고서'라는 글을 읽어 보았다. 뭐랄까, 나름대로 한 교단에 이단 연구를 보고하기 위해 쓴 글 같은데, 그동안 보아 온 논문들과 비교해 볼 때 전문 신학자가 쓴 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글을 쓴 당사자는, "그들의 교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책을 많이 읽고 깊은 연구를 하여야만 하기 때문이며, 전문적인 신학 지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그렇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글 내용으로 봤을 때 아마도 본인은 아닌 것 같은데.

 

이 글은 이인규님의 글에 대한 작은 반론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 교단에(?) 이단 연구를 보고하기 위해 쓴 글이라면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할지도 모른다. 그럼 시작해 볼까?

 

(참고로 성경은 편의상 '개역개정' 성경을 인용하였으며, 정확한 내용이 필요할 경우 회복역에서 인용하고 '회복역'이라고 표시해 두었다. 다만 문맥의 흐름상 회복역임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하였다.)

 

 

[이인규님] ...그러나 약 3개월 후에 토론이 아직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교회는 일방적으로 토론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토론을 사실상 포기하는 일이 있었다.

 

---> 오래 전에 그 토론을 지켜 본 기억이 난다. 이인규님은 상대방이 글을 올리기가 무섭게 (아마도 상대방의 글은 전혀 읽지 않고) 본인이 이미 작성해 둔 글을 올리는 일을 반복하였고, 그래서 토론이 중간에 종결된 것으로 기억한다. '토론'이 아닌 (귀는 없고 입만 있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연설회 같은 느낌이었다.

 

 

[이인규님] 지방교회는 필자에 대한 비난성 글을 계속 인터넷에 올려 놓고 “이인규권사와 최삼경목사는 삼신론자이다”라는 맹비난을 하였는데, 공식토론조차 기권한 사람들이 장외에서 비난하는 것은 진정한 태도가 아니며...

 

---> 공식토론이라고 불리기에는 많이 민망한, 일방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토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인규님의 목적은 '진리' 보다는 토론에 '이기는 것'이 목적이었던 분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인규님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에 자신이 '이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해 놓은 다음에(혹 들어 올 수는 있지만 글은 올릴 수 없게 해 놓은 다음에, 혹 글은 올려도 바로 삭제가 되게끔 해 놓은 다음에) '장외에서 비난하는 것(?)'도 문제 삼고 있는, 본인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도 하지 않기를 원하는 아주 특이하신 분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고 말하고 있다.

 

 

[이인규님] 그 내용도 역시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거짓 조작과 변명에 불과한 내용일 뿐이다. 또한 양태론적인 시각에서 보면 정통삼위일체는 당연히 삼신론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이인규님은 최삼경 목사의 ‘세 인격, 세 영들’ 사상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위 사상은 한기총과 예장 통합 측에 의해 각각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이인규님이 이런 시각이 있기 때문에 지방교회 측의 신론이 혹 '양태론'으로 보이는 것은 아닐까?

 

 

[이인규님] 또 몇년전 지방교회는 풀러신학교 리챠드 무어 학장이 지방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평가하였다는 선전을 하기도 한 바 있었는데...

 

---> 거듭 권면을 드려야 될 부분인데, 이인규님은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반박을 하는 것을 좀 훈련하면 좋을 것 같다. '풀러 신학 대학 성명서(http://www.localchurch.kr/1792)'에도 잘 나와 있듯이 이 성명서는 어떤 개인의 평가가 아닌 '풀러 신학 대학'의 성명서이다(이 차이가 너무도 크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예를 들면 '교단의 결의'와 '총회장 개인 명의의 성명서'이다).

 

 

[이인규님] 즉 친이단성향을 가진 인사를 앞세워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조작하는 케케묵은 수법으로서, 최근의 몇몇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과 동일하며, 한마디로 말하면, 이런 가증스러운 이중적인 행동을 하는 지방교회는 건전한 종교 단체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 자신의 잘못된 전제를 근거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것도 다음과 같은 자극적인 문구들을 써가며... "이단이 아니라고 조작하는 케케묵은 수법", "이단들이 사용하는 수법", "가증스러운 이중적인 행동", "건전한 종교 단체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이인규님의 현란한 말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영향을 받았을까?

 

그러나 지방교회 측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단체와 개인은 '풀러 신학 대학(총장 개인이 아닌 대학이다)' 외에도 CRI의 행크 해네그래프, 엘리옷 밀러, AIA의 그레첸 파산티노 등 많은 분들이 있다(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s://an-open-letter.org/en/full-testimonies-page/) 이인규님은 이들도 "친이단성향을 가진 인사"로 보고 있을까?

 

 

[이인규님] 지방교회는 대외적으로 말할 때에는 자신들이 정통기독교와 동일한 복음주의 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마치 오해에서 비롯된 것처럼 조작하는 비양심적인 이단 단체이다. 즉 대내적인 가르침과 대외적인 주장이 다른 이러한 이중적인 성향을 가진 이단들이 너무 많으며...

 

---> 그러나 이인규님의 이러한 주장과는 다르게 CRI 저널에서는, "나(행크 해네그래프)는 이번 크리스천 리서치 저널의 특별판에 실릴 특집 기사로 완결될 연구 기획에 착수했다. 근본적인 연구가 미국뿐 아니라 중국, 대만, 한국, 영국같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이뤄졌다. 이 연구에는 말 그대로 수백 권의 책과 논문과 교회 문서와 음성 자료와 영상물에 대한 주의 깊은 평가가 포함되었고, 법정 자료들까지도 참고했다. 우리가 한 근본적인 연구의 결과는 “우리가 틀렸었다(We were wrong)!”라는 말로 압축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인규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료들을 참고했으면서도(이인규님은 아마 12권 정도 인용을 한 것 같다) 이인규님이 보신 "대내적인 가르침과 대외적인 주장이 다른 이러한 이중적인 성향"을 그들은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

 

 

[이인규님] 지방교회의 정체에 대해서 그 실상을 파악하는 이단연구가들은 우리나라에 얼마 되지 않는다. 그들의 교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책을 많이 읽고 깊은 연구를 하여야만 하기 때문이며, 전문적인 신학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한다는 점에서 다른 이단들보다 더욱 위험하다....

 

---> 지방교회 측의 책을 12권 정도 인용을 한 사람이 할 말은 우선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인규님이 "그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한다"고 오해하는 이유는 '신성한 진리의 양면성'에 대한 지방교회 측과 이인규님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면 지방교회 측은 모순처럼 보이는,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실들에 대해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아 들이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인규님은 이것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본인이 생각하기에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사실은 성경이 우리의 이성에 논리적이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이인규님의 다음과 같은 언급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들의 교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책을 많이 읽고 깊은 연구를 하여야만 하기 때문이며, 전문적인 신학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인규님이 그렇게 하셨는지는 의문이지만) 바로 그렇게 연구를 한 곳이 앞에서 언급된 CRI와 같은 단체이며 또 「미국 종교 백과 사전」의 저자인 '존 고든 멜튼 박사'와 같은 분도 있다.

 

[존 고든 멜튼 박사의 공개서한 중에서] 저는 최근 지방교회로부터 그들의 생활과 믿음에 대해 예년에 제가 미국 종교 백과 사전을 저술하며 하였던 것보다 더 엄정한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저는 1984년에 이 조사를 시작했고, 여러분이 참조하도록 조사 결과의 일부를 동봉했습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는 위트니스 리의 저술을 거의 대부분 읽었으며...

 

[존 고든 멜튼 박사의 법정 증언] 나는 위트니스 리의 책을 읽기로 작정한 양보다 더 많이 읽었고, 다른 「지방 교회들」로부터 온 정기 간행물뿐 아니라 다양한 「지방 교회」 모임으로부터 온 정기 간행물 일체를 최선을 다해 읽었습니다. 또 시애틀에 있는 빌 프리맨의 사역에서 나온 연속 출판물도 읽었지요. 더디의 사본을 완독했을 뿐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해 읽은 책은 6피트 가량 됩니다.

 

이런 분들과 지방교회에 대한 이인규님의 신학적인 결론에 차이가 있다면 누가 "그들의 책을 많이 읽고 깊은 연구"를 했으며 누가 "전문적인 신학 지식"이 있는지 공정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이인규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방교회는 단순한 이단이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면서, 대내적으로는 기독교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부정하는 심각한 이단으로서 그들에게 미혹되어서 지방교회를 동조하거나 지지하는 목사들이 나온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한 것이며, 우리는 지방교회의 정체를 똑바로 직시하여야만 한다...

 

---> 익히 알려져 있듯이, 지방교회 측의 서적은 누구라도 구매가 가능하고 접근 및 열람이 가능하다. 심지어 https://www.ministrybooks.org/와 같은 사이트는 지방교회 측의 서적을 거의 대부분 올려 놓은 사이트이기도 하다(이것이 대외적으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단체의 행동일까?).

 

그리고 지방교회 측의 서적을 거의 대부분 읽은 '존 고든 멜튼 박사'는 "나 개인적으로는 지방교회가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관한 근본적인 교리에서 벗어난 부분을 한 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CRI의 행크 해네그래프는 "CRI는 논쟁에 문외한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순교자들이 수호하기 위해 피를 흘린 교리들인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교리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고 지방교회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나 이인규님은 "기독교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부정하는 심각한 이단"으로 결론을 내리고 주제넘게도 "지방교회를 동조하거나 지지하는 목사들이 나온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많은 목사님들에게 훈수까지 두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 과연 신학자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이인규님의 연구 결과가 맞는지 아니면 참된 신학자다운 자세로 지방교회 측에 대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공정하게 연구한 CRI나 존 고든 멜튼 박사님의 연구 결과가 맞는지 그 분별은 그리 어렵지 않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일 것이다.

 

 

[이인규님] 자신들의 교리와 사상이 기독교와 다르다는 주장과 기독교는 사탄이 세운 종교라는 배타적인 주장을 한다. 아래의 지방교회의 배타적인 교회론을 읽어 본다면, 그들이 기독교의 신학과 동일한 복음주의라고 주장하든지, 오해라고 변명하는 것은 모두 거짓 조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교리에서 대략적으로 살펴 보았듯이, 이들의 교리는 기독교의 교리와 전혀 다르며, 이들은 자신들을 포함한 극소수만이 이 교리(God-man)를 알고 있다고 주장을 한다.

 

- 오늘날 기독교 안에서 이 문제를 본 사람은 극소수이다 (하나님의 경륜과 하나님-사람의 합당한 삶. 29쪽)

 

---> 이인규님은 '이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좀 더 폭넓게 인용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좀 더 인용을 하면, "오늘날 기독교 안에서 이 문제를 본 사람은 극소수이다. 오히려 어떤이들은 고린도전서 15장 45절 하반절이 말하는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이 되었나니』라는 말씀을 온전히 믿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믿어야 할 성경 안의 말씀이다... 오늘날 생명 주는 영은 최종 완결된 영이다. 따라서 요한복음 7장 39절은 예수께서 아직 부활 안에서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그 영이 아직 계시지 아니하더라고 말한다. 명백히 성령이 거기 있었고, 하나님의 영도 창세기 1장에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영이 아직 없을 수 있는가? 이것은 그때는 그리스도께서 아직 부활하지 아니하셨으므로 오직 옛 창조만 있었고 아직 새 창조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요한복음 7장 39절(...for the Spirit was not yet)과 관련된 신학 논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아마도 전 교회사를 통틀어 관련 논문을 쓴 사람이 10명 정도 될까?). 그 중 고신 신대원 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신 변종길 박사님이 계시고 천안대학교 기독교학부 김병국 교수님과 화란 개혁교회 총회장을 여러 차례 역임한 바 있는 앤드류 머레이 등이 있다. 지방교회 측은 이렇게 '이 문제'를 본 사람은 '극소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 이 구절에 대한 관점은 앤드류 머레이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이인규님은 이런 지방교회 측의 주장을 "자신들의 교리와 사상이 기독교와 다르다는 주장"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인규님] -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리스도가 하나님-사람이심을 시인한다. 또 이 소수의 사람들 가운데서도 오늘 우리가 하나님-사람들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의 경륜과 하나님-사람의 합당한 삶 53쪽)

 

---> 일반적으로 교리에는 기본적인 교리가 있고, 비성경적인 교리가 있으며, 기본 교리에 기반을 두고 더 심화된 방식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교리도 있다. 예를 들면 요 7:39에 관한 부분은 기본 교리에 기반을 두고 더 심화된 방식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교리일 것이다(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이 난해 구절일 수가 없는 것이다. 기본 교리에 기반을 두고 그 위에서 이 구절을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위 하나님-사람들에 관한 교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인규님은 기본 교리가 아닌 것은 모두 '비성경적인 교리'라고 생각하고 그러므로 지방교회 측의 주장은 기독교와 전혀 다르며 대외적으로만 기독교의 교리와 동일하다고 위장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교회 측은 '기본적인 교리'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성경의 더 깊은 (특히 난해구절이라고 생각되는) 방면에 대한 해석도 회피하지 않고 추구하기 때문에(이것이 교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일부 신학자들의 태도와 다른 것이다. 그들은 교단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감히 '지방교회'가 옳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신앙 양심상 틀렸다고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신학에 조예가 없는 이인규님 같은 분이 일차원적인 관점에서 '기본적인 교리'와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심화된 방면의 해석'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비록 이인규님의 눈에 "대내적인 가르침과 대외적인 주장이 다른 이러한 이중적인 성향을 가진 이단들"로 보일 위험이 있을지라도 기본적인 교리에 동의하면서 성경의 난해 구절에 대해서도 더 깊이 추구하려는 믿는 이들에게는(위의 링크에서 언급된 분들을 참고하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이인규님] - 마찬가지로 교회 시대에서 그분은 이러한 이기는 무리들을 기독교 안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 분은 오직 그분의 회복 안에서 소수의 이기는 자들을 찾아낼 수 있다. 계시록 14장은 비록 많은 이들이 구원받았지만 이기는 자들은 그 수가 다만 144,000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경륜과 하나님-사람의 합당한 삶 67쪽)

 

---> 위 구절에서 말한 '이러한 이기는 무리들'은 앞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사도 바울과 같은 수준의 성숙한 믿는 이들의 '무리들'을 말한다. 기준이 이렇게 높기 때문에 이 글을 쓴 위트니스 리도 "나는 자주 엄숙하게 자문하며 심지어 울면서 주님께 물어본다. "오 주여, 제가 오늘 당신의 이기는 자입니까?". 나는, 나는 아니다라고 감히 말하지 않지만 내가 그렇지 않은 사람일까봐 두렵다. 왜냐하면 나는 여전히 어떤 것들을 부활 안에서 하지 않고 천연적인 사람 안에서 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어떤 것들을 믿음으로 하지 않고 내 스스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였다(하나님의 경륜과 하나님-사람의 합당한 삶, 66쪽).

 

사도 바울과 같은 수준의 성숙한 믿는 이들의 '무리들'이 이 시대에 어디에 있는지 이인규님이 혹시 안다면 소개해 주기 바란다. 위트니스 리는 심지어 회복 안에서도 '소수'일 거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인규님] - 이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삼일하나님이 우리 존재 안으로 분배되시는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이것은 삼일하나님이 그분 자신을 우리 존재 안으로 분배하심의 실제이다(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두가지 비밀. 24쪽)

 

---> 저자의 의미는 "삼일 하나님이 우리 존재 안으로 분배되시는 것"은 어떤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르침'과 '분배'는 차이가 있는데, 가르침은 우리가 지키고 해야 되는 어떤 것이고 분배는 우리가 원하는 어떤(가령 사랑스럽고 온유한)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이 그분 자신을 분배하셔서 우리로 그런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쉽게 말하면 우리가 소위 '은혜를 받을 때'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우리가 원하는 어떤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 당연히 이것은 가르침과 전혀 다른 것이다.

 

이제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앞뒤 문장들을 인용해 보겠다(참고로 저자는 기독교를 '가르침'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다(기독교의 '교'는 '가르침'이란 의미임). 아래에 인용된 글의 문맥을 주의해서 보라).

 

"이것은 도덕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이것은 윤리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이것은 다만 아버지께 그분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 속 사람을 강건케 하사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그분의 거처를 정하게 하시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본문] 그럴 때 우리는 우리가 전혀 깨닫지 못할지라도 매우 인정 많고 매우 선하며 매우 사랑이 풍성하여질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를 매우 좋다고 할지 모르나 우리 스스로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매우 사랑이 풍성하다고 할지 몰라도 우리 자신들은 우리에게 사랑이 조금도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의 사랑이 아니다... 이것은 윤리적인 가르침이나 어떠한 철학과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이인규님은 이러한 문맥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자극적인 한 문장을 떼어 내어 "그들은 대내적으로 스스로 기독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줄기차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의도하는 것은 다만 분배는 어떤 가르침과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예를 들면 '내가 사랑해야지' 해서 하는 사랑은 '가르침'에 따라 하는 사랑이고, 우리가 말씀이나 기도를 통해 은혜를 받을 때(삼일 하나님이 우리 안에 분배되실 때) 자연스럽게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것과는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이인규님] 지방교회는 자신들만이 유일한 참 교회라는 차별성과 배타성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기독교를 거짓, 사탄, 바벨론, 음녀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여 지방교회가 복음주의에 충실한 곳이라면 기독교는 사탄이 세운 교회가 됨을 인정하는 결과가 된다.

 

- 가라지들은 거짓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 큰 나무는 오늘날의 기독교계를 의미한다. 누룩은 이교도의 모든 관습, 세상적인 것, 죄있는 것, 우상숭배를 의미한다. 여자는 로마 천주교, 심지어 기독교계까지도 의미하며, 악한 자는 사단 자신이다. (위트니스 리, 왕국, 265쪽)

 

---> 위트니스 리는 마태복음 13장을 해석하면서 정확하게 주님이 사용하신 '어떤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를 밝히고 있는데(그 의미가 과연 그러한지는 두번째 문제임) 이인규님은 뭉뚱그려서 "지방교회는 자신들만이 유일한 참 교회라는 차별성과 배타성"에 해당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기독교를 거짓, 사탄, 바벨론, 음녀라고 부른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마태복음 13장 19절의 '악한 자'를 지방교회 측은 사탄 자신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이 '악한 자'가 사탄이라는 것인데) 이인규님은 이것을 둔갑시켜서 "기독교를 사탄이라고 정의하는 지방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가라지들'이 '거짓 그리스도인들'을 말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주님은 이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고 해석해 주심(마 13:38)), 이인규님은 "기독교를 거짓..."이라고 말하고 있다(왜 이렇게 상대방의 글을 '정확하게' 읽지 못할까? 신학 지식 이전에 정확한 성격과 국어 실력의 문제로 보인다). 아마도 이러한 왜곡이 가능한 것은 이인규님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방의 글을 보려 하는 것은 아닐까?

 

 

[이인규님] 기독교를 사탄이라고 정의하는 지방교회에서, 한기총과 교단의 이대위에게 자신들을 재평가하여 달라고 요청한다는 자체가 웃을 수 없는 코메디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탄이며 음녀라고 부르는 기독교에 자신들도 동일한 복음주의 사상을 갖고 있으므로, 자신들을 재평가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마 뒤로 돌아서면 즉시로 웃음을 보이며 그들의 긴 혀를 낼름 거릴 것이다.

 

---> 이인규님은 그동안 지방교회 측이 "기독교를 사탄이 세운 왕국이며", "기독교를 사탄이라고 정의하는 지방교회에서...", "기독교는 사탄이 세운 종교라는 배타적인 주장을 한다."고 강력하게 반복해서 주장했었다. 그리고 4개의 인용문을 제시했는데 그 중, '사탄'이란 말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위 인용문 하나이다.

 

그런데 독자들께서도 이미 보셨듯이 지방교회 측은 마 13:19의 '악한 자'가 사탄이라는 말을 했을 뿐 어디에 이인규님의 주장과 같은 내용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혹 지방교회 측의 책은 무수히 많으므로 필자가 미처 읽어 보지 못한 자료가 어디에 있지는 않을까?). 그러나 이인규님은 자신이 '난독'을 해 놓고 그것을 근거로 "기독교를 사탄이라고 정의하는 지방교회"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한 단체를 이렇게 왜곡하고(그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그것을 근거로 거짓된 보고서를 한 교단에 연구보고서로 제출하려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일인가? 나중에 주님 앞에서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그리고 이인규님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보면 이러한 이인규님의 자료에 근거해서 왜곡된 자료를 진실인 것처럼 믿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는데, 누가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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