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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교회론 신학토론(7)

 

김홍기  완성된 글을 신문사로 보냈습니다


김바울  신문사에 보내셨군요. 이 메일로 교제하실 때 신문사에 원고를 보낼 때 함께 받을 수 있도록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그리고 이곳에서 저희들이 지적하거나 부탁을 드린 내용들이 쓰신 글에 반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중에 하나는 오픈 레터 내용을 객관적으로 반박 혹은 해명한 CRI 측의 "우리가 틀렸었다" 내용을 김목사님이 정독해 주십사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무시되었다면 또 평행선을 긋는 지루한 공방이 재연되거나, 오픈레터 입안자들 그리고 노먼 가이슬러 박사님의 논리적 모순과 부정확한 사실 인식에 따른 왜곡된 비판을 반복하는 일이 될까 우려됩니다.


김바울  "비진리에 중독되어 진리에 눈이 멀어버린 지방교회"-----김 목사님, 제목이 매우 자극적으로 읽힙니다. 앞으로 나올 전문을 보아야 하겠지만, 지방교회측의 가르침이 비진리이다...라고 하려면 1. 일부만 떼어내고 전체 문맥을 무시한 '팩트'를 대상으로 해서는 안되고, 2. 비진리라고 단정할 기준이 될 '진리'는 과연 무엇인지가 성경 본문으로 규명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오픈 레터 서명자들이나 노먼 가이슬러 박사님의 경우 이 두 가지 모두에 있어서 왜곡 내지는 소홀함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김목사님이 쓰신 글을 읽은 후 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홍기  '비진리'라는 말은 교회사의 모든 분열을 '영적 음행'이라는 용어로 정의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루터나 칼빈이 카톨릭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것이나, 청교도들이 영국 국교회 안에서 치열한 교리 논쟁을 벌이다가 어떤 이들은 신앙의 양심을 따라 성공회를 떠난 것을 소위 '영적 음행'이라는 말로 정죄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또한 '교회의 모든 조직을 사탄의 조직을 세우기 위해 사탄이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비진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와 더불어 '진리'에 눈이 멀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글의 제목이 자극적인 표현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실을 분명히 표현한 것입니다. '진리'는 이러한 것의 반대편 입장을 말합니다.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는 일 라운드에서 이미 KO패 했습니다! '진리' 편에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다음 번 글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김홍기  신문사에 글을 보낼 때 알려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을 때 그것은 원고를 보내겠다는 말이 아니라, 신문사에 원고를 보냈다는 것을 통보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밝혔기 때문에 곧 아시게 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항상 댓글을 주시하는 일은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신문사에 원고를 보내며 동시에 이메일로 통보를 해드리겠습니다.


김홍기  지방교회가 침례교회와 유사한 교리가 많이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 오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미국에서 침례교회는 복음주의 기독교의 맹주가 되어 미국 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반해, 지방교회는 미국에서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반 세기를 대다수의 미국의 그리스도인들과 왜 이단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아십니까? . . .  CRI, Fuller, Passantino 등이 지방교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이 문제는 앞으로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그러나 정통신학의 보루인 노먼 가이슬러와 다른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여전히 지방교회를 이단 내지 이단성 있는 그룹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아십니까? . . .


김홍기  지방교회의 주장이 담긴 책들과 CRI 저널 관련 글들을 읽어볼 것을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그런 점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은 글을 써서 다른 사람들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효과도 없는 헛된 글을 쓰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지도 못하는 헛된 일을 하겠습니까? 정말 좋은 글, 효과적인 글을 쓰려면 상대방의 주장에 더 많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김홍기  자극적인 글 제목이 지방교회의 주의를 끌었습니까? 네, 한없이 부족한 종의 말일지라도 마음을 열고 경청하며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교회 신자들이 믿으시든 말든, 하나님이 저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이 글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의 표현이 되기 위해 많이 기도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김홍기  '갑'이라고 하셨습니까? '갑'이란 확고한 권력의 우위에 있는 자를 가리킬 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어느 신문사가 될 지 모르지만 제 글을 받아 게재하는 신문은 지방교회가 반론을 요청하면 기꺼이 반론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정당한 반론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을 뿐 아니라, 반론이 제기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바랍니다!


그런데 '갑'은 막강한 조직과 인력 및 자금과 경험이 풍부한 지방교회가 아닌가요? 지방교회는 반 세기 이상을 논쟁과 재판으로 다지고 다진 관록을 소유한 그룹이 아닙니까! 미국의 이단 연구가 Eric Pement 는 몰몬과 여호와의 증인 둘을 합쳐도 지방교회가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벌인 법적 고소와 고소 협박의 건수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자신들이 세운 교리를 옹호하며 싸우고 있으니 홈 그라운드의 이점도 함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목회를 포함해 다양한 일을 겸하며 낯선 교리를 연구하고 그것에 관해 글을 써야 하는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정말 지방교회가 '을'인 것이 맞습니까? . . .


김바울  "'비진리'라는 말은 교회사의 모든 분열을 '영적 음행'이라는 용어로 정의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입니다."---------------------김목사님은 저보다 이런 문제에 더 많은 훈련과 지식이 있으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보통 사람들이 진리라고 할 때는 그야말로 성경의 가르침의 어떤 것 내지는 주님자신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어떤 것이 사실과 다를 때는 그것을 비진리라고 하시기 보다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Truth 와 Fact 의 관계에서 어떤 단어가 이 경우에 더 적합할런지요. 김목사님은 로마 천주교가 바벨론이고 음녀라고 하셨고, 종교개혁은 분열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분열 중에 정당한 분열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분열은 다 비판받을 만한 것인지요? 이런 개념정의의 혼란을 피하고자 제가 수 차례 몇 가지 핵심 개념들(바벨론, 음녀, 교회, 교파, 분열, 조직 등)에 대해서 답변을 부탁드렸는데 아직 그 답변을 못 듣고 있습니다.


김바울  "또한 '교회의 모든 조직을 사탄의 조직을 세우기 위해 사탄이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비진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이 부분도 '교회의 모든 조직' 부분에 오해가 있다고 했고, 심지어 위트니스 리는 교회 조직에 대해서 약 300쪽에 해당되는 책을 쓰기도 했다고 말씀드렸고, 심지어 그 일부 목차들까지 이곳에 소개를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그 모든 설명을 다 무시하시고, 어느 한쪽의 말만 기초로 '비진리'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로마 천주교의 교황을 정점으로 한 조직은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을 대체함으로 '나쁜 것'임에 틀림없지만, '모든 이들이 다 평등하다' 또는 '아무 조직도 필요없다'라 는 주장은 '또 다른 극단이다'라고 위트니스 리가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하시는 것인지요?


김바울  "그런데 오늘날 미국에서 침례교회는 복음주의 기독교의 맹주가 되어 미국 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반해, 지방교회는 미국에서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반 세기를 대다수의 미국의 그리스도인들과 왜 이단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아십니까?"-----------------------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이유를 왜 모르겠습니까? 미국은 더 이상 개신교 국가가 아닙니다. 사회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세력은 천주교 내지는 프리메이슨 등 악한 자의 손에 있은지가 오래입니다. 그나마 그래도 침례교가 진리의 기초 위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독교의 맹주" "미국 교계를 이끈다"라는 말씀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참으로 그러하다면 그들의 삶이 사회에 영향력과 충격력이 있어야 하고, 세상과 타협함을 금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침례교는 이미 성서 침례교가 따로 나오실 때 그 맛을 어느 정도 잃은 것이 사실아닌가요? 그렇지 않다면 성서 침례교가 별도의 단체로 나오게 된 것은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저는 성서 침례교는 잘 모르지만 '교파'로 분류되기를 거부함으로 '총회장'을 뽑지 않는 등 최대한 성경대로 실행하시려는 노력은 높이 살만하다고 봅니다.


지방 교회들에 대한 비판과 비방은 '서방 기독교'에 다소 이질적인 용어나 실행도 한몫을 한 면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더 절대적으로 성경대로 실행하고자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솔직히 현재 이슈가 되는 거의 모든 것들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면이 없지는 않으나 진리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다는 것이 6년간 철저하게 조사 연구했던 CRI 의 반복된 평가였습니다. 엘리옷 밀러도 이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요.


김바울  "지방교회의 주장이 담긴 책들과 CRI 저널 관련 글들을 읽어볼 것을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그런 점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는 김목사님의 인격을 신뢰한다고 처음부터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저희 자료가 너무 방대함에 비해 목사님이 시간이 그리 많은 분이 아니심으로 어떤 이슈에 대해 저희가 반박 해명한 것을 꼼꼼이 찾아 읽으실 충분한 시간이 없으신 것을 저는 우려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이단 연구가 Eric Pement 는 몰몬과 여호와의 증인 둘을 합쳐도 지방교회가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벌인 법적 고소와 고소 협박의 건수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가 틀렸었다" 제 5부에서 엘리옷 밀러가 자세히 적은 내용을 읽으셨는지요? 그러하셨다면 위와 같은 말씀은 하실 수 없으셨을텐데요. 지방교회가 소송을 한 것은 단 세번 뿐입니다. '마인드벤더즈'는 중간에 상대방이 책을 회수하고 사과문을 주요 일간신문에 게재했고, '갓맨'(SCP) 책자 관련 소송은 명예훼손임이 판결로 증명되었고, ECNR의 경우는 엘리옷 밀러가 위 책에서 자세히 적었듯이 '명예훼손적인 요소'가 다분했지만, 상대방이 교리적인 갈등으로 논리를 전개해 나갔고 재판부가 종교문제는 안 다룬다고 판결하여 끝났습니다. 이 세 가지 모두 공통된 특징은 명예훼손적인 요소 윤리적인 요소에 있어서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것이고, 여러 차례 대화를 제의했으나 거절하고 심지어 ECNR의 경우는 먼저 소송을 걸어온 경우입니다. 그외의 사례들은 단지 부당한 정죄를 그치라는 항의였을 뿐 소송위협은 전혀없었다 는 사실을 낱낱이 증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해명은 노먼 가이슬러에 대한 반박 자료에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김 목사님이 저희 측의 이런 반박 또는 해명 자료들을 미처 읽어보시지 않고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울러 그런 공격을 하는 축인 '하비스트 하우스' (존 앵커버그)의 경우 서점들을 향해 책 외상값 달라는 소송을 저희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 목사님 기왕 수고하시는 김에 이런 사실들을 조금만 더 주의깊게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바울  "그런데 '갑'은 막강한 조직과 인력 및 자금과 경험이 풍부한 지방교회가 아닌가요?"----------------일단 이 문제는 김목사님이 먼저 공격 내지는 비판적인 글을 쓰셔서 교계 신문에 보내면, 저는 이렇게 꼬리글로 겨우 반응하는 것이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김목사님이 크리스천 투데이 에 글을 올리셨고, 제가 거기서도 꼬리글로 정식 반박문을 올릴 수 있도록 요청을 해 두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신문사측에게 협조를 당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런 일에 대해서 주도한 적이 없음에도 주권의 하나님께서 이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김목사님과 제가 글로 한 모든 말들은 마태복음 12장 36-37절 말씀대로 심판대 앞에서 "낱낱이 진술해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두렵고 떨림이 있습니다.


김바울  "게다가 자신들이 세운 교리를 옹호하며 싸우고 있으니 홈 그라운드의 이점도 함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 목회를 포함해 다양한 일을 겸하며 낯선 교리를 연구하고 그것에 관해 글을 써야 하는 한 개인에 불과합니다."----------------------이 점은 김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바로 이런 점때문에 약간의 우려가 있다고 여러번 말씀드렸지요. 남들은 몇년 심지어 CRI 는 수년동안 단지 문서자료만 아니라 쌍방이 여러 차례 직접 만나서 질문과 답변도 하고 심지어 중국 내 지하교회 성도들도 직접 만나보는 등 다방면의 연구를 한후에 '오해'가 풀렸는데, 김목사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낯선 분야에 대해서 자료도 읽으시고 또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글도 쓰셔야 하니, 미처 파악치 못한 부분때문에 본의 아니게 참된 다른 믿는 이들을 정죄하는 일이 있으실가 우려되는 것입니다. 당장 아래 '피먼트'의 소송관련 언급을 인용하여 비판하신 것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피먼트의 자료는 검증되지 않은 피상적인 추정인데, 사실이 아님이 낱낱이 증명된 것입니다. 노먼 가이슬러 박사님 글을 반박한 네권짜리 소책자 중에서 "Repeating False Witness in Accusing the Local Churches of "Litigiousness"라는 제목의 글을 꼭 한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글 안에 피먼트가 지적한 각 사례별로 자세한 해명과 반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단 세 차례 그것도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 사건'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 하다 도저히 다른 길이 없어서 마지막 수단으로 마치 바울이 시저에게 호소하는 심정으로 법정으로 가져간 것에 대해서 부풀린 거짓 자료들로 비난하는 것은 참된 그리스도인들 내지는 책임있는 변증가로서 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이런 점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는데 김목사님이 그런 오류를 재차 범하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홍기  카톨릭을 '바벨론,' '음녀'로 부르는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이전에 2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여기 "지방교회의 항변에 대한 응답"이라는 글에 속한 저의 댓글 #35의 답변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카톨릭을 '바벨론' 혹은 '음녀' 등으로 호칭한 것은 제가 아닙니다. 이 용어들이 언급된 댓글 본문을 다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는 어떤 침례교인들이 그런 말을 한다는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탁월한 강해 설교자 존 맥아더도 천주교를 ‘사탄의 왕국(the kingdom of Satan)’이라고 비판했다는 말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카톨릭을 강력히 비판하는 분들을 저는 반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지는 마십시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카톨릭에 관한 저의 견해는 이미 이유진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26 댓글)에 적었습니다. 그것을 여기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주교는 '정통과 비정통,' '정통과 이단'의 혼합물입니다. 예를 들어 카톨릭의 삼위일체론은 정통이지만, 구원론은 성경적으로 볼 때 이단입니다. 카톨릭의 구원론은 사도 바울의 말을 빌리면 '유대주의자들의 구원론'입니다. 이 견해는 '예루살렘 회의'(행 15장)에서 배격되었습니다. 즉 정통이 아닌 이단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김바울  "게다가 침례교회의 연원을 예수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Landmarkism('피흘린 발자취'로 대변)을 믿는 침례교도들에게는 로마 카톨릭은 바벨론이고 음녀이고 교회의 철천지 원수입니다. 김바울님이 인용하신 이종성 박사는 에큐메니칼주의자입니다. 침례교도뿐 아니라 한국의 보수주의 기독교인들도 에큐메니칼 주의와 운동은 목숨을 걸고 반대합니다. 그런데 이종성 박사의 어림 반푼 어치도 안 되는 말, 좀 더 심하게 말한다면 적그리스도 편에 선 거짓 선지자가 하는 말 비스름한 것을 인용해서 설득을 하려 한단 말입니까? 정통 교회사 공부 좀 더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 . ."------------------이것이 김목사님이 쓰신 댓글의 문맥입니다. 로마 카톨릭이 바벨론 음녀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교회의 철천지 원수"라고 까지 하셨는데..이 말은 김목사님 본인 말은 아니시라는 말씀이군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취지에 김목사님도 동의하시니까 이곳에 그분들의 말을 인용 소개하신 것은 아닌지요? 사실 저희가 보내드린 자료에도 동일한 취지의 말을 한 사람들 명단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과격파나 소수파가 아니라, 어찌보면 개신교 주류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런 시각에 동의하신다면, 또 제가 가장 나중에 이 메일로 보내드린 자료를 보셨다면 위트니스 리만 유독 거칠고 공격적인 언사를 한 사람인양 돋보이게 하시는 것이 과연 공정한지 다시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사실 개신교 혹은 정통 교회로 분류되는 단체들 중 일부(기장, 통합교단 등) 안에서 가장 큰 문제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느슨한 태도입니다. 이것은 김목사님이 반대하시는 자유주의의 핵심적인 문제점이 아닐까요? 성경의 권위에 대한 근본주의의 단호한 태도나 시카고 선언 등을 지나간 유물 혹은 꽉 막힌 보수 00 로 여기는 풍조는 최근에 외국에서 신학을 하고 귀국한 신진 신학자들 중에 심하고 심지어 풀러의 김세윤 박사님까지 총신대 초청 연설에서 고린도 전서 일부 본문에 대해서 후대에 삽입되었을 가능성을 내비침으로 여자 신학생들을 옹호하는 일이 있으셨습니다. 김목사님 성경에 대한 태도가 이러해도 정통 교회인지요? 김목사님이 옹호하시려는 교회 혹은 교단에 이런 유형의 단체도 포함되는지요? 에큐메니칼 운동의 한 복판에 서 있고 '적그리스도 편에 선 거짓 선지자가 하는 말 비스름한 것"을 말한 이종성 박사로 특징지워지는 장로교 통합교단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평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이미 합신 총회장님도 수년 전에 에큐메니칼 모임에 참석하신 것을 놓고 캐나다에 거주하셨던 김병혁 목사님(합신 출신)께서 해당 총회장님에게 공개적인 질의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런 운동에 결사적으로 반대하셨던 직전 한기총 총회장이셨던 홍재철 목사님은 제명을 당하셨습니다. 무엇이 정통교회인지를 답변해 주실 때 이런 현실 그리고 성경에 기초하여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니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바쁘신 시간대임으로 우선 급하신 일을 하신 후 답변해 주셔도 됩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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