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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만 니와 담배끊은 예화

 

워치만 니는 워치만 니 전집 제 2집 제 4권 <이기는 생명>80-85쪽에서 '주 예수님은 불치병만 치료하신다'라는 소제목아래서 의사이면서 형제가 된 한 지체의 '담배 끊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는 우리의 육체와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못박혔다고 성경은 말하는데(롬6:6, 갈5:24), 이 사실을 어떻게 우리의 실 생활에 적용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워치만 니는 담배 끊는 사례 바로 이어서 우리가 십자가에서 못박힌 것을 보는 조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보는 첫째 조건은 당신의 할수 없음을 보는 것이고, 둘째 조건은 당신이 할수 있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며, 셋째 조건은 당신의 할 수 없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은 백전백패일 뿐입니다. 이 경우도 믿는 사람이 되었는데 담배를 피워서 되겠는가 싶어서 끊으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워치만 니를 만나자 상담을 청한 상태에서 나눈 대화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워치만 니의 상담 요지는 일단 (주님을 떠나서) 스스로 경건한 척 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기서 그쳤다면 아래 섭리님의 지적처럼 '자아수동적' '무율법주의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담배때문에 고민하는 사재림 형제에게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이 이미 이루신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많은 때 우리는 스스로 노력하고 애써보지만 해결되지 않던 것들이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께 존재를 열고  자신의 할수 없음을 고백하고 그분의 역사하심을 앙망할 때 성령의 역사로 인해 그 일이 해결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그분께 나아가'는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글에서 다뤘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롬8:13)에 대한 적용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구체적인 길이 바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체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금방 이해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일을 아래와 같이 오해하고 있다는 자체가 섭리님이 아직 이 방면에 체험이 없거나 부족하시다는 증거입니다.

 

 

"(섭리님)하긴 한국복음서원이 출판하는 이기는 생명이라는 책에서 워치만 니가 그런식으로 얘기한 적은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려고도 하지마라 고 말입니다 주님이 대신 끊어주실 것이라고 하면서요 지금 이런 자아수동적이고 무율법주의적인 이단적인 견해는 개혁주의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방교회의 일부가 그럴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위와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하셔서 사실인식에 오해가 있으신 것같아 바로잡는 차원에서 이 글을 씁니다.

 

인터넷 안에는 이처럼 부분적으로 알아 오해되는 자료들이 또 다른 오해와 편견을 낳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지방교회들에 대한 인터넷 상의 부정적인 자료들은  1. 진리의 양면이 있음에도 어느 한 면만을 강조하고 다른 면을 부인하는 자료, 2. 진리의 교리적 방면과 체험적 방면이 둘 다 필요함에도 체험적인 방면의 부재로 인해 그 체험을 오해하는 경우, 3. 아니면 악의적으로(또는 자신의 그릇된 기준을 절대시하여 판단한 잘못된) 사실을 왜곡시켜 유포하는 경우(특히 감리교 권사 이인규님의 글에 이런 내용이 많음)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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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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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예루살렘 작성자 2014.05.27. 10:59
섭리님을 포함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워치만 니 형제님의 <이기는 생명>이란 책을 직접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읽으시기 전에 오 주님 제가 어떤 편견도 없게 하시고, 이 책을 통해 제게 말씀하시는 것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달받도록 도우소서 라고 짧게 기도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영적인 일들은 늘 배후에 악한 자의 역사가 있습니다.
파루시아 2014.05.27. 16:37
제가 담배를 끊게 된 과정을 간증하고 싶군요 ^^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약 7년 정도 담배를 피웠었습니다. 인생 경험으로서 담배를 한 몇년간 피워보자고 생각하고 피우기 시작했는데, 어느 덧 그 몇년의 세월이 지나서 담배를 끊고 싶은 속에서부터의 갈망이 있어서 여러 번 시도했었지만(보통 새해 연초에 많이 하죠 ^^), 여러 차례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 당시 성경은 자주 읽었지만 참된 교회생활을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88년 11월쯤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하고, 하루 종일 담배를 안 피우게 되면 저녁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다음 날을 위해 기도드리자' 하는 속에서의 느낌이 있어서 그대로 따랐습니다.

시행 첫 날, 정말 담배 피우고싶은 생각이 안 나면서 하루를 넉넉히 금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하루 담배를 피우기 않도록 지켜주셔서 감사드리며, 내일도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라고 기도 후에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날 하루의 금연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해 주시고, 저녁에 감사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금연에 성공하면서 일주일을 성공하게 되니까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주일을 위해 기도드리고 일주일을 생활을 하는데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도 안 나고 성공적으로 일주일간 금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주간을 실행하여 성공적으로 금연하게 되자, 이번에는 한 달을 위해 기도하면서 담배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살면서 한 달을 살게 되었고, 그렇게 한 달 단위로 기도하고 감사드린 후 두 세 달이 지나자 이제는 기도를 하지 않고도 담배를 피우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으며,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는 안 해도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1989년 4월에 위트니스리 형제님의 한국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5월에 침례 받은 후 교회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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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예루살렘 작성자 2014.05.28. 00:17
파루시아
파루시아 형제님의 귀한 간증 잘 읽었습니다.
PROVIDENCE 2014.05.27. 19:09
이기는 생명이라는 워치만니 서적은 제 개인적으로 스무살 때 처음 접했던 책입니다 저자의 의도에 대한 오해가 아니라 본 서적에 주석을 통한 설명이 필요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소홀함이 지방교회에 대한 많은 오해를 낳고 있다는 뜻 입니다 최근 구원파 관련 정동섭 교수님과 일전에 통화한 적이 있었는데 워치만니 서적이 자아 수동성이라는 오해를 가지고 계셨는데 이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의 대부분은 신학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며 실제 많은 사람들이 워치만니의 책을 읽고 같은 오해에 빠지므로 '수동적 수신'이 '능동적 믿음'을 가져다 준다는 신학적 용어를 써서 각별히 충실한 역자주와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입니다 한국복음서원과 지방교회측의 신학적 개념 정리나 대처가 부족했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을 다르게 읽으신 것 같아 괄호안의 내용을 첨가하여 부연 설명 드립니다

한국복음서원이 출판하는 이기는 생명이라는 책에서 워치만니가 그런식으로 얘기한 적은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려고도 하지마라고 말입니다 주님이 대신 끊어주실 것이라고 하면서요 지금 이런(새예루살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 자아수동적이고 무율법주의적인 이단적인 견해는 개혁주의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방교회의 일부가 그럴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PROVIDENCE 2014.05.27. 19:12
PR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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