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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주일'에 대한 입장

 

원제: 주일과 복음의 정의에 대한 지방교회 입장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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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관한 질문을 주셨기에 저의 개인 입장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복음


복음을 어느 한 두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죄사함의 복음도 복음이고, 거듭남을 전해도 복음입니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성경이 계시하는 복음의 완전한 그림에 부합하도록 더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도 바울은 이미 거듭난 성도들인 로마에 있는 교회의 지체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는 점입니다. 롬1:15는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너희는 문맥을 따라 올라가보면 7절에서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곧 "로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들"이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대상입니다.


복음을 불신자나 이단들에게나 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많은 분들에게 이 바울의 '복음' 개념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전체로 지칭될 수 있는 바울의 복음은 죄사함, 거듭남뿐 아니라 거듭남 이후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음까지 심지어 영광에 이르는 것까지,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까지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이런 점은 골1:27-29 본문에서도 확인됩니다.


2. 주일


주일은 행20:7에서 보듯이 안식후 첫날을 가리킵니다. 즉 안식교인들이 말하는 제칠일 안식일 그 다음날입니다. 전통적으로 이 날에 그리스도인들은 모였고 주님을 경배했습니다. 따라서 지방교회측 성도들도 이날 성만찬을 하기 위하여 모입니다. 또한 집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여느 다른 기독교 단체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득이 한 사정으로 빠질 경우, 또는 주일날 할 것과 하지 못할 것에 대해서는 각 성도들 안에 계신 주님의 인도를 존중합니다. 몸의 머리되신 그분이 이 문제에 있어서 최종권위를 가지십니다. 물론 새신자들에게는 집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을 시킵니다.


장로교 모 교단 총회장을 역임하셨던 어느 분의 아드님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의대 다닐 때 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요한 시험이 있어도 주일 밤 12시가 지나기 전까지는 시험공부를 하지 못하게 해서 밤 12시가 지나서 시험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 교단과 무관하고 일부의 실행일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이런 실행은 신약의 주일 개념보다는 구약의 안식일 개념이 더 가미된 실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실행은 바울이 율법준수로 의롭게 되려는 사람들을 책망했을 때 기초했던 신약의 원리와는 다른 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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