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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이단들과 정통 기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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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이단들과 정통 기독론

 


한국 교회들은 이단문제에 매우 민감합니다. 우리가 배운 이단을 대처하는 한 방법은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말하는 것”입니다(요이 10절). 그런데 이 구절은 문맥상 특정 이단 즉 기독론 또는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관련 이단(요이 9절)을 지칭하여 말한 것이지, 소위 단순한 이견 또는 정치적 희생양이 된 이단들까지 다 싸잡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그 모임에 목사님이 안 계신다 거나, 단지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을 안 지킨다고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것입니다. 사도신조를 고백하지 않아 이단이라는 말도 어폐가 있습니다. 서방과 분리된 동방교회는 사도신조 대신에 니케아 신조를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단이 아닙니다.


기독(基督),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이자 성경의 중심입니다. 역대로 이 기독론에서 이단이 제일 많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정통 기독론을 말하기 전에 먼저 교회 역사적으로 이 기독론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사례들을 간략하게 살펴 보기 원합니다. 다음에서 보듯이 교회역사상 기독론과 관련해서 총 여섯 유형의 이단들이 나왔습니다.


1. 신성부인 이단 - 유대인들, 특히 에비온파 이단이 여기에 해당됩니다(A.D. 107, 이단정죄됨).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신데, 이들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부인합니다.(http://www.christiancenter.kr/gigyo/ebion.htm)


2. 인성부인 이단 - 가현적 영지주의자들(Docetists) 이단이 여기에 해당됩니다(A.D. 70-170). 이들은 육체를 악하다고 보며, 예수님의 육체는 진짜가 아니라 육체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http://rightly.egloos.com/m/2764901).


3. 신성 불완전 이단 - 예수님은 ‘불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이단입니다. 아리우스와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A.D. 325).(http://www.deluxebible.co.kr/user/sub01-2.asp?mis_no=77)


4. 인성 불완전 이단 - 일반적인 사람은 <영, 혼, 몸>으로 되어 있는데, 예수님은 <로고스(영 대신), 혼, 몸>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아폴로네리안’(Apollinarians)이단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A.D. 381).


5. 신성, 인성 분리 이단 - 네스토리안(Nestorians) 이단들은 예수님의 두 본성인 신성과 인성이 구별도 되고 심지어 분리도 된다고 주장합니다(A.D. 431).


6. 신성, 인성 혼합이단 - 유티키안(Eutydhians) 이단들입니다 (A.D. 451).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연합한 결과 신성도 인성도 아닌 제 삼의 본성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마치 산성과 알카리가 만나 중성을 산출하는 것처럼 고유의 두 본성이 유지되지 못하게 합니다.


이와 달리 정통 기독론은 주 예수님이 참 사람과 참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신성과 인성은 구별은 되나 분리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칼케돈 신조>(http://biwon.onmam.com/1995264 )로 잘 요약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신조는 기독론 관련 위 오류들을 바로 잡았으되, 성경적인 기독론 전체를 대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http://blog.daum.net/developerandtrading/18). 예를 들어 속성전달의 주제에 관해서는 지금도 루터파와 칼빈파가 첨예한 대립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정통 기독론은 이에 더하여  1)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행9:5)에 대한 이해, 2)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니” (골1:27)와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롬8:34)의 조화, 3) 나사로의 부활과 주 예수님의 부활 (고전15:45)의 본질적인 차이점 등에 관한 명확한 계시에 따른 이해를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신 그리스도(골2:2)는 성육신 이후 부활과 승천과 재림시는 물론 영원토록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실 것입니다. 이 분은 한 새 사람인 교회의 머리(골1:18)이시며 동시에 이 땅에 출현한 한 몸 안에 내주하시는 생명(골3:4) 이십니다. 맏아들이신 주 예수님은 지금 사도 바울같은 주의 종들과 각종 환경을 통해 많은 아들들이 자신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일하고 계십니다(롬8:28-29). 이 형상을 본 받는 것의 실체를 무엇으로 볼 것인지는 성경신자들 간에 여전히 더 연구가 필요한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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