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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를 반대하는 분들의 강점과 한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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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를 반대하는 분들의 강점과 한계(2)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우리의 또 다른 인격으로 우리 존재 안에 모셔들였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생명(골3:4)이 되신 후, 우리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목표는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1. 예수 믿는 목적


죽으면 천국가는 것? 그렇다면 이 땅 위에서는 무엇이 우리의 매일의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런지요? 이 점에 있어서 지방 교회측을 공격하는 분들은 속시원한 답변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교회측이나 이들을 공격하는 쪽이나 거듭난 목적은 바로 우리의 존재와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주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인자)로서 이 땅에서 사셨던 그 삶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 사는 것입니다. 교리적으로 설명한다면, 우리의 인성 안에 계신 신성(빛, 사랑, 거룩, 공의)이 우리의 인성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성경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위하여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또한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고, 여러분이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여러분에게 본을 남겨 주셨습니다"(벧전2:21).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셔서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입니다"(요6:57).


주 예수님은 참 하나님, 참 사람이십니다. 그분은 이 땅에 사실 때 참 사람으로서 참 하나님을 사시는 '본'으로 사셨습니다.


예를 들어, 사탄은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마4:3, 6)로 지칭했으나, 그분은 계속 자신을 '사람의 아들'(인자)로 지칭하셨습니다(마8:20, 9:6, 11:19, 12:8,32,40, 13:37, 41, 16:13,27-28, 26:64).


이것은 그분은 (당연히 하나님의 아들이시기도 하지만) 주로 이 땅에서 사람의 아들로서 하나님을 살고 표현하는(영광 돌리는) 본을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 분을 바로 배워야 합니다(엡4:20-5:21).


바로 이 점이 우리가 그분의 인성과 신성을 구분해야 하는 한 이유입니다.


2. 세속화와 교회 하락을 이기는 길


한국교계의 핵심 문제인 세속화와 교회 하락을 이기는 길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분을' '먹음으로'(요6:57) 즉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 그분을 살므로 모든 '세속화'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을 이기신 분입니다. 또한 그분을 모든 일에서 우리의 머리로 취하고, 그 머리 안으로 자람으로써  '목사제도'를 포함한, 새사람의 머리와 몸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제도와 종교와 문화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한계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도 지방 교회측을 공격하는 분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창조주와 구속주로는 알되, 몸의 머리(골1:18)로 인식하는 것이 현저히 부족하십니다. 목회자분들이 주님께서 우리의 참 머리이심을 안다면 지금처럼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이 분들은 세상을 이길 힘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저 멀리 하늘 보좌에만 묶어 둠으로써 세상의 탁류를 거스르고 이길 길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보혜사 성령만을 강조하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방면(요일5:12, 골1:27)을 반대하고 비판합니다(양태론 운운). 더 나아가 우리가 우리의 인성 안에서 신성을 살고, 또 표현하는 이 핵심 요점은 아예 개념 자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의 초점을 놓친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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