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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의 지방교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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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의 지방교회 연구

 

 

지난 주 서울에서는 한 교계신문이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이 있었다. “국내외 교회연합과 이단들의 활동”이란 주제의 이 심포지엄에는 한국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풀러신학교 신학부 학장부부와 조직신학 교수부부도 함께 참가했다. 그리고 또 미국에서 분리주의나 이단문제를 전문 연구하는 연구소 대표도 참가한 꽤 무게있는 행사였다.


이 행사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 이들이 하나같이 한국교회에서는 이단시하는 ‘지방교회’를 미국에서는 정통 기독교로 본다는 주장이었다.


중국의 워치만 니에 의해 시작된 이 특정 교파는 한국에도 꽤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들을 이단시 해왔다. 그러나 풀러신학교의 신학부 교수들이 이들의 신학과 교리 그리고 신앙 실천면을 연구해 본 결과 이단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풀러신학교는 이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미 수년전 성명서로 미국 교계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경에는 형제에 대해 ‘라가’라는 욕을 하는 것도 지옥에 갈 죄가 된다고 하는데,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산 교회의 형제를 이단시 하여 교류와 연합을 끊는다면 이 또한 죄가 아니겠는가.


우리가 무지하고 무식하여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를 이단이나 사단의 회로 매도한다면 이는 악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도 나와 조금 다르다 하여 무조건 백안시 하지 말고 그들의 신학과 신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사실 한국교회의 이단문제가 그동안 대부분 신학자들의 진지한 연구결과로 나온 것이 아니고, 편협한 신학훈련을 받은 몇몇 이단연구가들이 내린 결론에 의지해 온 경향이 짙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보수적 에큐메니칼 신학을 추종하는 풀러신학교가 이런 문제를 다루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한국교회의 신학대학교는 대체로 교단 중심이어서 이런 에큐메니칼적 작업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몇몇 연합신학교를 중심으로 이런 연구작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출처 : http://www.ecumenical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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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지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