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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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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먹는 말씀은
깨어 기름을 사라는 것이었는데
일단 학교에 오면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천천히
제 안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물론 저의 순종이 더디어서 그렇지만....
「무엇을 하든」기름은 살 수 있습니다.


합창 대회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잃은 것만 생각나
주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런 일들 가운데서도
주님은 저를 훈련하고 계십니다.
내가 하느냐, 주님께 지위를 내어 드리느냐.
(원래는 제가 참 좋아하던 것이었는데)
내 스스로 지도할 때에는 힘들고 하기 싫고
그런 날은 여지없이 노래도 실패합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왜 제가 이 일을 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주님의 안배로 하게 되었으니
이 시간에 다만 나의 육체로,
또 천연적인 열정으로 하기 원치 않고
연합된 영 안에서 하기 원합니다."라고 기도할 때


계속 주의 이름이 끊임없이
속에서 흘러 나오며
아이들도 사랑스럽고
내가 웃으니 아이들도 웃고 노래도 잘되고
아이들은 매일 교실에 놀러와 북적댑니다.


실패했던 시간들은 주님의 피로 씻고,
어떻게 하든 징검다리 건너듯 한발 한발
주님의 인도를 따라 갑니다.


대회가 끝나면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볼 생각입니다.
「무엇을 하든」기름을 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주님께 붙어 있는가 입니다.

 

 

글쓴이 : gra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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