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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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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그릇은 구원 받기를 원하지만 더 이상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할 뿐더러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기 때문에 열린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 읽기, 기도, 집회에 대한 참석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려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오직 한가지 갈망이 있기를 원하시는데 구원 받기를 원하는 갈망에 있어서는 능동적인, 자신을 구원하려는 행위에 있어서는 수동적인, 그러한 하나의 갈망을 원하십니다. 많은 경우 우리가 너무도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열린 그릇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법과 능력을 향해 열린 그릇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많은 실패를 거쳐 어느날 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데, 그것은 구원받기를 원하지만 더 이상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 그러한 지점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지만 그것이 우리 자신을 구원하려는 행위가 아닌 지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읽기와 집회 참석을 하면서도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려는 것이 아닌 지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지점에 이를 때 주님은 비로소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구원받기를 갈망하지만 자신을 구원하려고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일 스스로 구원하려고 한다면 그가 힘이 다할 때까지 사람들은 기다릴 것입니다. 준마에서 비둘기로, 비둘기에서 백합화로, 백합화에서 연기 기둥과 침상 연이 될 때까지..

어쩌면 주님은 여전히 기다리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추구 속에 자신을 구원하려는 성분이 없기를.. 구원 받기를 원하지만 더 이상 자신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 기도와 성경 읽기가 더 이상 올무가 아닌, 집회 참석이 더 이상 자신을 구원하려는 행위가 아닌 지점에 이를 때까지...

그런 능동-수동적인, 열린 그릇이 될 때까지...


* 온전케 하는 훈련 2권 참조, 여기서의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 아닌 우리의 혼의 구원 방면을 말함(빌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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