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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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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인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지체들이
그냥 무덤덤해지고
교회생활 안에서 고봉의 진리와 함께
고봉의 판단이 앞서고 간혹 눈물 흘리며 애타하는 지체를 볼 때마다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기 보다
그냥 기도나 해주고 이것은 주님이 관계할 일이라며
사망을 만지지 않고 애타하지도 않고
말씀만 누리며 교회생활에서 너무 앞장서지 않고
그렇다고 뒤처지지도 않고 적당히 하였습니다.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미지근한 교회생활이었습니다.


생활 가운데서
주님은 이런 나를 깨우셨습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나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사랑하는 지체가 직장에 놀러왔습니다.
그간 어느 지체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자연스럽게 교통하던 중
형제님은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주셨습니다.


형제님은 옳고 그름의 영역에 있군요.
이것은 생명의 영역이 아닙니다. 간단한 말이었지만
이 말씀이 빛이 되어 나를 관통하였습니다.


옳은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얼마나 옳은 것 때문에
그리스도를 놓쳤는지 모릅니다. 사탄에게 속임당했습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의 결과는 분열과 사망입니다.
생명의 영역은 빛과 사랑입니다.


아 얼마나 많은 생활 가운데서
이 형제님은 옳고 저 형제님은 틀렸어...
주님 저를 이런 것을 보게함을 감사합니다.
이런 교만한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한 자인지..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다 주께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영역을 침범한 무례한 자였습니다.
내가 얼마나 어두움 속에 사탄과 동엯한 자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지체들은 이런 어리석은 자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날을 기도했을까....


교회에서 신언이랍시고
항상 옳고 그름 속에서 진리를 제시했으니
얼마나 많은 때에 지체들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지체들의 마응을 아프게 한 것은 주님의 마을을 아프게 한 자이다.
이런 나를 주님은 지체를 보내시어 교정케 하십니다.


얼마나 당신의 사랑스런 몸된 교회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것에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님 살아있다는 것은 저에게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회개할 수 있고요.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주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주님이 하나인 것 같이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하나가 되게하시어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생명의 영역으로
사망의 영역에서 부활의 영역으로 옮기소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하는 지체에게 감사합니다.



글쓴이 : 작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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