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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되고 싶은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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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많고 머리로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깊은 내면에서 피부에 와 닿는 방식으로 하나님
(주로 성령)을 체험하고픈 갈망이 있습니다.


방언을 하고, 손을 얹고 기도하면 병이 낫고,
성령의 역사로 인해 마음이 뜨거워짐을 체험하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죄인들이 그 자리에서
역동적인 구원을 받는....


그러나 이런 식의 성령의 역사가 있는 분들은
영적 갈급함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영적 능력에 부합되는 인간생활
속에서의 균형잡힌 영성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중시하는 흐름 속에 오래있어 왔던
제가 아는 어떤 목회자는 그래서 그분들은 말씀과
영성이 고르게 나타나는 워치만 니 쪽을 지향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워치만 니 쪽은 어떤가...말씀에 대한 비밀들이
열려 성경에 대한 계시가 풍성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성숙은 모든 이들에게 일시에 오는
것이 아님으로 그 계시와 영적인 지식이 다양한 편차를
두고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본 이상과 계시는 분명하고 투명하지만 각자가
생명의 성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기 부인의 삶과
생명의 풍성을 누린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소위 십자가의 길은 본 계시에 좌우되고, 계시란 결국
말씀이 그 사람 안에 역사한 정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전제 하에 요즘 저는 성경 각권 전체를 숲으로
보고(개요를 통해), 매일 한 구절씩의 말씀을 그 숲을
구성하는 나무로 보아 수 십번 읽고 묵상함으로


그 말씀이 존재에 녹아들게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일서는 신성한 생명의 교통을 말하는
책인데, 그 다섯 개 장은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각 부분마다 핵심 단어들이 만져집니다.


이처럼 개요를 추구함으로 제 안에 남은 핵심 단어들은
신성한 생명, 교통, 기름바름, 신성한 출생, 미덕들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빛 속에 거하면서
의와 사랑을 나타내고 그 결과 세상, 죄, 사망, 마귀,
우상들을 이기는 것임이 마음 깊이 새겨졌습니다.


형제 사랑의 문제도 빛 가운데 거한 결과이지 사랑
하겠다고 결심해서 되는 것이 아님이 깊이 느껴집니다.


이런 식으로 제 자신이 말씀의 빛 가운데 폭로되고
말씀 안의 거룩의 성분이 제 안에 계속 흘러 들어온다면
이 말씀이 저의 존재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 결국은 제 안에 자아의 흔적이 없고 다만 그리스도
그분의 인격의 표현만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되고 싶은 나의 모습입니다.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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