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동역하여 생명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첨부 1

 

sakura-vetka-cvety-rozovyy.jpg

 

 

교회생활 초기에 '생명'에 대하여 참으로 알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선악지식이 아닌 또 다른 영역을 알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언제든이 이 (부활의)영역 안으로 옮겨질 때면
주님의 생각과, 주님의 느낌과, 주님의 말과 똑같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영역 사망의 영역에 있으면
나의 생각과, 나의 느낌과, 나의 말을 하고 삽니다.


두 가지 길이 항상 내 앞에 놓여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 선택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한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게된 것이죠.
그 방법은 우리가 이미 사망의 길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 사망의 길에서 그분께 돌이키고, 회개하고, 죄들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돌이키며 자백하는 영이 우리를 생명의 영역안으로 이끕니다.


생명의 충만, 생명의 풍성으로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침에 어떤 지체와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께 돌이켜 주님과 비밀한 연합안에 들어가도록
우리 자신을 영을 사용하여 다 열어드렸습니다.
아주 섬세하게 주님의 이 땅에서의 움직이심과
맡기신 위임과, 지체들이 견고히 뿌리내리도록
잔뿌리들이 많아져서 생명을 풍성히 흡수하여 건축할 수 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부담이 하나가 되고, 느낌이 하나가 될 때
저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몸안에서 어떠한 지체에 대하여 부담을 갖고 주님께 헌금하고 있는데
이러저러한 피치못한 상황이 생겨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지체는 선뜻,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제 마음에 얼마나 눈물이 흐르던지...


그리고 자매님은 또 다른 교통을 하였습니다.
이미 자매님 안에서 저만큼 걸어가신 주님을 알게 되었고
제 안에 깨임이 있었습니다.
아, 내가 이 일에 있어 깨어있지 못하고 게을렀구나!
저도 동역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교통함을 통하여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느낌과, 주님의 눈빛을 따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


생명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것은 '내적인 기름부음'일것입니다.
밖에 계신 그리스도가 여전히 생명이시지만, 그러나 생명은 어찌하든
사람안에 내주하는 실재여야하고, 우리안에 움직임이 있어야합니다.
항상 생생하게, 평강과 기쁨을 주시는 실재!


새언약의 사역자들의 특징의 첫 번째가 인내요, 수고, 그다음 순수...
그러나 이 항목들을 생명의 방식으로 체험하지 않을 때
여전히 많은 수고를 하지만 부족함을 느낍니다.
많이 인내하고 수고하지만 생명의 충만과 풍성을 체험하는 것은
내적인 기름부음에 순종하는 것이더군요.


마태복음 5장에 보면
어떤 사람이 속옷을 요구하기도하고
억지로 오리를 가게하기도 하고
오른뺨을 치기도 합니다.
그 요구 자체는 모두 다른 사람을 성질 나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가끔 그러한 일들을 침묵하며 잘 인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지라도 마음은 끓어오르는 기쁨이 없습니다.


생명의 충만은,
"당신이 얼마나 나에게 불공정한 요구를 한다 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기꺼이 모든 것을 당신과 나눌 수 있습니다"
라는 마음까지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안에 계신 생명이신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길이지요.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나는 아니라
    오늘 아침에는 요18장을 누리면서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재판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점검 받으실때에도, 실로 너무나도 모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희롱하고, 때리며, ...
  • 나는 바리새인이 아닌가?
    약 2년전 저는 교회 생활과 봉사에 대하여 커다란 좌절을 느끼게 되어 필사적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긍휼로 참답게 주님을 접촉하고 빛비춤의 체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
  • 뱀에 물린 사람끼리
    성경을 보면 사탄을 상징하는 뱀은... 창세기 처음 두 장 바로 뒤에 들어왔다가 마지막 책인 계시록 마지막 두 장 바로 직전에 쫒겨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가 인류 역사에 기어 들어와 쫒겨 ...
  • 서양귀신
    1. 한 알이 밀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오늘날 중국 공산정부의 탄압과 핍박 속에서도 근 1억 명에 가까운 크리스챤이 있게 된 것은 누군가가 희생의 밀알이 되었기...
  • 함께 병원으로 갑시다
    주로 교회 생활을 오랫동안 매우 신실하게 하고 있는 성도들 안에 숨어 있는 하나의 고질병이 있습니다. 형제자매님들! 우리 함께 병원 안으로 필사적으로 들어가서 진단을 받고 오래된 이 고질...
  • 우주적인 교통사고
    교통사고 소식 때: 6000년전 장소: 에덴동산 피해자: 하나님과 아담과 하와 가해자: 옛뱀사탄 재판관: 하나님 변호사: 그리스도 예수(아담의 변호사) 사고규모: 우주역사상 가장 큰 교통사고임....
  • 나귀새끼 동판화
    얼마 전 한 지체에게 동판화 한점이 든 액자를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이런 쪽에 문외한이라 덤덤해 하는 듯 싶어보이니까 선물 준 형제님이 자기가 준 선물에 대해 해설을 좀 붙입니다. "이거 ...
  • 배우는 사람의 태도
    오늘 아침에 빌립보서 말씀을 먹으면서 ‘배웠노라’(have learned)라는 말이 자꾸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남을 가르치기를 좋아합니다. 이건 이렇게 하는 것이고, ...
  • 작은 상처와 큰 상처
    중요한 보고서를 쓰던 중 책상 끝머리를 스치다가 작은 가시가 새끼 손가락에 박혀 버렸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열심히 일에 몰입했지만 조금씩 쑤셔오는 통증이 생각을 흩트리고 있었...
  • 화분에 물을 주면서...
    저는 애완동물이나 화초(화분)을 키워본 기억이 아련합니다. 어릴 때 토끼는 길러 봤습니다. 좁은 토끼장 속에 가둬놓고 아이들 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 올 때쯤 토끼가 잘 먹는다는 씀바귀 풀이...
  • 나는 아직 멀었다
    이사 온지 2년이 지나니 어김없이 또 이사해야 하는 성가심과 번거러움이 찾아 왔습니다. 이사하기 전에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여 이번에는 모든 일에서 실패하지 않게 하소서 노력...
  • 그분이 진짜 오시긴 하는거여?
    누가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식의 말을 하면 '저 사람 저거 종말론자 아냐?' 하는 인상부터 갖기가 쉽습니다. 90년 대 온 한국사회를 한번 들었다가 놓았던 '이 아무개 목사 사건'...
  •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오늘 아침에 한려수도 산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문득 40 여년 전 초등학교 시절의 한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점심 도시락으로 깨소금을 싸온 아이였는데 시장에서 장사하는 홀 어머니와 ...
  •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몇일 전 교회의 중요한 일로 하루 종일 쉴 틈도 없이 육신의 에너지가 고갈 되는 것을 느낄 정도로 열심히 전화로 교통하고 또 전화하고 또 하면서.. 아무도 알아 주지 않더라도 라는 마음으로 ...
  • 비밀이란 벌레
    비밀이란 벌레 "이건 비밀이야." 친구가 귓속으로 쑤욱 밀어넣은 비밀이란 벌레 한 마리 밖으로 내보내면 말썽피울 것 같아 귀는 문을 꼭꼭 닫아 걸었다. 갇혀 버린 비밀이란 벌레 `입'으로...
  • 이렇게 저렇게 외쳐대니
    기도집회로 모이면 우선 성경 한장을 함께 읽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어제는 그 동안 사도행전을 쭈욱 읽어 온 터라 19장을 그것도 '소란' 이라는 소 제목이 달린 부분을 읽게 되었습니...
  •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종교라고는 사치스런 사람들의 오락쯤으로 여기는 시골 촌에 있는 학꼬방 집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짜리 아이가 한번은.... 잠을 자기 전에 본,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생각하였습니다. 이 우...
  • 만인의 종이로소이다.
    만인의 종이로소이다. 살다보면 남에게 무시당해서 마음 상했던 경험이 다 있을 것입니다. 특히 누가 우리의 자존심을 건드릴 때 속이 상합니다. 그때는 이 점에서는 너보다 낫다는 자존감으로 ...
  • 동역하여 생명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교회생활 초기에 '생명'에 대하여 참으로 알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선악지식이 아닌 또 다른 영역을 알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언제든이 이 (부활의)영역 안으로 옮겨질 때면 주님의 ...
  • 우리의 성공이 주님을 어렵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교회 생활 중에 체험한 우리의 성공들이 주님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성공적인 체험들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안에 견고한 법으로 뿌리를 내리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