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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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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방여인으로 인해 여호와로부터 "마음"이 떠난 솔로몬 왕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 마음이 이것 저것을 함께 동시에 사랑할 수 없음을 다시 느낍니다. 우리 마음이 어떤 때는 마음먹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과 백성 앞에서 한 자기의 성전봉헌기도(?)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로 향하여 그 모든 길로 행하게 하옵시며...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옵시고...그런즉 너희 "마음"(heart)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 완전하게 하여... 그 계명을 지킬지어다.'(왕상8:58-61).


그후에도 여호와는 이미 솔로몬에게 이렇게 경고하신 바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과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너의 왕위를 견고케 하려니와...돌이켜...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버릴 것이요'(왕상9:4-7).


여호와께서는 이방여인과의 통혼이 가져올 결과를 미리 아시고 거듭 금지하셨으나 한 번 발이 빠져든 솔로몬에겐 효력이 없는 듯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너희는 저희와 통혼하지 말며 저희도 너희와 통혼하지 말라 저희가 정녕코 너희의 마음을 돌이켜 저희의 신들을 좆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저희를 연애하였더라'(왕상 11:2).


그래서 말 안 듣는 솔로몬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두 번이나 직접 나타나셨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다른 신을 좆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왕상 11: 9-10).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결혼했을 뿐 아니라 이방인들인 모압, 에돔, 시돈과 헷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처가 700명, 첩이 300명인데 그 이방여인들을 위해 각각의 이방신상을 지어주고 또 자신이 직접 아스다롯, 밀곰, 그모스를 섬겼습니다. 성경은 '솔로몬이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좆게 했다'고 적고 있습니다(왕상11:4). 오! 아비나 아들이나 '여인'으로 인해 실족한 기록입니다.


아침에 이런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집에 오는데... 비록 한 귀퉁이가 찌그러진 도요다 캠리 중고차(88년)이지만 세차를 깨끗하게 해서 반짝거리는 차를 파킹 한 후에도 한 두 번 더 돌이켜 쳐다보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솔로몬 손가락질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어느 한 것에 집착하기를 잘하는지... 한 남편인 그리스도를 떠나 우리 마음이 그분을 향한 진실함(simplicity)과 깨끗함에서 떠나 더럽혀지는 것은 어떠한 음행인지... 이러한 음행은 곧바로 우상숭배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 주님 이 아침에 내 마음이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철저하게 처리 받기 원합니다. 주여 그리하소서!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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