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첨부 1

 

196364.jpg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건축되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높아진 사람이 나오고, 너무 높아져서 다른 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를 세상에서, 세상적인 교회에서, 세상이 들어온 교회에서 종종 봅니다.


너무 높은 것과 너무 낮은 것, 또한 꼭대기로 들어올려진 사람과 밑바닥으로 내려진 사람들이 너무 쉽게 분리되어집니다.


갈수록 높아져서 수십 미터 기둥 위에서 하늘만 바라보는 주상성자(柱上聖者)들과 그들이 씻던 물이라도 성수(聖水)라 하여 맞기를 즐겨했던 낮은데 있는 백성들이 분리되어지는 것처럼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쪽은 항상 시혜자이고, 한쪽은 항상 수혜자입니다.


그것은 비록 외형은 바뀌었지만, 오늘날에도 또 다른 형태로 사람의 마음 안에 높아지고자 하는 맘의 표현들이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고, 주님의 원수가 완전히 처리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게 높아진 봉우리는 하나의 독립물을 산출하고,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방해하며, 교회 건축을 지연시킵니다.


은사는 거인이 되는데 필요하지만, 은혜는 작은 자가 되는데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하는데 있어 참된 시험은 그 무엇이 항상 내 손안에 쥐어져 있는가 아니면 얼마의 시간 후에 내 손에 남아 있지 않은가 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다른 지체를 향해 열려 있는 것만이 부서짐을 가져오고 부서짐은 섞임을 가져오며 섞임은 몸을 고르게 하여 그 몸의 건축을 이루어 갑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우리는 우리 자신을 늘 다른 사람한테 비밀로 남겨두길 좋아합니다. 이것이 세상에서는 고상함으로 포장되지만, 교회 안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드시 고상하지만 않다는 것을 문득 문득 깨닫곤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배운 것이 적다면, 배워야 할 것이 없지만, 주님 앞에 배운 것이 있다면, 배워야 할 것이 더욱 많음을 압니다. 그 영광스러운 몸을 위해 더욱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일생동안 놓치지 않기를 소망해봅니다. 

 

 

글쓴이 : 민하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그 다음은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십자가 - 대신 죽음 vs 함께 죽음
    오래 전에 로마서 5장 8절에 매우 감동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
  • 옛날에.. 옛날에... 별로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열댓살된 꼬마 아가씨가.. 사랑에 빠졌답니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형제나 자매 지간이 많지 않아서인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였지요... 창문을 통해 보이는 별빛만 봐도.. 그저 자...
  • 생각이 변화될 때..
    • 유진
    • 조회 수 10446
    • 15.10.12.13:50
    타고난 생각은 모든 면에서 유능할지라도 한가지 영 안의 직감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다룸을 받고 변화를 거칠 때 그 한가지 결과는 영 안에 있는...
  • 자매와 함께 심방을
    목요일은 유일하게 공식적인 집회가 없는 날이다. 저녁 식사 후 자매와 아침 기도 시간에 약속한 지체들 가정에 심방을 가기로 했다. 심방은 피차 주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어느...
  • 셋 하나
    하나님께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계셔 아버지는 근원이시고 아들은 그리스도이시며 성령은 그분의 실재이십니다. 삼일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각각 구별할 수는 있으나 분리할 ...
  • 저 사람 믿는 사람 맞어?
    믿는다는 사람들이 뭐 저렇지?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저두 그랬습니다. 회복 안에 들어오기 전에는.... 원래 목사님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별 기대가 없었기에..그냥 ...
  • 특이함에 대한 오해..
    • 유진
    • 조회 수 11309
    • 15.09.25.15:55
    우리는 특이함이라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을 우리의 천연적인 관념에 따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과 같지 않은 자신의 독특함, 유별남이 특이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
  • 허락된 실패
    여러 사람을 대하다 보면, 각양 각색의 상황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에 대응하는 자신을 바라보다 보면, 그야말로 씁쓸한 느낌이 나오는 것을 어쩌지 못합니다. 사람과 상황을 통해서 자신의 ...
  • 우리 안의 잔인함과 혈기에 대해...
    무정하고 사납고 거칠고... 막힘없이 잔인함을 내뱉는 사람들과 같이 산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입니다. 이 세대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것은 유전의 악순환일 뿐 아니라 환경의 악순환...
  • 두려움이 필요한 시대
    마냥 '오냐 오냐 하고 키운 자식'은 버릇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할아버지 수염을 잡아 뜯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엄중한 권위에서 오는 제한이 있을 때 사람의 타락한...
  • 당신은...
    • 유진
    • 조회 수 10227
    • 15.09.15.16:06
    당신은 그런 말을 듣지 않으셔도 되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지키실 수 있었고 어떤 오해도 받지 않으셔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연결되심으로 당신의 영광과 아름다움...
  • 목
    1. 목이 ‘곧은’ 사람과 목이 ‘곧바르지’ 않은 사람 '목이 곧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기 뜻대로 행하는 완고하고 교만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내가 너희의 패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
  • 구원받은 후 내 안에 가장 큰 전환
    어제 주일집회 때 민수기와 여호수아서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군대로 편성되어 하나님의 권익을 위한 전쟁'을 하는 부분을 지체들과 함께 누렸는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
  • to me for you...
    예전에 어릴적엔... 물을 얻으려면 우물물에 두레박을 넣어 퍼내거나 좀 나으면 펌푸질을 해서 물을 긷곤 했습니다. 저의 동네 가운데 펌푸가 하나 있었는데... 물 맛이 좋지 않다... 물 맛이 ...
  •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며..
    가르칠 수 있을 뿐 가르침을 받을 수는 없는 사람.. 말할 수는 있을 뿐 들을 수는 없는 사람.. 우리의 진보는 가르침을 받으며 얼마나 들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언가를...
  • 나이 들어 몸은 늙어 가도
    나이 들어 몸은 늙어 보여도 결코 생명의 충만한 표현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어린 아이와 청년 장년들이 누릴 수 있는 생명수와 항상 안식할 수 있는 그늘이 있지요. 나...
  • 아내 생각
    저는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 애나하임 근처에 있는 Inn(미국식의 여관)에서 여름훈련 집회의 누림과 영적인 흥분에 가슴 벅차 있습니다. 제가 여름훈련집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주님의...
  • 오르락내리락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사람들은 만족을 얻어 보려고 산을 열심히 오르지만 아쉬움만 안고 내려옵니다.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사람들은 일생토록 노력하여 무언가 열심히 추구해보지만 결국 남는 ...
  • 왕국에 대한 가장 큰 시험
    • 유진
    • 조회 수 11373
    • 15.08.24.16:55
    천연적인 관계와 애정은 하나님의 왕국에 있어서 가장 큰 시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연적인 관계와 애정이 주님의 뜻을 왜곡시키거나 변경시키지 못할 때 하나님의 왕국은 우리에게 그만큼 실...
  • Pressing or Touching?
    마가복음 5장 24절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And He went with him, and a great crowd followed Him and pressed upon Him 마가복음 5장 27절 예수의 소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