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 유진 유진
  • 4794
  • 0
첨부 1


beautiful-book-wood-piony-purple-peony-flowers-vintage-1.jpg



몸의 건축을 위해 적절한 기능 발휘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엡 4:16). 우리에게 생명의 성장이 부족하다면,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게 되고 은사와 은혜가 있지만 처리가 부족하게 될 때 종종 우리의 분량을 넘어서 지체들을 밟게 됩니다(고전 12:14-27). 우리의 기능 발휘는 어떻게 하면 부족하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적극적임과 드러나지 않음이 조화되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둘 다 몸의 건축이라는 한 초점을 위해…



1.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구원하여
성도들과 건축되어 영광 나타내게 해



『생명의 체험』이라는 책을 통해서 볼 때 생명의 성장은 기나 긴 처리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레 14:8-9). 첫 번째 단계에서는 과거를 일소하는 처리의 과정이 있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우리가 자신을 헌신한 후에 죄들과 세상과 양심을 처리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 외면적이고 행위적인 방면의 처리의 결과 우리는 기름부음을 체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게 됩니다(요일 2:27, 엡 5:17, 골 1:9).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육체와 자아와 타고난 성분과 성령의 징계 및 영의 처리를 통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내면적이고 존재적인 방면의 처리를 모두 통과할 때 성령 충만에 이르게 되며 네 번째 단계에서는 더 이상 주된 면에서 처리는 없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기능을 발휘하는 면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되며 지나치지도 않게 됩니다.



나의 악한 성질 교만 단독에서 구원하여
나를 주 순종케 하여 안식처 삼으소서



우리가 생명 안에서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될 때 한 가지 어려움은 나와 아직 어린 지체들 사이에 차이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 발휘를 감상하게 되며 그보다 못한 지체들에 대해 그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그들이 아직 약하고 어리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는 쉽게 단독적이 되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긍휼로 요단강을 건너게 될 때, 우리가 생명의 체험의 세 번째 단계를 통과하여 네 번째 단계 안으로 들어가게 될 때 몸을 보게 되고,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는 여전히 지체들의 약함과 어림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그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동질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 느낌에 도달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몸을 본 것입니다.



2. 흐르는 생명 공급이 자라고 변케하네
나의 위치에서 힘써 성도들 온전케 해



우리는 모든 순간에 악한 자의 유혹으로 교만에 빠질 수 있지만 어쩌면 몸을 보기 직전에 가장 교만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처리가 이루어진 시점이고 외적으로 어떤 연약함이 없는 시점이며 기능 면에서도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기능 발휘를 하고 있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그는 어떤 면에서 많은 지체들이 감상하는 그런 지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몸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다른 지체들과 그가 동일하다는 동질감의 느낌이 없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을 더 감상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지체들의 연약함에 대한 느낌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분별의 느낌은 강할지 몰라도 모든 지체들을 사랑하는 느낌은 약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교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다른 사람 밟지 않고 내 본 것 아는 모든 것
주 위해 다 바쳐 일해 주님의 몸 건축해



어떤 미덕은 어쩌면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어쩌면 몸 안에서 존재하는 미덕일지도 모르며 모든 미덕들 역시 몸을 보는 것이 없다면 피상적이고 붙잡을 수 없는 미덕들일지 모릅니다. 몸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시기가 없게 되고 나를 잃어버리게 되고 모든 지체들을 주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동일하게 사랑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사랑하였지만 눈멀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형제들을 다루고 온전케 했지만 그들을 비밀스럽게 사랑하였습니다(창 42:25). 그의 다룸의 동기는 사랑이었으며 과거에 형제들이 했던 행동에 대한 보응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몸을 아는 지점에 이를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을 대표하여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머리를 붙듦으로써 상합하고 연합해
그리스도 풍성 누려 주의 풍성 충만해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영을 사용하는 것의 온전한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갈 5:25). 영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느낌에 더 분명하고 예민하게 되며 이러한 느낌으로 인해 언제 기능을 발휘해야 될지 언제 잠잠해야 될지를 구분하게 됩니다(요 7:6). 그는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하지도 않게 되고 지체들을 밟는 것도 없게 됩니다.


다만 이 시점에 이를 때 승천의 위치에서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됨으로 그의 영에 직접적인 공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영적 전쟁 가운데 중압감이나 영의 봉쇄 등과 같은 상태에 있게 될 때, 예외적으로 기능 발휘에 있어서 제약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군사로서 전투 경험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며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른 제사장이신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떡과 포도주를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창 14:18).



온전한 사람 이루어 장성한 분량 차도록
넓고 긴 주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도다



주님의 갈망은 그분의 배필로서 그분을 표현하고 대표하는 한 단체적인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창 1:26, 엡 1:23, 엡 5:26-27). 우리 모두가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여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에 도달할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임, 집회를 통해 그러한 성숙의 분량이 표현되게 될 것입니다(엡 4:13). 그러한 상태는 주님이 그분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그분의 몸의 표현과 나타남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목적으로 하신 그분의 구원의 최고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더 이상 육체가 없으며 자아가 없으며 타고난 성분이 없으며 단체적으로 나타난 주님의 표현만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지점에 이를 때 교회는 건축될 것이며 성막과 성전 안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였듯이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충만하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마 1:18,출 40:34-35, 왕상 8:11, 대하 5:14, 겔 43:2-5). 오 영광스러운 그분의 몸이여!



기도: 주님의 은혜로 이 은혜의 시대에 외적이고 내적인 모든 처리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소서. 몸을 보고 몸을 아는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 이르게 하소서. 더 이상 개인주의적이 될 수 없고 단독적이 될 수 없는 그 지점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의 몸의 건축을 위해…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606장입니다. 가사는 위트니스 리 형제님에 의해 지어졌고 곡은 Henry Brinley Richards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아직 어리다면 어떤 은사는 교회 생활에 여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될 때 그러한 은사는 조금씩 성도들의 기능을 억압하고 심지어 ‘밟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성도들이 어떤 은사를 필요로 하고 아직 감상하고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아직 어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은사의 기능 발휘가 자신 안의 부담을 해방하지 못한다고 느끼게 될 때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어느 정도 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은사는 영 안의 느낌에 따라 그러한 느낌과 부합되는 방식으로 기능 발휘를 하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제한 없이 기능 발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억압하고 대치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주님의 갈망은 모든 은사가 생명에 속한 사역이 되게 함으로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대치하는 것이 아닌 지지하고 함양하고 온전하게 하는 것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의 건축을 위해…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생각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저 산너머의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살아보지 않은 삶의 방식에 대해 막연히 동경하며 심지어는 후회하며 모든 것을 다시 조정하고 싶은 갈망을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고...
  • 하루밤 꿈같은 혼인날의 잔치를 위하여...
    사람들의 관심은 어쩔 수 없이 자기자신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의 승리 자신의 헌신 자신의 성숙 자신의 뭐 뭐 뭐... 결국 자신 자신 자신 이 글자가 들어가고야 말이 되는 그 단계...
  •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제
    사회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다 보면, 본의아니게 실재보다 더 잘 보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많은 경우 그런 위선이 우리의 삶...
  • 그냥..방금 겪은 작은 이야기
    교회 안에서 자라면서... 한 면으론 어떤 행위나 율법을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영 안에 자유롭지만, 또 한면에서 적절히 규제 받지 못해서 양심이 무디어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작은...
  • 나에게는 오히려 네가 가장 어려움이다.
    어느날 봉사자 집회에서 교회 안에 있는 진리에 벗어난 실행들과 이로 인한 교회의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형제들과 교통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속에서 생명의 흐름이 없고 메마름을 느끼...
  • 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유진
    • 조회 수 86771
    • 14.02.11.10:08
    직감의 느낌은 우리와 교통하시는 주님의 방식 우리의 자아가 처리될 수록 느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그리고 우리의 생각은 새로워지면 새로워질 수록 이 느낌이 무엇인지를...
  • 미혹되어 신천지로 간 지체들로 인하여
    1. 오늘 아침에 요한2서를 읽고 욥기를 읽은 후 주님앞에 나아갈때 요즘 제 마음안에 사모함이 가득한 기도들로 인도하십니다. 요즘 어떤일로, 생활중에 주님과의 더 많은 교통을 회복하려고 하...
  • 능력 보다는 분리를 사모함으로..
    • 유진
    • 조회 수 86165
    • 14.02.04.10:18
    어쩌면 우리는 부인하고 거절해야 할 것을 많이 주의하지 않은 채 영을 사용하려고만 했는지도 모릅니다 안에서 영의 느낌과 부담을 만지지도 못한 채 다만 실행을 통해 어느 지점에 도달하려고...
  • 분파
    1. 이천 년전 고린도 땅에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앞서서 믿는 이 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든 들었을 것이고, 고...
  • 접붙인 매실나무
    이제 날씨가 풀리니 남편이 오늘부터 작년에 사다 심은 매실나무를 절재하나 봅니다 며칠 전에 저를 매실 산에 데리고 가더니 이러이러한 가지를 절재할거라 하며 나무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 제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가끔씩 하나님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십니다. 읽다가 제 낯이 붉어지는 다말 이야기, 라합이나 룻이나 밧세바 같은 그런 여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세히 이야기하십니다. 어떤 사람에...
  • 활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길
    • 유진
    • 조회 수 80095
    • 14.01.30.09:51
    아가서에 있는 생명의 단계에 대한 예표들을 보면 먼저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가 나오고, 그 다음에 비둘기, 백합화, 연기 기둥, 주님의 침상과 연이 나옵니다. 우리가 볼 때 여기서 가장(?) ...
  • 허상과 실상
    • 유진
    • 조회 수 80028
    • 14.02.17.08:26
    교회생활에서 우리는 어쩌면 많은 허상들을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실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지체의 상태 조차도 허상일지 모릅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 빈 그릇
    반세기를 살아봐도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수많은 일들 중 특별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나에 대한 모든 것은 누구에게 물어볼 것도 없이 나 스스로 가장 잘 ...
  • 누가 교회를 다스리는가?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육체와 자아가 처리 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하여 교회를 자아와 육체가 다스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은 ...
  • 당신은 바늘 나는 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당신은 불을 거친 강한 분이요 흠이 없는 올곧은 분이라 그 예리함으로 날 구원했네. 당신이 나를 사랑함은 바람을 닮은 부드러운 솜털 잡아 목적을 두고 함께 엮으니 질...
  • 수건이 제해지지 않고는..
    주님의 오심이 더딘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이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의 몸이 건축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받고 통과해야할 모든 공과를 다른 이들에게 대입하기 때문입니다. 이...
  • 가장 두려운 것은...
    때로 그리스도 없이 좋은 형제, 좋은 봉사자, 좋은 가장이 되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때 사실은 그분께 얼마나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실패한 위치...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 유진
    • 조회 수 56143
    • 14.03.05.10:39
    믿는이의 삶은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삶 이상 가운데 모든 지체들을 보면 모두가 사랑스럽고 아름답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 오면 단점만 크게 보이는 모순 속에서.. 믿는이의 삶은 현실 속...